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14일 9개 상임위원회별로 도 집행부와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이틀째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이날 행감서 도의원들은 소방공무원 교육, 민물고기연구소의 가공식품 개발 참여 및 항생제 투여 대책, 평화누리 청소년 수련원, 노인복지예산 등 현안을 집중 추궁한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치행정위는 안성소방서에 대한 행감서 화공약품 비치문제와 화재출동 태세 등을 점검했다. 박영철 의원은 “도 소방학교는 도 소방공무원 교육을 8년 동안 받지도 않았다”며 “인천과 강원도에서 실시하는 소방교육이 불합리하다면 개선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림수산위의 민물고기연구소 행감서 위원들은 연구소가 실시하고 있는 가공식품 개발 연구의 적정성 등을 집중 질타했다. 황은성 의원은 “G+를 붙인 쌀이나 축산물은 도 보상 방안이 있는 만큼 연구소도 G+고기 인증에 대한 부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금란 의원은 “폐사 고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최환식 의원은 “내수면 어종에 대한 안전 체계가 미흡한 만큼 항생물질 투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주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 신입직원 공개채용 접수 마감 결과 최고 109:1을 기록했다. 공사는 13일 2007년 하반기 신입직, 경력직, 전문직과 연구직 등 4개 부문에 대한 공채 접수 결과 78명 모집에 3천800명이 몰려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채는 광교·동탄2명품신도시, 평택국제화지구 및 뉴타운 사업 등의 대규모 도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경력직 31명, 신입직 40명, 연구직 및 전문직 7명을 모집한다. 신입직 6급은 40명 채용예정에 3천200여명이 몰려 평균 80대1을 기록했고,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의 자격증을 가진 우수인재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6급 토목직은 7명 선발정원에 765명이 지원, 109.3대1을 기록했고, 6급 법률, 토목, 건축 분야 경쟁률도 104대1을 넘었다. 경력직은 평균 17.6:1, 5급 토목직이 50:1로 가장 높았다. 경력직 및 전문 연구직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및 회계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세무사, 기술사, 건축사 등 각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응시, 공사의 인적 내실을 꾀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성장엔진인 도 개발정책 집행기관으로서 향후
도 2청의 포천시 자작동 군 비행장을 활용해 지역공항 건설 계획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도의회 기획위원회 소속 권혁조(한·안산6)의원은 13일 2청 기획행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포천 민간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 “계획만 가지고 밀어붙이기식 공항건설은 재검토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2청은 ‘도 북부지역 발전계획(안)’을 작성하면서, 포천시에 지역 민간공항을 유치하는 계획을 수립했고, 최근까지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포천 민간공항은 2청과 포천시가 민간과 공공자본 등 모두 400억원을 들여 54만9천500㎡ 규모의 민간공항을 2009년 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2청은 최근 지역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 발주와, 지난 9월21일에는 항공인프라사업 구축 관련 체코공화국 관계자와 사전 협의, 10월4일과 8일에는 각각 지역항공 설립 추진사례 벤치마킹과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체코공화국 산업무역성 차관과 업무협의(MOU)까지 체결했다. 포천시에 민간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인 건교부와 국방부와의 협의는 막연히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일정조차 잡혀 있지
도2청 5급이상 관리자의 63%가 1년 미만 근무하는 등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효울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기획위원회 소속 전동석(한·광명3)의원은 13일 기획행정실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1년 도2청 개청 이후 올해 10월 현재 5급 이상 관리자의 인사이동은 총 36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동은 3급(실국장) 25명, 4급(실과장) 68명, 5급(담당) 267명 등이다. 이중 관리자(현재 2청사 재직중인 공무원을 제외)의 63%가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이었으며 재직기간이 6개월 이하인 공무원도 31%나 됐다. 반면 2년 이상 근무한 관리자는 8.6%에 불과했고, 3급 이상(실국장)은 단 한명도 없었다. 전 의원은 “2청에서의 근무를 그저 다녀가는 정도로 생각하거나 승진 때 당연히 거치는 관례로 남긴다면 업무의 효율을 기대할 수 없으며 북부지역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며 “일을 넘겨받기도 전에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된다면 과연 2청은 기본적인 업무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 “1청사와 2청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가 있다는 것은 개인적인 사정도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든 1년 정도
도내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각종 지원서비스의 통합지원 및 수행업무가 형식적 진행과 기능이 중복되는 등 파행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한·시흥1)의원은 13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협의체는 협력 지역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 설치토록 규정돼 있다. 현재 도내 협의체 운영 담당의 실무를 담당하는 민간 상근 간사를 운용하고 있는 시·군이 13개에 불과해 전체 시·군의 58%가 담당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형식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 도내 시·군 중 협의체 분과별 월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한 시·군도 전무했다. 지난 2년간 실무분과 회의가 10회 미만인 시·군이 13곳이고, 이중 군포시, 구리시,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 5개 시·군은 단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았다. 협의체 운영을 위한 배정 예산이 3천만원 이하인 지자체가 무려 18개 시·군이고, 이중 하남시와 파주시는 배정 예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자부 주민서비스혁신추진단과 각 지자체별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수행하는 복지, 보건 등 분
