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5일 민간인과 경찰, 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상대테러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14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인천 옹진군 소재 울도 인근해상에서 벌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경비함정 7척, 리브 3척, 헬기 2대, 해군함정 등 총 13척의 함정과 헬기 2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중국 천진항을 출항해 인천항으로 항해중인 국제여객선 천인호(2만6천686t·정원 604명)에 승객을
가장한 외국인 6명이 한국군의 이라크 철수를 요구하며 선내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승객 및 승무원을 창고 등에 인질로 감금한 상황을 설정,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