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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판교를 ‘글로벌 스타트업 메카’로

도, 선포식·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킹 행사 개최
테크스타스·공스바오 등 세계적 AC들 내년 초 입주
내년 액셀러레이터 지원에 5억8천만원 등 20억원 투입

 

 

 

경기도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업과 함께 판교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경기도는 18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포식 및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창업생태계 육성계획을 제시했다.

선포식은 미국 테크스타스(techstars), 이스라엘 소사(sosa), 중국 공스바오, 일본 제이랩(J-Lab) 등 오는 2020년 초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세계계적인 액셀러레이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를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투자, 연결, 판매, 멘토십, 교육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기관·기업을 말한다.

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차년도에 우선 공공정책형 액셀러레이터 지원에 5억8천만원, 액셀러레이터가 추천한 기업 가운데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 20곳에 5천만원씩 모두 10억원, 사업 구축·운영비 4억2천만원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단 계획이다.

미국 테크스타스는 올해까지 총 1천739개의 기업을 육성한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기업으로 참여기업의 시가총액이 약 183억 달러(21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스라엘 소사는 전 세계 5천여개 스타트업과 150개 다국적 투자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기업이며 중국 공스바오는 업자·상표 등록 전문기업으로 알리바바, 완다그룹 등 85만개 이상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내년 판교테크노밸리에 테크스타스, 소사, 공스바오 등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업들이 입주하는 만큼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통한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명 지사는 “새로운 산업 시대에는 역동성과 창의성이 핵심적인 과제다. 그 중에서도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은 공공영역의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책 중 하나로 엑셀러레이터 유치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는데 오늘 성과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윌리엄 로빈슨 테크스타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츠잉 공스바오 대표, 엄유미 J-Lab CEO, 김용성 지노바 아시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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