“수도권 2천300만명의 생명수인 팔당호 및 도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비상급수원의 공급대응이 매우 형식적인 것 아닙니까”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박천복(한·오산1)의원이 13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팔당원수 등 유사시 장기간 급수 중단시 허술한 대응관리를 집중 추궁한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오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가에 포함될 것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의원연구 단체인 ‘햇살 클럽’ 회장을 맡아 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중 가장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환경NGO,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개발체제 사업연구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해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박 의원은 또 도가 기후변화 협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도 기후변화 자문단’회의 위원장에 선출됐다. 자문단은 도 출범 후 처음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박 의원이 선출된 것은 환경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열성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행감에서도 박 의원은 비판만을 위한 추궁보다는 대안 제시를 통해 행감의 취지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팔당호
도가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아들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박명희(한·비례대표)의원은 13일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9월 3개월간 ‘국가 예방접종 병·의원 접종비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집행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가 영유아들에게 BCG와 B형간염, DTaP, 폴리오 등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하도록 한 결과 전체 4만7천341건의 예방접종 계획 중 실제 집행된 예방접종 건수는 2천523건으로 집행률이 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범사업 지역별 집행률을 보면 양평군이 1만9천965건 계획에 1천41건(15.8%)을 접종해 가장 높은 반면 가평군은 의료기관 13개소에서 3천593건 계획에 221건을 접종, 가장 낮은 접종율을 기록했다. 무료 예방접종 시범사업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가평군 13개소를 비롯, 연천군 2개소, 여주군 32개소, 양평군 6개소 등 모두 32개소의 병·의원을 지정,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한 것으로 도 시책추진사업비로 집행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같은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보다
중기 활력방안·보건교육 전문직 충원… 도정현안 과제‘수두룩’ 도의회(의장 양태흥)는 13일 9개 상임위원회별로 도 실국과 산하 공공기관 등 13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도의원들은 이날 행감에서 공직기강 확립, 중소기업 활력방안, 보건교육 전문직 충원, 수목장 활성화 대책, 자원봉사 지원책, 아동학대, 원격 교육시스템 도입, 도 교통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 도정현안을 집중 추궁한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내년도 의정비인상에 따른 부담 때문인지 피감기관에 대한 현안과제 문제해결 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지난해와 다른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투자위 송영주(민주노동당·비례대표)의원은 “중소기업지원센터의 벤처창업지원 규모가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늘어난데 비해 지원실적은 지난해보다 100%가까운 소진율을 보였다”며 벤처창업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따졌다. 교육위 김인성(한·고양8)의원은 “도 보건교육 전문직 1인당 교사수가 763명으로 전국 최하위로 가장 열악한 수준”이라며 “보건교육 전문직도 도교육청과
한나라당 남경필 도당위원장은 13일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면 이회창 후보에 대한 거품도 사라져 국민들은 다시 이명박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5년전 이회창 후보가 대선후보 시절 모텔에서 주무시라고 하면 화를 냈던 분”이라며 평가절하 했다. 간담회에 함께 했던 정진섭(광주)의원도 “지난 대선때 선거유세를 하며 길거리에서 어묵이라도 먹으며 서민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자고 건의하면 ‘나는 거리 음식은 안먹는다’고 했던 양반”이라며 “지금 하는 행동을 옛날(지난 대선)에 했다면 당선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탈당해 대선에 출마했으나 결국 실패했다”며 이 후보와 이인제 후보를 비교 분석하기도 했다. 남 위원장은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의 당대당 통합에 대해서도 “50대50의 지분으로 합당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합당을 했다고 해서 제대로 갈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신당의원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합당은 말도 안된다며 당을 깨자는 것이냐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며 “정 후보는 이번 대선이 아니라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대통합민주신당 도당(공동위원장 심재덕, 이희규, 이호승)이 ‘12.19 대선승리를 위한 선대위 및 가족행복위 출범식’을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 이날 개최될 선대위·가족행복위 출범식에는 경기. 인천지역의 5천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중앙당 선대위, 가족행복위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출범식은 도에서 “차별없는 성장, 가족행복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정동영 후보가 도의 핵심 현안인 2단계 국가균형발전대책과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문제 등 도 현안에 대한 견해를 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