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코로나19 관련,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른 미성년자 본인 확인절차에서 청소년증을 활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증은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신분확인이 가능하며 학생증, 주민등록등본 없이도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또 청소년증 발급기간이 2주~3주 정도 소요됨에 따라 발급기간 동안 임시 발급되는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로도 신분확인이 가능하다. 청소년증은 발급대상인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가능하며, 청소년 또는 대리인(친권자, 후견인 등 법정대리인 등)이 신청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신청서 1부, 신청인 사진 1매(대리인 신청 시 증명서류 필요)를 가지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가장 쉽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청소년증’을 활용하면 된다”며 “청소년들도 ‘청소년증 및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를 활용해 공적마스크를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공무원 재봉틀동호회가 면 마스크를 제작,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봉틀동호회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50개(75만원 상당)를 제작,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유재희 재봉틀동호회장은 “회원 10여명과 함께 주말 시간을 이용해 재능기부로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기탁한 면 마스크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공직자 동호회가 솔선수범으로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기탁해 감사하다”며 “기탁한 면 마스크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유학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5일 경안동에 따르면 최근 건물방역 및 청소대행업 사회적기업인 ㈜더 깨끗한 세상(대표 박성희)에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대용량 살균소독제 5통(100ℓ)을 기탁했다. 또 ㈜더 깨끗한 세상은 관내 취약계층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7개동 60세대에 대한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승승장구텔레콤(대표 송병민)은 마스크가 더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양보하자는 사회적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200장을 기탁했다. 이에 대해 정윤희 경안동장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상권의 중심지인 경안동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축, 전사적 대응체계를 갖추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비상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현황파악과 대책수립, 예방활동의 일일 확인을 통해 실시간 대응을 강화하고, 전 사업장(본사, 맑은물복원센터 등)에 대해 일제 방역을 실시했으며 임직원의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특히 맑은물복원센터 내 확진자가 발생될 경우 시설물이 폐쇄되어 하수처리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에 대비해 직원간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분산·교차근무에 돌입,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 맑은물복원센터간 교차인력 배치 등 사업 부서별 근무인력을 2~3개조로 나눠 각기 다른 장소에 분산 배치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 곳의 맑은물복원센터 운영인력이 집단 격리되더라도 다른 장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이 투입돼 계속적으로 정상운영될 수 있도록 장소를 이원화 한 것이다. 또한 휴관 중인 문화스포츠센터와 시민체육관 유휴공간을 대체근무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출근시 체온 확인 ▲근무시간 중 손소독제 및 마스크 사용 ▲구내식당 좌석수 축소 및 이용시간 분리 운영 ▲유연한 휴가사용 권장
NH농협 광주시지부는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광주시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T 1F(1개의 책상에 1개의 꽃 놓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모임 취소와 소비심리 위축, 외출자제 현상 등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입한 화분에는 홍보를 원할 경우 화훼농가, 연락처와 가격을 표시한 후 전 직원 테이블과 객장에 전시한다. 또 농협 시지부는 고객과 화훼농가의 직거래를 유도해 화훼농가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고객을 대상으로 꽃 소비촉진과 꽃 생활화 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용 광주시지부장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특히 화훼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꽃을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전시해 구입을 원하는 고객과 관내 화훼농가를 연결해 꽃 소비 진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곤지암엑스포 로타리클럽 윤정이 회장 일행은 지난 11일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손소독제 200개와 각 티슈 240개를 기탁했다. 특히, 이날 기탁한 손소독제는 클럽 회원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윤 회장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의 감염증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신생 클럽이지만 앞으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새롭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곤지암엑스포 로터리클럽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읍에서도 관내 봉사단체들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9년 3월 11일 창립한 곤지암엑스포 로타리클럽은 회원수 45명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역사랑 봉사’, ‘이웃과 함께하는 짜장면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여성 봉사단체이다. /
광주시는 지방세와 관련한 영세납세자의 지방세 불복 청구를 돕기 위해 ‘선정 대리인 제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대리인 제도는 영세한 개인납세자가 지방세 부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무료로 세무대리인을 지원해 불복 절차를 도와주는 제도로 납세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가 부과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영세납세자는 법령 검토나 자문, 증거서류 보완 등 불복절차와 관련해 비용부담 없이 세무 대리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리인 선정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청구액이 1천만원 이하로 배우자 포함 재산보유액이 5억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5천만원 이하인 개인납세자이다. 단, 출국금지 및 명단공개대상 요건에 해당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방법은 납세자가 지방세 과세전적부심사청구 및 지방세 이의신청 시 기획예산담당관 법무규제팀(☎760-8462)으로 선정대리인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자격요건을 검토해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며 요건에 맞는 납세자는 세무 대리인을 통해 무료로 불복청구 절차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롯데아이시스는 11일 광주시를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수(500㎖) 4천개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남기조 대표는 “현재 당면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시청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달해 주신 기탁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롯데아이시스는 1994년 설립해 생수 및 생활용품 유통을 하는 기업으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생수를 1호로 기증하는 등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해 오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의 저금리 대출 미끼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40대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전달책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5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8명으로부터 현금 1억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금융기관 직원인데, 저금리로 대출받아줄 테니 기존 대출금을 먼저 송금하라”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A씨에게 현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은 무작위로 전화를 돌려 돈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조직에 송금하며 수당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벌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가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조직원들의 뒤를 쫓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일반물류단지에 대한 실수요검증 권한이 국토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돼 향후 물류단지 조성 시 기초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 반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민주·광주시을)은 지난 6일 물류단지 실수요검증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하는 내용의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100만㎡ 이하 규모의 물류단지 지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물류단지 지정 전에 거쳐야 하는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을 국토교통부장관이 실시하면서 경기도 광주시 등 일부 기초지자체에 물류단지가 집중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임 의원은 지난 2018년 ‘물류단지 실수요검증 지방이양 추진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토부와 협의과정을 거쳐 실수요검증 권한을 시·도지사에게도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