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검장의 행보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강화 민생침해 사범 지속 척결 한 지검장의 행보는 낮은 자세로 주민 목소리 경청 즐겁게 일하는 수원지검 조성 김회재(55·사법연수원 20기) 의정부지검장과 한찬식(49·사법연수원 21기) 수원지검장은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검찰권은 국민의 것이고 우리는 국민의 청지기로, 검찰권에 대한 국민 통제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검찰시민위원회와 형사조정위원회, 법사랑 연합회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소통하는 검찰을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거세고 우리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며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는 중차대한 임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검장은 “사회 지도층이나 지역 토착 세력에 의한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정부패의 사슬을 과감하게 끊고, 서민을 울리고 우리 사회를 좀먹는 민생침해 사범을 지속해서 척결하겠다&rdqu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월 1~14일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2018년 신청사업’ 공모 및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사업은 자유주제 공모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사업과 원활한 복지사업 진행을 위한 기능보강사업이다. 프로그램 사업은 지역사회 변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으로 중심으로 계획·진행하는 프로그램(기관당 최대 2천만 원)이며, 기능보강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장비, 시설을 개·보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 및 접수는 사랑의열매 온라인 배분신청 홈페이지(http://proposal.chest.or.kr)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기관이 발표될 예정이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도민들께서 모아주신 귀중한 성금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시스템을 통해 꼭 필요한 시설·기관과 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31일 북한을 탈출했다가 스스로 입북한 뒤 다시 탈북한 강모(40)씨를 국가보안법상 편의제공·자진지원·목적수행 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함경북도의 한 협동농장 작업반장이던 2015년 4월 내연녀와 함께 탈북한 뒤 경기도 화성시에서 거주하며 일용직으로 생활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강씨는 돌연 내연녀와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다. 이후 같은 해 11월 대남 선전방송에 2차례 출연 “남조선 괴뢰 놈들의 꼬임에 빠져 남조선으로 가 1년 6개월 동안 지옥과 같은 나날들을 보냈다”며 한국 사회를 비판했다. 강씨는 그러나 올해 5월 본처와 함께 다시 탈북해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가 공항에서 체포됐다. 검찰과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입북 당시 북한 보위부 요원으로부터 다른 탈북자들과 담당 경찰관들의 연락처가 저장된 휴대전화를 갖고 입북하라는 요구를 받고 그대로 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씨는 북한에서 보위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는 휴대전화에 연락처가 담긴 탈북자들과 경찰관들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검찰에서 “북한에 두고 온 아내를
인터넷 스미싱과 랜섬웨어 등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인터넷 범죄로 인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접속시 보안 경고 메시지창이 뜨는 현상이 불특정하게 나타나 이용자들이 보안을 우려하고 있다. 31일 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인터넷에서 PC 인터넷 환경으로 도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연결이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아이폰의 경우 ‘서버 신원 확일할 수 없음’)라는 내용의 경고창이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경고창 하단의 ‘고급’을 클릭하면 ‘기기의 운영체제에서 신뢰하는 보안 인증서가 아니다. 서버를 잘못 설정했거나 불법 사용자가 연결을 가로채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구가 확인된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재난안전본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하단의 ‘PC버전’ 버튼을 누를 경우에도 ‘연결이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라는 경고화면이 나오면 하단의 ‘고급’을 클릭하고 ‘119.gg.go.kr(안전하지않음)(으)로 이동을 클릭하세요’라는 안내 메시지가 출력되고 있다. 이 경우 안내에 따라 절차를 거치면 홈페이지 접속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롯데마트 안성점에서 ‘The 착한캠페인’ 현장 모금·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나눔봉사단 20명과 모금회 직원들이 나서 사랑의열매 마스코트인 열매돌이와의 사진촬영, 리플렛 등 홍보물품 배포, ‘The 착한캠페인’ 현장 접수 등을 진행했다. ‘The 착한캠페인’은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와 직장인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일터’, 가족 이름으로 매월 기부하는 ‘착한가정’ 등 소액정기기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이 소액정기기부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하고자 올해부터 매년 7~9월 ‘The 착한캠페인’을 진행하며, 모아진 성금은 도내 저소득층 생계비 및 긴급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석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은 “풀뿌리 모금의 기반이 되는 ‘The 착한캠페인’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좋다”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내 나눔문화가 활성될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별 나눔봉사단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펼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직장동료를 대신해 운전자 행세를 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이재은 판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정모(28)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음주운전을 한 A씨가 처벌을 면했고,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자신이 ‘사고를 낸 운전자라고 경찰관에게 말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 주장으로 일관했다”며 “다만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전 1시 50분쯤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차량이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직장 동료 A씨를 대신해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내가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거짓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지역 개발사업 공사수주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덕진(74) 전 하남도시공사 사장이 징역 5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전 사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5천7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5천500만원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유죄 판단은 정당하고, 뇌물죄에서의 직무관련성이나 대가관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박 전 사장은 2014년 6월과 2015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위례신도시 등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지역 개발사업 공사수주 대가로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브로커에게 하남도시공사의 현안2지구 개발사업 공사 발주 정보를 미리 알려준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와 2015년 12월 당시 이교범 하남시장에게 1억원을 무상으로 빌려줘 이자에 해당하는 편익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았다. 1심과 2심은 “직위를 이용해 거둔 범죄 이익금이 적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박 전
광주시의 첫 착한거리가 탄생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남한산성 백숙거리에서 김영수 남한산성상인협회장, 변효성 광주시청 희망복지국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유선영 사랑의열매 광주시 나눔봉사단장 및 백숙거리 착한가게 가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 착한백숙거리’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한거리’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로 남한산성 착한백숙거리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14곳의 상점이 착한가게에 가입해 광주시 최초의 착한거리가 됐다. ‘남한산성 착한백숙거리’ 참여 업주들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경기공동모금회는 기부받은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계층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수 남한산성상인협회장은 “많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남한산성 백숙거리가 전통을 이어 올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거리 내 가게들과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 남한산성 백숙거리 상인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소 나눔을 실천해 감사드린다”
한찬식(49·연수원 21기) 신임 수원지검장은 추진력과 소통력을 겸비한 학구형 검사로 평가 받는다. 서울 출신인 한 지검장은 서울 성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울산지검 특수부장, 춘천지검 영월지청장,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법무부 인권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드러운 외면과 온화한 성품으로 업무에서는 강한 리더십으로 지휘 통솔력이 뛰어나며,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와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한 경력으로 소통과 국제감각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김회재(55·사법연수원 20기) 신임 의정부지검장은 기획 업무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지검장은 검찰에 들어온 뒤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검찰1과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3년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시절에는 ‘연예인 성매매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절제된 생활과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니고 있어 검찰 내부에서 신망이 높고, 부드러우면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