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비상설특별위원회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올 하반기 2기 체제 출범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도의회와 특위 등에 따르면 특위의 활동 기간은 1년으로 두 달여 뒤인 오는 7월 18일 만료된다. 특위는 제375회 정례회 기간인 6월부터 2기 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고 본회의 의결을 거친 뒤 차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의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이 맡고 있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이 차기 위원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새로 구성되는 2기 특위는 1기 특위에서 추진하지 못한 과제 실현을 위해 도에 보다 더 소통·협력을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의원들은 북부특자도 설치가 경기북부의 규제완화·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지만 설치 방식을 두고는 이견을 보였고, 지난 총선에서는 정당·지역 간 정쟁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특위는 1기 특위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김 지사와 손발을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부 특위 위원들은 북부특자도 공론화를 위해 도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방
경기도의회 여야 교섭단체가 공동으로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소통을 강화한다. 도의회는 7일 남종섭(용인3)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도의회 교섭단체 양당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간 상시적 소통과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도의회 여야와 경기도로 구성된 ‘여·야·정 협치위원회’, 도와 도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등과 같은 도의회·시민사회 간 소통 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도의회 양당 교섭단체는 경기연대회의와 교류·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여러 사회적 의제에 대해 도의회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성영 경기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첫 소통의 자리에서 양당 대표의원이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도의회와 시민사회 모두 도민을 위한 도정 실현이라는 지향점이 같은 만큼 향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회 여야 의석수 78대 78을 만들어주신 도민의 뜻은 화합과 협치라 생각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7일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빛바래지 않도록 기본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모든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삶은 부모님 세대가 맨손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위대한 결과물”이라며 “그 눈물겨운 희생과 헌신은 삶 곳곳에서 자양분이자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인한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 경제적 어려움, 사회관계망 축소 등 어르신 삶의 질을 저하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에 더 큰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급속한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부모님들이 희생과 헌신이 빛바래지 않도록 사회의 기본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모든 부모님들의 큰마음을 되새기며 더없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고심 끝에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겠다는 결심을 국민들 앞에서 말씀드린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 할지라도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야당에 수도권 지역 대부분을 내준 것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저버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될 제22대 원내지도부는 총선 패배의 원인을 찾고 당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민생회복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송 의원은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우리 당의 3대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송 의원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 인구소멸·사회분열 및 갈등으로 인한 사회위기, 안전불감·국내외 정세불안으로 인한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데 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태원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책임자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태원특별법’ 국회 통과로 159명이나 되는 소중한 생명을 왜 허무하게 잃어버려야 했는지 진상규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규명을 위한 유가족과 국민의 피맺힌 절규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총선패배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이태원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부각하며 “사건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번 특별법에는 특조위의 직권 조사권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 등이 삭제됐다”며 법안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159명의 영령들이 영면하고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채명(민주·안양6) 경기도의원은 최근 안양의 한 학교 인근에 전기차량 충전시설 인허가가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양시를 향해 “특혜 행정을 하면 안 된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앞서 이 도의원은 “전기버스에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된다”며 안양시가 해당 인허가를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일 이 도의원에 따르면 A업체는 안양 호성중학교 인근에 전기차량 충전시설과 카페에 대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 도의원은 이날 A업체의 건축허가신청 도면·조감도를 공개하면서 A업체가 전기차량 충전시설 건축에 있어 2m 이상의 접도 확보 및 차량 진출입구 3.5m 이상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접도 미확보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안양시는 주민 반대와 학생 학습권 침해 소지에도 맹지에 행정재산 사용허가 및 건축허가를 주는 특혜 행정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도의원은 A업체가 해당 토지에 건축이 불가능한 사실을 인지하고 안양시 행정재산(시유지) 사용허가 신청과 영구 도로점용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공유재산 업무편람’에 따르면 행정재산의 원상회복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사용허가 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일 “우리는 경기도민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이제는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도민은) 대한민국을 깨울 새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북부특자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염 의장은 “북부특자도의 새 이름인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지닌 의미와 무게감은 특별하다”며 “국민이 주신 그 이름에는 북부특자도가 지향하는 미래와 대한민국에 가지는 상징성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북부특자도에 대한 흔들림 없는 염원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며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지역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길이 어떤 방향이고 대한민국을 깨울 새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염 의장은 “우리는 도민들에게 북부특자도 설치를 약속했고 35년에 달하는 오랜 세월 기대와 공허함을 반복했던 그 약속을 이제는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북부특자도 설치 법안을 반드시 관철하고 국민이 부여한 소중한 이름이 대한민국 지도에 뚜렷이 새겨질 수 있도록 모두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공개하기 위해 연 대국민 보고회를 ‘어설픈 이벤트’라고 표현하며 “허울뿐인 이벤트만 몰두하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일방적이고도 독단적인 도정 운영이 경기도의 가장 큰 과제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야 할 행정안전부와는 아무런 교류 없이 담을 쌓은 지 오래”라며 “‘평화누리’, ‘이음’, ‘한백’ 등 기존에 나왔던 명칭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허울뿐인 이벤트에만 몰두하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구성된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전하며 “불통과 독단은 결국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 대국민 보고회에 대해서도 “거액의 예산을 들여 공모전을 실시했지만 ‘경기도’가 오랜 역사성을 지닌 의미 깊은 지명인 데다 변경 권한이 행안부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련의 과정은 어설프기 짝이 없다”고 재차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퇴행적 노동정책은 반드시 폐기되고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인은 근로자의 날이자 세계 노동절인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노동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의 반노동 정책으로 후퇴하고 있다”며 정부의 노동정책을 잇따라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이 집권 이후 ‘주 69시간제 노동’,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을 추진했다고 전하며 “퇴행적 노동정책은 반드시 폐기되고 국민 삶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전태일 열사를 언급하며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열악한 노동자 권리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전태일 열사 말씀처럼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하는 책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빛내주신 모든 노동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그분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안전하고 더 평등하게, 모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1일 “제22대 국회에서는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염 당선인은 근로자의 날이자 세계 노동절인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866년 ‘하루 8시간 노동’을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이던 미국 노동자들이 경찰의 폭력 진압에 희생됐다”며 노동절 유래를 설명했다. 염 당선인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세계가 오늘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염 당선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선 후보 시절엔 ‘주 120시간 노동’ 발언, 정부 출범 이후엔 ‘주 최대 69시간제’를 골자로 하는 근로 시간 개편안 등을 통해 시대착오적 노동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과도한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와 그 가족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은 노동에 대해 왜곡된 인식으로 노조를 혁파 대상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 정치’를 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