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의회·국회와 소통하고 경제부지사의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협치1보좌관에 소영환 전 도의원, 협치2보좌관에 박순자 전 도의원을 22일 임명했다. (관련기사 2023년 2월 16일자 3면) 민선 8기 신설된 협치보좌관은 4급 상당 전문임기제로 1보좌관은 더불어민주당을, 2보좌관은 현 국민의힘을 담당한다. 이들은 도의회, 국회 등과 대외소통망을 구축하고 정책을 협의하며 갈등 조정·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정 현안 관련 경제부지사의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역할도 맡는다. 소영환 신임 협치1보좌관은 1998년~1999년, 2010년~2018년 3선 고양시의원 출신으로, 2018년~2022년 제10대 도의원을 지냈다. 소 협치1보좌관은 “여야 의원이 동수인 현 도의회 상황에서 도와 의회의 소통·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절실한 상황”이라며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도와 도의회뿐만 아니라 국회, 시·군, 도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자 신임 협치2보좌관은 2014년~2018년 제9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2022년 의정부시의원으로 활동했다. 박 협치2보좌관은 “그동안의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개발사업 보상 분야에서 상호의 대외 경쟁력, 업무의 투명성과 도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상업무 관련 종합 교육 및 정보 교류 ▲보상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지원 ▲보상업무에 감정평가사의 참여 활성화 ▲감정평가사 업무의 안정성·효율적 수행에 필요한 제반 업무 협조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GH는 3기 신도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보상 업무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더 높이고, 직원들의 내부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GH는 자체 보상평가 심사능력 배양 등 보상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적기·정당 보상을 통해 도민 주거안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및 교섭단체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의 법사위 의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지방의회의 숙원이었던 인사청문회와 교섭단체 운영의 법적 근거가 드디어 마련되는 것”이라며 “이로써 지방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도민을 위해 더욱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섭단체가 명문화되면 대립과 갈등이 아닌 정당 간의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의회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의회 민주당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더욱 커진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지자체 장이 ▲정무직 부시장·부지사 ▲지방공사 사장 ▲지방공단 이사장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등 직위 중 조례로 정한 직위의 후보자에 대해 지방의회가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임명하는 부
경기도가 오는 23, 27, 28일 3일에 걸쳐 태국 방콕 등 8개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함께 수출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8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를 3개 권역으로 나눠 23일 동남아시아(방콕·호치민·쿠알라룸푸르), 27일 유럽·중동(뭄바이·테헤란·모스크바·나이로비), 28일 미국(LA)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수출기업의 33%(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경기도 통상수요 대응을 위해 설치된 기관이다.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수출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무료 화상회의 지원, 현지 동향 파악, 현지 연락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세계 9개국 12개소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로 인해 지난달 20일 화상회의를 개최한 중국지역 4개소는 이번 회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가 사전 예방 감사 제도인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반도체 생산 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려는 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용 가스를 제조·공급하는 A사는 인근 반도체공장에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가스공급설비)사업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다. 그런데 해당 부지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 별도의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수립되면서 A사 공장 부지에 해당하는 토목계획이 변경될 예정에 처했다. 이에 A사의 공장은 당초 인가된 계획대로 준공될 수 없게 됐다. 결국 A사는 평택시에 도시계획시설 준공검사 이전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건축물 임시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도시계획시설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별도 규정이 없어 도 감사총괄담당관실에 사전 컨설팅감사를 요청했다. 도는 이를 검토한 결과 도시계획시설사업 준공검사 의제 처리에 대해 건축물 사용을 승인할 때는 해당 규정이 있으나 임시사용승인할 때는 별도 규정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또 국토계획법에서도 도시계획시설사업과 관련해 준공 전 건축물 사용에 대해 별도로 정하거나 제한하는 사항은 없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도는
경기도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연료비’ 지원 액수를 월 11만 원에서 월 15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 소득자 또는 부 소득자의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위기 도민을 신속히 지원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긴급복지 사업은 대상자의 소득, 건강 상태, 주거 환경 등을 고려해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각 지원 대상에 따라 연료비, 구직활동비 등을 부가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연료비는 생계·주거지원을 받는 긴급지원 대상 가구에게 지급하는데, 도는 생계·주거지원에 의료지원을 받는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인상액은 정부가 전날 밝힌 인상 액수와 같은 월 11만 원에서 월 15만 원이다. 동절기인 다음달 31일까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월 15만 원의 연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관할 시·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긴급지원대상자를 발견하면 누구나 관할 시·군 및 읍·면·동에 신고할 수 있다.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 핫라인 010-4419-7722)를 통해서도 긴급복지지원 상담을 받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수입 수산물 취급 음식점 360개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수사내용은 ▲수산물의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또는 미표시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이다. 일부 수산물에 대해서는 무작위 시료 채취를 통한 방사능 검사도 병행한다. 검사 결과 기준치(100Bq/㎏) 이상 검출 시 식약처에 통보해 관할기관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 등으로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행위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행위자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홍은기 도 민생특사경단장은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했던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북부청사와 경기도의회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이 전 부지사가 근무했던 경제부지사실(옛 평화부지사), 비서실, 평화협력국, 도의회 사무처 등 7∼8곳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의회 여야가 중앙당 움직임에 동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당대표를 통해 당내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체포 여부에 따른 총선 지각변동에 관심이다. 지방의회로 독립을 꿈꾸는 도의회가 여전히 여야 중앙당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국힘 내홍은 언제까지…해결은 새로운 당대표가? ② 이재명 리스크, 민주당 도의원까지 쥐락펴락 <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의회 내부가 아닌 중앙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에 온 관심이 쏠린 모양새다. 만약 이 대표가 구속돼 당대표 직무가 정지되거나 직위를 상실하면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판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부 민주당 도의원은 정부와 국민의힘을 저격하는 등 이 대표의 방패가 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여파가 독립된 지방의회까지 번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법무부는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체포동의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보고된 후 27일 표결에 붙여진다. 이 대표는 현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는 ‘경기도 남부·북부의 문화관광 분야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21일 개최했다. 연구회는 보고회를 통해 경기 남·북부의 문화관광 분야의 격차를 조사해 균형발전 등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했다. 이영봉 위원장을 비롯해 임광현·황대호·김정호·윤충식·윤성근 의원,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조상형 과장과 연구수행기관인 신한대학교 장인봉 책임연구원, 이정원 연구원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장인봉 책임연구원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통한 지역발전은 주민의 삶의 질과 연결되어있으며, 지역의 정체성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문화와 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보장을 강조하며, 경기남부와 북부의 문화관광 분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한 근본적인 지역의 문화관광 분야의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