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로 잠 못드는 요즘,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소낙비 같은 음악회가 고양에서 개최된다. 고양필하모닉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양시 일산구 노래하는 분수대광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양시의 대표적 시설물인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열려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관악으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아름다운 클래식과 팝송, 영화음악, 댄스곡 등을 들려주게 되는데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한여름 열대야를 시원한 분수와 함께 식혀줄 유익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기획자인 안현성씨는 "딱딱한 클래식 연주가 아니라 노래하는 분수대를 기다리는 시민여러분들을 위해 가요, 트로트, 만화주제가 등 신나는 곡들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 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2자유로외 2개도로 노선 설계와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를 놓고 고양시와 파주시가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20일 양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2008년 준공예정인 제2자유로외 2개 노선 중 운정지구 연결도로 노선 선정과 관련, 21일 오후 2시 덕양구 화정동 소재 민방위교육장에서 고양시 및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2개노선중 일산서구 송산동 장월부락(자유로)에서 운정지구로 연결되는 연장 7.32km 6차로로 추진중인 운정지구 연결도로의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 나머지 1개노선은 향후 김포시 신도시에서 한강 하류를 통과해 파주시 운정지구를 경유,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으로 연결되는 김포~관산간 도로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지난 18일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에 파주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가 돼야 한다며 설명회 연기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주시의 일부 주민들이 시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운정지구 연결도로 노선 선정과 관련한 고양시의 주민설명회가 4개노선안 중 고양시에 유리한 노선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반대민원이 제
고양시 주부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퍼머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는 최근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외식, 교육, 미용, 레저 등 23개 품목의 가격을 일제히 조사·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고양시의 여성퍼머요금(기본)은 평균 2만8천125원으로, 가장 값이 싼 춘천(1만6천875원)에 비해 1만1천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이용요금도 고양시가 시간당 1천125원으로 가장 싼 대구시(675원)보다 400원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양시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은 여성퍼머 요금으로 따졌을때 주엽1·2동과 백석동, 탄현동 이었다. 고양시가 지난 5월 물가조사 한 현황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퍼머요금은 모두 3만원대인 반면 고양시에서 제일 싼 곳은 능곡·행주동으로 최고가 지역의 3분의1수준인 1만원이었다. 일산 신도시에 속한 주엽1·2동은 퍼머요금 이외에도 전반적인 서비스 요금이 고양시내 최고 수준이었다. 여성 미용요금에 속하는 드라이나 커트 요금이 각각 1만원으로 평균(7천600원, 7천400원)보다 30%가량 비쌌으며 노래방 이용요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16,17일 이틀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에서 장애, 비장애 통합예술교육 가족한마당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장애 및 비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은 재활용 용기를 이용해 각종 악기로 활용, 상상 놀이단'의 악기를 함께 치며 소리와 몸짓으로 체험하는 등 800여명이 참석, 신명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장애 및 비장애 통합문화예술교육’ 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애,비장 청소년통합캠프, 교육연극제작, 워크샵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통합문화예술교육을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가 시민들이 임시로 이용해오던 배드민턴장 부지에 당초 계획한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키 위해 철거하려 하자 배드민턴동호회가 대체 부지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를 배드민턴 클럽의 전유물 처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며 허용하면 안된다고 맞서 민-민간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일산구 주엽동 122 일원 500평 부지에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키 위해 현재 임시 사용중인 배드민턴장을 오는 8월 철거키로 했다. 그동안 이 배드민턴장을 사용해온 일산구 문촌배드민턴동호회는 동호회 명칭을 일산서구 사회체육시설(배드민턴)유치위원회로 변경하고 일산서구의 열악한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배드민턴장 설치가 필요하다며 대체 부지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6일 일산서구 주엽동 배드민턴장에서 최성권, 이모·김모 시의원, 동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서구 사회체육시설 유치위원회 발족식’을 가진데 이어 17일에는 회원 간 단합, 유치위원회 운영자금 마련 등을 위한 체육행사를 가졌다. 이와 관련 배드민턴장 인근 문촌마을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고양시의 세금으로 조성되고
고양시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관련,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그동안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2004년 국립환경연구원을 중심으로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생태전문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지정범위 설정을 위한 현지조사를 지난 1월 실시했다. 조사결과 신곡수중보에서부터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구간의 하천제방 또는 철책선 안쪽 길이 43.5km(면적76.7㎢)는 멸종 위기 종을 포함한 주요 야생동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특별히 생태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지적됐다. 그러나 하천제방 바깥 주변지역은 대부분 사유 농경지여서 습지보호지역 지정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고양시 덕양 및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등 3개 선관위가 합동으로 고양시 유치원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햇살동요제'를 개최한다. 15일 이들 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5월 31일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바르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4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2005 햇살동요제’를 개최 한다. 유치원 및 초등생들의 티 없이 맑고, 순수한 동요를 통해 깨끗한 선거이미지를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공명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삶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배부 받거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http://gg.election.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방법은 ▶인터넷 ▶3개선거관리위원회 중 가까운 한 곳을 방문하 거나 ▶고양시 일산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우편으로 송부하는 경우에는 신청마감일 우체국 소인이 찍힌 날짜까지 유효하므로 마감일까지는 발송해야 한다.
