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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8일 전날의 부산→서울 열차유세에 이어 수도권에서 지하철 유세를 통해 서민.중산층 표심을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노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역 광장 유세에 이어 GM 대우자동차 공장을 찾아 구내식당에서 노동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부천역→신도림역→종각역→청량리역으로 이동하는 열차유세를 벌였다.
그는 역 광장 유세를 통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 재창출이 아니고 새로운노무현 정권의 탄생"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또 "서민의 아들은 저뿐이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70대 정권이 아니라 50대 정권"이라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하고, 희망 돼지저금통 모금을 들어 "국민에게 빚진 국민후보 노무현은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회창 후보에 대해 "부패정권을 심판하자고 하는데 부패후보부터 청산하자"고 직공했다.
노 후보는 열차 안에서 시민들과 직장.보육 등 민생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고,유세에서도 보육료의 국가 절반부담 등 생활과 직결된 공약을 집중 제시했다.
이에 앞서 자신이 정상화 중재를 하기도 했던 GM대우차 방문에서 노 후보는 노동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지난해 방문때 계란세례를 받은 일을 회고하면서 "내가 계란을 맞고 나면 이후 대체로 일이 잘 풀렸다"며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기원했다.
노 후보와 별개로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유세단도 사당역, 구로공단역, 여의도역, 영등포역, 노량진역 등에서 유세를 벌이며 이회창 후보를 "의혹덩어리 후보"라고 몰아붙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농업계 주요인사 3천인 노후보 지지 결의대회'에 노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뒤 종로3가역과 건대입구역 등에서"이번 대선에선 낡은 정치를 새 정치로 바꾸고, 세대교체를 이뤄낼 수 있는 인물을뽑아야 한다"며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날 노 후보 유세장에는 노사모 등 지지자들이 나와 `국민통합 노무현 짱' 등구호를 연호하고 `우리는 승리한다'는 등의 응원가를 불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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