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앞둔 아이들의 선택을 도와주는 상담 고3 교사들, 아이들과 많은 대화 나눠야 할 시기 학생부 살펴보며 아이들 선택과 고민 도와줘야 점수로 판단 가급적 삼가고 맞춤형 상담 준비해야 이제 고3 아이들은 선택을 앞두고 있다. 성장과정 중 20대의 삶을 선택하는 시점이다. 대학을 가든, 직업을 선택하든 아이들에게 설레는 일이지만 무척 겁이 나는 일이기도 하다. 어른들도 선택 앞에서 몇 번이나 주저하는데 하물며 우리 10대들은 오죽하랴.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돕되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 자신이 걸어온 길이 옳다고 무조건 내세워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방치해서도 안 된다. 지금 우리 고3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른들의 중용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걷고 있는 아이들이 길을 만들고, 담을 넘어갈 때 어른들은 함께 길을 만들고, 손을 잡아주고, 힘을 주지만 갈림길에서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 지금 고3 아이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선택을 도와줄 시점이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위해 대학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취업을 할 것인지 고
본지는 교육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모아 고수에게 대답을 듣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오늘은 여섯 번째 순서로 조순자(49) 학부모의 질문에 대해 3명의 고수 엄마들 김영애(51), 이주현(49), 최정미(48)씨한테 대답을 들어봤다. Q. 고3 딸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딸이 6월 모평을 치르고 나서부터 부쩍 기운 없어하고 짜증을 많이 냅니다. 간식을 내주러 가끔 방에 들어가면 우울해 하는 모습이 여실히 보이더군요. 성적이 자기 마음만큼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건지, 6월정도 되니까 지쳐서 그런 건지 알지 못하니 답답하기도 한데 괜히 물어봐서 아이 마음만 뒤숭숭하게 만들까봐 일단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말로만 듣던 고3 슬럼프에 선배엄마들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김 아닌 아이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슬럼프를 거쳐요. 직접 겪는 아이들도 힘들겠지만 그걸 지켜보는 부모 마음도 말이 아니죠. 이 맞아요. 딸아이가 자기 뜻대로 공부가 안되니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우는데 보는 저도 울고 싶더라고요. 최 고3때는 아이들이 밖에서 놀거나 감정을 분출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니까 더 우울해하는 거 같아요. 김 동감해요. 그래서 저는 풀 때는
여름방학이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된다. 때에 맞춰 여름방학 캠프 프로그램들이 우후 죽순격으로 쏟아지지만 방대한 정보 안에서 내 자녀에게 맞는 캠프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이 가운데 특성별로 3개 캠프를 소개한다. 영어캠프, 보내고는 싶은데 외국은 아직… 제3회 KIS제주 글로벌 영어캠프 한국국제학교(KIS 제주 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공립국제학교로서 제주 영어교육도시안에 있다. 이곳에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열흘 동안 제3회 KIS제주 글로벌 영어캠프가 열린다. 커리큘럼은 스피치, 토론, 영작 등 영어 학습 동기를 마련하는 학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짜여 있다. 한국 학생은 물론이고 일본?중국의 명문교 학생들도 참가해 문화교류 및 글로벌 캠프 환경을 제공한다. 원어민 및 한국인 담임 교사제로 24시간 학생을 관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캠프생활을 돕는다. 캠프 기간 내 학생들이 활동하는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에 매일 올려 집에서도 자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초4~중3을 대상으로 열리며 선착순 150명 마감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kiscamp.com)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항공료 포
지난 2004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중국·홍콩·마카오·대만의 중의학자와 교수 등이 2003년 중화권에 치명타를 안긴 사스(SARS)에 대처했던 중의학 결과를 발표하는 학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베이징, 상하이, 홍콩, 대만 등 실제 치료전선에서 싸웠던 중의사들의 열띤 발표가 이어졌고 실제로 임상에서 사스와 대결 해 본 두 명의 홍콩과 대만 중의사 모두 비슷한 처방을 사용해 사스에 대처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들이 사용한 처방은 이전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증상에 따라 여러 약물을 추가해 처방의 용량을 증가시킨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과는 상당히 달랐다. 강력한 해독 효능이 있는 약재와 기타 약재를 가미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이러스 활성화를 빠르게 막았다. 약 두 달 전 메르스(MERS)는 아니었지만 구토, 설사, 전신통, 고열(39도 이상) 등의 증상으로 병원치료에 저항성을 보인 심한 독감환자가 찾아와 이 방법을 사용해 빠르게 호전된 경우가 있다. 시간이 지난 후 생각해보니 얼떨결에 참석하게 된 그 학회가 많은 도움이 된 것이다. 한 가지 씁쓸한 점은 사스가 유행하던 시기에 한의학계도
한생연이 만5세~중학생 대상 여름방학 특강 및 캠프를 개최한다. ◇ 특강은 만5~7세 유아반, 초1~3반, 초3~5반, 초6~중3반으로 나눠 열린다. 로봇과학, 생명과학, 의학체험, 화학실험, 지구과학실험 및 탐구보고서 과정이 2일 코스와 4일 코스로 진행된다. 2개 강좌를 신청하면 1개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2+1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분당 정자동 한생연마이크로과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 캠프는 만 6세~중3 대상으로 7월 18일~8월 중순까지 여러 차례로 나눠 강원도 홍천자연학교에서 열린다. ▲유아감성캠프 ▲호기심캠프 ▲대자연캠프 ▲생존전략캠프▲곤충사랑캠프 ▲별바라기 ▲여름대탈출 ▲수리공학캠프 ▲2학기 준비 캠프 ▲승마와 수상레저 등 10개 프로그램이 각각 1일, 1박2일,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 소속 연구원 1명이 학생 5명을 맡아 아이의 안전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캠프장이 평지에 위치해 있어 자연재해에 안전하다. 형제, 특강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hlsi.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특강 (031)711-0154 캠프 (02)762-5
