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원들이 23일 시청 통합방위상황실을 방문해 2017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격려방문에는 김진관 의장과 염상훈 부의장, 한원찬 의회운영위원장, 백종헌 기획경제위원장, 조명자 문화복지교육위원장, 김은수 안전교통건설위원장, 이재선 도시환경위원장이 함께했다. 을지훈련 둘째날인 지난 22일에도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소속 김은수 위원장을 비롯해 이혜련·이미경·이재식 의원이 통합방위상황실을 찾아 주·야간 연속해서 근무를 하고 있는 군·경 관계자들을 위문했다. 또 김진관 의장과 김은수 위원장, 그리고 영통 지역구 의원들은 23일 폭발 테러를 대비한 실제훈련이 실시된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를 찾아 대테러 진압과 폭발물 제거 등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진관 의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위기대응능력을 키우고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박국원기자 pkw09@
‘여성 혐오 범죄’ 논란을 일으킨 ‘강남역 살인사건’의 유가족이 범인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1부(부장판사 명재권)는 김모(35)씨에게 살해된 A(당시 23·여)씨 부모가 김씨를 상대로 5억여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 부모는 사건 발생 1주기를 앞둔 지난 5월 11일 “딸이 기대여명보다 60년 이상 이른 나이에 사망했고, 갑작스러운 딸의 살해소식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게 됐다”며 A씨의 일실수익 3억7천여만원과 정신적·육체적 위자료 2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소송을 냈다. 이중 범죄피해구조금으로 7천여만원은 이미 A씨 부모에게 지급돼 이번 소송의 실제 배상액으로 5억원이 정해졌다.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오전 1시쯤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의 한 주점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김씨에게 흉기로 수차례 찔려 숨을 거뒀다.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30년형을 확정받았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은 김씨가 1999년 처음 정신 질환 증상을 보인 후 2009년 조현병(옛 정신분열증)의 일종인 ‘미분화형 조현병’ 진단을 받아 입원
수원시가 수원컨벤션센터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엑스를 선정했지만 절차상 하자로 이를 취소한 것과 관련, 정당하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수원지법 제3행정부(당우증 부장판사)는 22일 코엑스가 수원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정 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지난 1월 수원시가 공모한 수원컨벤션센터 민간위탁 사업 심사에서 킨텍스를 0.35점 차이로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킨텍스가 자격이 안 되는 심사위원이 공모심사에 참여해 탈락했다고 반발했고, 수원시는 자체 조사를 통해 같은 달 20일 이같은 사실을 인정, 수탁기관 선정공고를 취소했다. 이에 코엑스는 수원시의 수탁기관 선정공고 취소처분이 부당하다며 무효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선정공고 취소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수원시는 코엑스의 항고 여부, 탈락자인 킨텍스가 제기한 심사위원 평가점수 공개 청구소송의 선고(8월 30일)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민간위탁 수탁기관 재공모 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수탁기관을 하루라도 빨리 재선정해야 한다”면서 “코엑스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이중과금’ 논란 속에 PC방 별도 요금에 따른 기본 이용료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와 PC방 업주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정식 출시 하루 전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신고하면서 ‘이중과금’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개인라이센스를 획득한 이용자가 PC방에서 게임할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중과금’이라는 주장인 반면 별도 요금 부과 대상이 PC방인만큼 ‘이중과금’이라고 볼 수 없다거나 별도요금을 받지 않아도 PC방 이용자의 혜택이 없다는 반론 등 PC방 이용료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블리자드 뿐 아니라 ‘넥슨’ 등 게임사 대부분이 자사 온라인 게임의 PC방에서만 제공되는 경험치 추가 획득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적용해 200~250원 사이의 시간당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PC방 업주들은 기본요금에 포함해 일괄적으로 받거나 유료게임 이용료를 별도로 받고 있다. 하지만 기본료 포함 시 유료게임을 하지 않아도 해당 비용을 내는 셈
수원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찾아 ‘2017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은 재판부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실제 사건 재판을 진행해 학생들에세 생생한 법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열린 법정에서는 기존에 주로 ‘형사사건’이 활용돼 온 것과 달리 ‘행정사건’이 다뤄져, 애완동물 장례식장 등의 부지조성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 신청에 대한 지역 구청의 개발행위불허가처분취소 사건의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재판에는 사전 모집한 아주대 로스쿨 학생 14명도 2개조로 나뉘어 ‘그림자 배심원’으로 참여해 방청했다. 재판 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들과 재판부 간 질의응답이 실시됐으며, 이후 학생들은 조별 토론을 거쳐 평결을 도출했다. 그림자 배심원의 평결은 실제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없음에 따라 학생들이 도출한 평결은 이 사건 판결 선고 후 재판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민(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여)씨는 “충실하게 준비된 변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법원에서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그림자 배심을 운영한다면 꼭 지원해 보고 싶다”고 소
수서고속철(SRT)을 운영하는 ㈜SR은 다음달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운행하는 경부선 13개 열차와 호남선 14개 열차를 대상으로 조기 예매 할인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승차권 예매는 서두를수록 할인율이 높다. 부산발 SRT 376열차의 경우 운행 16일 전까지 30%, 2일 전까지는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조기 예매 할인 승차권은 SRT 앱과 홈페이지(etk.srail.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SR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할인 승차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판매하며, 자세한 내용은 SR 홈페이지나 SR고객센터(☎1800-1472)로 문의하면 된다./박국원기자 pkw09@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사진) 춘천지법원장을 지명했다. 부산 출신 김 후보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양승태(연수원 2기) 현 대법원장보다 연수원 기수로 13기수 후배다. 김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이 만든 연구단체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적 인사로 분류된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화성시청에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홍영돈 삼성전자DS부문 기흥·화성사회공헌센터 부단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안효미 화성서부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0월5일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된 삼성워킹페스티벌으로 모금된 성금이다. 삼성전자DS부문 기흥·화성사회공헌센터와 화성시가 지난 2013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삼성워킹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참가비(5천 원)와 삼성전자의 기부금을 1대 1 매칭하는 모금행사다. 지난해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은 총 2억2천900여 만 원으로, 화성시 내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과 차량지원 사업, 저소득 가정 월동난방비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 내 복지 실천에 동참한 화성시민과 삼성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학봉 사무처장은 “이번 성금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돼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든 삼성전자DS부문 기흥·화성 사회공헌센터와 화성시에 감사드리며,
늦은 장마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도로 변형과 야간 빗길 차선 가시성 문제 등 빗길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해묵은 요소들이 비용 등의 문제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마철인 7~8월 전국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월 평균 2천320건으로 평상시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주말 수원에 100㎜가 넘는 비가 내리며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이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빗길 운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수막현상으로 인한 제동거리 증가와 시야확보의 어려움이 대표적인 빗길 운전시 교통사고 유발원인이란 지적 속에 포트홀 등 도로 파손 및 변형, 야간 빗길 운전 시 차선 가시성 미확보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도로 파손으로 포트홀이 발생한 경우와 달리 여름철 폭염으로 도로 자체에 소성변형이 일어난 경우 도로 전체에 대한 재시공 등이 필요해 지자체도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선 재도색 역시 각 지자체 별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지만 관내 전 도로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8일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민관협력사업비 1천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석하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오희규 중앙동협의체 공공위원장, 박진수 갈현동협의체 공공위원장, 강성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략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민관협력사업은 관내 주민네트워크를 활성화 시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성훈 전략사업팀장은 “우리 주변에 공공부조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앞으로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과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