고양시가 출·퇴근 시 상습적으로 지체되는 자유로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2자유로 외 2개 간선도로 노선이 연내 확정, 2008년 준공될 전망이다. 시는 그 동안 추진해 왔던 2개 간선도로 노선안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덕양구 화정동 민방위교육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자유로는 서울 상암동(월드컵로)에서 고양시 강매동, 장항동을 경유 일산구 대화동으로 연결되는 왕복 6차로로서 연장 18km와 운정지구로 연결되는 5km, 총 23km이다. 또 2개 노선은 기존 자유로의 교통량 분산과 함께 새로운 교통수요를 대비하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간선도로망으로서 고양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설치한다.. 사업구간은 일산서구 송산동 장월부락(자유로)에서 운정지구로 연결되는 연장 7.32km 6차로이다. 2개 노선이 계획대로 준공되면 경기 서북부 지역의 중추적인 교통간선시설로 자유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서울로의 진출·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고양시는 올 하반기에 노선을 확정하고 2006년부터 도로사업에 따르는 보상 및 공사를 실시해 2008년 운정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다.
덕양어울림누리에서 광복60주년과 경의선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안중근과 이등박문'이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10회 공연을 목표로 막이 오른다. 시사성과 연극의 재미가 갖춰진 창작품 '안중근과 이등박문'은 고양시 연극협회(회장 양택조)씨가 기획했다. 양 회장은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지 올해로 95주년으로, 차츰 잊혀져가는 그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취지에서 이번 연극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안중근과 이등박문'은 연극계의 원로인 조영남 교수의 연출과 고종 황제 역을 맡은 연극계의 원로 양택조씨의 기획으로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고종 황제 역을 맡은 양택조 회장은 최근 간암으로 고생을 하다 아들 양현석(36·SBS 카메라맨)씨로부터 간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찾은 이후 아직 회복도 안 된 몸을 이끌고 기획과 연습에 임하는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지난 1945년에 이 작품을 극본으로 써서 초연한 양백명(1964년 사망)씨는 배우이자 작가·연출가로, 영택조 회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양택조 회장은 "선친이 쓴 작품에 아버지와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게
"킨텍스에 놀라고 고양시에 반했어요" 최근 고양시 일산동구의 초청으로 방문한 아시아 대학생 연수단이 킨텍스와 선인장연구소 등 고양시의 명소를 둘러보고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일산동구는 지난 7~8일(1박 2일) 웡얀준(싱가포르 국립대)씨 등 40명의 ‘아시아 미래지도자 초청연수단’을 대상으로 홈스테이를 실시한 후 고양시의 대표시설을 견학케 했다. 특히 이번 홈스테이에는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가 참여해 킨텍스와 선인장 연구소, 행주산성 등을 견학하고 해당 기관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나아가 고양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라띠홍반(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씨는 “킨텍스의 규모가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그 규모가 정말 대단하다”며 “킨텍스가 완공되는 2013년에 다시 한 번 한국에 오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선인장이 가득한 선인장연구소에서도 게스트는 물론 호스트마저 함성을 터뜨렸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지 않는 선인장을 수입해 개량한 후 다시 해외로 역수출하는 우리의 기술력에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세계적인 환경·문화도시이자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