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의 딱한 사정을 듣고 국가 지원을 상담하는데 그치지 않고 위로금까지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3일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14일 고양지청 3층 중회의실에서 박모(40·여·고양시 덕양구)씨에게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이 위로금 전달은 고양지청 서인선 검사가 박씨에게 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가지원 절차를 상담해주던 중 생계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돼 적극 추진, 이뤄지게 됐다. 박씨가 범죄 피해자가 된 것은 지난해 10월 5일 남편(당시 46세)이 고양시 장항동 모 오피스텔에서 사소한 말다툼 끝에 흉기로 살해되면서부터다. 박씨는 이후 전세 단칸방에서 두 아들(12살, 14살)과 함께 어렵게 생계를 꾸려오다 우연히 범죄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듣고 고양지청을 찾았다. 박씨는 남편의 사망 이후 어렵게 직장을 구해 다니고는 있지만 아이들의 학원수강까지 중단한 상태였다. 박씨는 지난달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안내를 받아 다소 까다로운 범죄 피해자구조금 신청서를 접수, 26일께 의정부지검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고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서 검사는 "범죄 피해자 구조금을 신청
고양시 관내 대표적 노후 주택 밀집지역인 원당·탄현·토당동 등 3곳, 4개지구 6만5천여평에 대한 재건축이 동시에 추진된다. 시는 이들 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 올해 안에 경기도 승인을 받은 뒤 내년 정비계획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재건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4개 지구는 원당 주공 1·2지구, 탄현 주공 지구, 토당동 연립주택 지구 등 3곳이며 지은지 16∼20년된 노후 아파트와 연립주택 밀집지역으로 정밀안전진단에서 D∼E등급(재건축 필요) 판정을 받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정비필요 지역이다. 시가 마련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원당 1.2지구에는 18∼53평형 3천62가구, 탄현 주공 지구에는 24·33형평 612가구, 토당 연립주택 지구에는 23·33·45평형 655가구 등 4천329가구가 건립된다. 용적률은 250% 안팎, 층고는 최고 27층이 각각 적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11일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결과 높은 용적률에 비해 도시기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재자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의 균형 개발을 위해 이들 낙후지역에 대한 재건축이 시급하다"
고양시 일산서구가 관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대형차량정비 및 검사대행업체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 31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내 최대규모로 건립될 일산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이 7일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 지원시설부지에서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손학규 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권붕원 고양시의회 의장,송 쥔(宋 軍) 칭화(淸華) 지주회사 총재 등이 참석했다. 엠차이나타운㈜은 1단계로 1천200억원을 들여 4천여평에 지하 2층, 지상 3∼6층(건축 연면적 1만5천여평)의 '파크 애비뉴'와 '칭화 윈도'를 지어 2007년 3월개장할 계획이다. 파크 애비뉴에는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방문한 베이징(北京)의 취엔쥐덕(全聚德) 등 중국 유명 정통식당과 스타벅스, 패밀리 레스토랑, 중국 명품 및 공예품 등 150개 점포와 침, 발마사지, 동방 건강증진센터, 한방 클리닉 등 중국 전통 의료기관 및 체험센터가 들어선다. 또 칭화 윈도에는 칭화 신과학기술센터 분원과 칭화대 계속교육원의 분교가 입주, 한중 산업과 기술 교류의 메카 역할을 맡게 된다. 엠차이나타운은 2010년말까지 차이니즈 가든(6천500여평), 차이니즈 팰리스 및 게이트(1만여평)가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일산 차이나타운은 모든 시설이 완공되면 부지 면적 2만1천여평, 연면적 17만평으로, 부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택지지구의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늦어져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등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예산부족으로 토지 강제수용 조차 지연되면서 완공 시기마저 불투명해 입주민들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5일 시와 입주민들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인근 민간 개발로 추진중인 가좌지구는 지난 7월부터 3천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올 연말까지 모두 4천800여 가구가 입주한다. 그러나 가좌지구에서 일산신도시로 연결되는 진입도로(1㎞) 확장 및 포장공사는 현재 22%의 공정률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좌지구 입주민들은 공사중인 편도 1차선 도로를 이용하느라 출퇴근시간대 1㎞ 구간을 통과하는데 10∼20분이 걸리는 등 하루종일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 진입도로는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예산 64억여원이 제때 확보되지 않아 보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토지의 강제 수용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완공될지 불투명하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공사를 서두를 예정이지만 입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5일 예술·교육·체육·지역사회개발부문 등 고양시문화상 4개 부문 수상대상자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고양시문화상은 당초 총 5개부문 중 학술부문은 수상자가 없어 제외됐다. ▲예술부문 오현숙(44·고양미술협회 고문)씨는 지난 1990년 고양예총과 고양시 미술협회의 창립활동에 참여했으며 국제현대미술제 개최와 미술저서 저술, 개인전 및 국제 교류전 등 창작활동과 예술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교육부문 장근덕(61·풍산초교 교장)씨는 33년 11개월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한국열린교육협의회 이사로서 열린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특기·적성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체육부문 정재수(65·체육회 이사)씨는 경제인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고양시 승마협회 및 인라인연합회 회장, 고양실버예술단장을 역임하면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실버세대의 예술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이경숙(39·미용실 원장)씨는 지역 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전문직업인으로서 자기 발전에 충실하였을 뿐만아니라 한국미용인 자원봉사회를 구성 운영해 국군장병 및 장애아동, 독거노인 저소득층 합동결혼식 무료 미용 봉사와
