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도 고구려대장간마을(사진)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도슨트(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고구려대장간마을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구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 아차산에서 출토된 1천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태왕사신기, 역린, 신의, 빛의 일기 사임당, 안시성 등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시가 제작한 홍보영상은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로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박물관 도슨트가 고구려대장간마을의 전시관, 유물, 야외전시장, 아차산 큰바위얼굴, 전망대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버전으로도 안내하는 홍보영상으로도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영상은 구리시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고구려대장간마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집에서도 문화에 대한 갈증 해소 및 박물관을 다양하게 줄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고구려대장간마을 홍보영상이 문화 예술 활성화와 문화향유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홍보영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