글 : 김현일영신여고 진로진학상담부장 2년 전 종영된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속에서 오가던 대사를 통해 교사의 모습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주인공 ‘마여진’(고현정 분)은 지나칠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교사다. 매사 아이들에게 위압적인 태도로 권위만을 내세운다. 그럼에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늘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교사의 역할이 제한적이고 녹록지 않은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에서는 마여진 같은 교사의 주체적 행동은 보통의 교사가 생각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특히 요즘은 강조된 ‘학생인권’이나 ‘교원평가’ 같은 정책이 그 목적과 취지 이면에 있는 딜레마 ‘교권추락’에 교사들을 빠뜨리고 있다. 결국 많은 교사들이 책임과 의무만 주어진 상태로 빈손으로 무너지는 둑을 막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 사면초가라는 말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지켜만 볼 수 없는 일이다. 교육의 일선에 있는 교사 스스로가 활로를 찾아야 한다. 예의 없거나 무기력하고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힘든 아이들이
글 : 김덕년 장학사 경기도교육청 학생부가 입시 체제에 맞춘 문서 되면 안 돼 학생활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해야 이제는 각 학교마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고민하는 교사 동아리(전문학습공동체)가 제법 있다. 학생부가 학생의 성장이력을 담는 중요한 기록부이고, 상급학교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고민을 함께 나누는 교사 동아리가 저절로 늘어난다. 지난주에 다녀온 곳도 마찬가지였다. 간단하게 강의를 하고 실제 학생부 기록을 화면에 띄우고 함께 살펴보는 시간까지 3시간여를 교사들은 꼼짝하지 않았다. 퇴근 시간을 빼앗은 것이 미안해 몇 번이나 사과를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함께 공부한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다. “그러니까 결국 학생부는 종합보고서네요.” 이 한 마디로 세 시간 강의는 깔끔하게 정리됐다. 강사는 자신이 전달한 메시지를 정확하게 꿰뚫는 청중들이 있을 때 가장 기쁘다. 이 학교에서 함께한 시간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입시에서 학생부가 중요하다보니 ‘어떻게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 일쑤다. 학생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논술형평가조차도 사고의 전개과정을
발음교정 등 쌍방향 소통 영어학습법으로 인기 경기교육신문사가 전화영어?화상영어 전문 와우토크((주)토크 윈)와 제휴, 1대1 화상영어 및 전화영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화영어와 화상영어는 원어민 강사와 대화식 학습법으로 진행돼 학생?직장인 그리고 해외여행을 앞둔 주부들의 관광영어 학습방법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모르는 부분을 즉시 물어볼 수 있고 발음 교정도 확실하게 코칭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시간·장소 구애 없이 매일 10~20분 학습이 장점 매일 10~20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는 만큼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고 수준별 1대1 맞춤 학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왕초보도 흥미를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 전화 및 화상통화가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얼마 전에는 여행영어 교재 ‘Global Tour English’를 출간해 해외여행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표현을 스토리 전개식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마닐라 교육센터에서 최고 강사가 지도 와우토크는 지난 2008년부터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에 위치한 마카티
본사와 KIMC 고교연합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2015 한국모의국제회의(KIMC, Korea International Model Congress)가 오는 8월 7~8일 수원 경기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미국의회와 UN국제기구(WEF, WHO, UNHRC 등)의 의사결정 과정을 재현하여 전 세계 이슈에 관해 토론하고 법안 작성 과정을 체험하는 모의 국제회의이다 .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IMC는 국내에서 실시되는 모의국제회의 중 유일하게 미국 상하의원회의와 UN국제부분회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대회로서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9년 동안의 행사진행 노하우와 풍부한 자료가 밑바탕이 돼 해외명문대 및 국내대학 국제학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중?고등생에게 국제회의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참가학생들은 국제회의에 걸 맞는 다양한 안건을 각 소위원회 입안 상정 절차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제 감각을 키우면서 장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예정), 경기도의회 의장 상, 국회의원 상, 경기교육신문사 사장 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2015 제13회 호비(HOBY) 한국리더십캠프가 오는 7월 31일~8월 2일 수원 밸류 호텔 하이엔드에서 열린다. 경기교육신문·호비한국본부·경인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호비 캠프는 인성과 리더십 함양과 동시에 비전을 구체화시킴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캠프 구성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이상 예정)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지도급 인사의 특강을 비롯해 전문 강사가 함께하는 리더십 훈련, 영어에세이 작성, 시뮬레이션 영어면접, 워크숍, 호비 네트워크 글로벌 연결 등 리더십을 강화하고 영어실력까지 높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참가자 전원은 미국 호비본부 참가 수료증을 발급받고 행정자치부 1365로부터 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캠프 기간 중 토론·봉사·리더십·재능·상담부문에서 각각 탁월한 성적을 보인 학생 한명 혹은 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WLC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25개국에서 선발된 학생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를 두고 토론하는 자리로 최우수 학생 1명은 WLC 프로그램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