일산신도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 부지 내에 21세기형 신 차이나타운이 오는 7일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5일 서울차이나타운개발㈜에 따르면 1단계로 1천억원을 들여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4천여평에 지하 2층 지상 3∼6층, 건축 연면적 1만5천여평 규모의 '차이니즈 스트리트(파크 애비뉴)'를 오는 7일 착공한다. 차이나 타운은 차이나 스트리트(파크 에비뉴), 차이니스 가든, 차이니스 팰리스, 차이니스 게이트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착공식을 갖는 '파크 에비뉴'는 1단계 사업 중 하나로 2006년말 완공, 2007년2월 개장 예정이다. 차이니즈 스트리트에는 정통 중국요리 식당가, 중국 명품 및 공예품, 판매시설 등 150개 점포가 들어서고 침, 발 맛사지, 동방 건강증진센터, 한방 클리닉 등 중국 전통 의료 기관 및 체험 센터도 개설된다. 쇼핑몰과 함께 제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시행사인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의 대주주인 중국 칭화대학 기업집단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21세기형 차이나타운 개발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또 2단계로 2009년말까지 차이니즈 가든(6천500여평), 2010년까지 차이 니즈 팔레스와 게이트(1만여평)를
고양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소규모 마을 31곳 21만9천여평이 이르면 내년부터 3층 이하 증·개축이 가능한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돼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덕양구 관내 14개 동 개발제한구역 10호 이상∼20호 미만 31곳을 대상으로 한 집단취락지구 지정안을 마련, 이달중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덕양구 오금동 삼막골 1·2와 독정마을 등 3곳은 삼송택지지구에 편입돼 당초 계획에서 제외됐다. 시는 예정대로 추진되면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초부터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지정 즉시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3층 이하, 90평 이하(용적률 300% 이하) 증·개축이 가능하며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없는 시설을 제외한 1·2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할 수 있다. 또 재해를 당한 주택의 이축 등도 가능해지며 특히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설치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고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정비할 수 있다. 집단취락지구 지정 대상 마을은 ▲원당동 925 일대(왕릉골):7천249평 ▲〃482 일대(다락골):5천
30여년을 지켜온 터전을 정부가 헐값에 강제수용하려 한다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본보 8월 30일자 6면보도) 고양삼송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이 갈수록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수도권 7개 지구대책위와 함께 연합대책위를 결성, 지난 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결사반대 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29일 건교부 앞에서 1천여명이 집결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28일 삼송신도시 연합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분당토지공사 앞에서 피켓, 현수막, 메가폰 등을 동원해 침묵시위를 벌인데 이어 27일 오후 3시~5시까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법적대응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택지개발사업 추진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또 삼송지구 수용지역인 삼송동, 원흥동, 창릉동, 오금동, 신원동 등 주민들은 앞으로 대책위의 요구수용 및 현실적 보상 등 원만한 타협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혀 사회적 파장으로 까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신은 당국의 정책적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책임 있는 당국자의 해명 및 근본적인 대
고령친화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한국 실버생활 박람회가 오는 29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된다. 다음달 2일까지 4일동안 열릴 실버생활박람회에는 고령친화 의료.복지용품, 주거, 금융, 식품, 의류, 서비스, 취미·여가 생활을 위한 수공예, 레저·스포츠 등 분야의 130개 업체가 참가해 노후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관련 상품이 전시된다. 특히 산자부가 지원하고 있는 충남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대구 의료 텔레매틱스 및 실버 의류 실용화 지원센터 사업의 참가 기업들이 자체 전시관을 운영한다. 박람회에는 또 '실버 창업 전략', '고령친화 기업 성공사례', '풍요로운 은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노인 게이트볼 대회, 한방 무료 검진 및 침술, 생활공예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박람회에는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과 관련 업체 50여개가 참가한 가운데 경기 노인 일자리박람회(30일)가 동시에 개최돼 노인들에게 적합한 업종 소개와 취업전략 상담이 이뤄지고 500여개의 일자리도 제공될 전망이다. 문의 (031)810-8043, 홈페이지:www.seniorexp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