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에게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가출케 한 뒤 성폭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남모(19.종업원.서울시 강남구 수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전모(13)양에게 "가출 하면 돈과 음식을 주고 숙식까지 제공하겠다"고 속여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소재 자신의 집으로 전양을 데리고 가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다.
'X묻은 개가 겨묻은 개 비웃나...' 자신도 불륜관계를 저지르면서 '인터넷 채팅'으로 외도를 하던 30대 여성을 협박해 현금을 뜯어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임모(33.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일 오후 12시21분께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 소재 공중전화를 이용해 이모(35.여)씨에게 "당신이 외간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담은 CD를 가지고 있다"며 "3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불륜장면을 남편에게 알리고 인터넷에 띄우겠다"고 협박했다. 임씨는 이같은 협박에 겁을 먹은 이씨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모두 19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피해자 이씨는 지난 해 2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된 김모(38)씨와 내연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돈을 뜯은 임씨도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도 지난 98년부터 피해자 이씨의 올케와 불륜관계를 맺어온 것. 이 사건을 조사한 경찰관계자는 이를 놓고 "X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 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내가 저지른 죄값을 치루겠지만 결혼생활은 계속 유지하고 싶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수원시 권선구 B모텔에서 남.여 5명이 맹독성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사건과 관련, 이들이 만난 경위와 자살 동기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밀양이 거주지인 숨진 박모(25)씨가 지난 12일 마산에서 K도금업체를 하는 자신의 형(32)의 사업자등록증을 이용해 O화학상사에서 맹독성 독극물을 구입한 뒤 지난 13일과 19일 아버지에게 전화해 "광주에서 취업을 했는데 생활비가 없다"며 돈을 통장으로 입금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박씨와 함께 숨진 민모(20.광주 북구)씨의 호주머니에서 박씨 형의 사업체 명의로 된 독극물 영수증을 발견하고 모텔 종업원 지모(51)씨가 "20일에 남자 2명이 먼저 투숙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이 13일께 광주에서 먼저 만난 뒤 수원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숨진 5명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인터넷 사이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들이 함께 이용한 자살 관련 사이트가 있는지, 수원에서 만나게 된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이들 5명에 대한 사체부검을 실시해 맹독성 독극물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인터넷 홈쇼핑에서 성형수술 광고에 수만명이 몰리는 등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가운데 외모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대인기피증과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외모가 취업과 사회활동에 필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이번 동반자살 사건은 외모로 인한 대인기피증과 외모 콤플렉스로 고민하던 20대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 가입하면서 생긴 사건이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 하고 있다. 모텔투숙 남여 5명의 동반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이들이 각자 인터넷사이트에 2개 이상 가입, 자살하기 위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자살경위 등에 대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숨진 5명 모두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가입했으며 이중 이모(29.무직.서울 노원구)씨와 송모(20.여.전 미용사.서울 광진구)씨는 동창찾기 사이트에, 박모(25.무직.경남 밀양)씨와 민모(20.무직.광주 북구)씨는 전자메일 사이트에 서로 중복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모텔에서 발견된 이씨,민씨,송씨의 휴대전화가운데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21일)오후 9시15분까지 서로 2-3차례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사건성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끈질긴 추적으로 가스총을 들고 20여차례 강도행각을 벌여 온 10대 4인조 특수강도단을 붙잡은 경찰관에 대해 지난 19일 일계급 특진을 발표했다. 이에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중요범인 검거' 유공으로 형사과 강력3반 김홍인(27)순경을 경장으로 특진시켰다. 한편 남부서 관계자는 "최반장 등 3명에 대해서도 경기지방청에 표창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실험을 통해 밝힙시다" 수천만원대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구입한 고객이 차량의 우측 휀다가 출고 이후 도색된 것을 확인했다며 '사고차량을 판매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수입업체는 "고객이 차량 출고이후 도색됐다는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하고 고객은 "실험을 통해 누구의 주장이 옳은 지 밝히자"고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외제차량 전문도색업체와 고객에 따르면 차량은 도색 후 300℃ 이상의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 신나와 휘발유 등에 변색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출고 후 도색할 경우 불과 100℃ 정도의 열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변색이 된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문모(41)씨는 지난 1월말 BMW Korea(주) 저먼모터스 분당영업소에 2004년식 BMW 320i, 2천200cc 차량을 주문했다. 문씨는 분당영업소에서 지난달 4일 차량을 인수 받는 조건으로 같은달 2일 차량구입비 5천400만원을 일시불로 지불했다. 문씨가 주문한 차량은 인수예정일을 하루 넘긴 지난 달 5일 오후 6시께 문씨에게 전달됐다. 문씨는 저녁무렵에 차량을 인수 받아 빛이 없는 어두운 상태에서 차량 외부상태를 확인할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친구의 애인 집에 침입해 친구 애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박모(20.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친구 애인인 우모(18)양의 집에 침입, 미리 준비한 가죽 끈으로 손과 발을 묶고 흉기로 위협하여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일까지 수원.화성일대를 돌며 주택가에 침입, 같은 수법으로 7회에 걸쳐 5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을 옥살이 시키는 겁니까"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 소재 수원 컨트리 클럽(이하 수원CC)이 골프장 확장을 위해 30여m의 높이의 철탑 42개를 아파트와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 설치하기로 해 세종리젠시빌 아파트 314세대 1천300여명의 주민들이 "아파트가 안전망에 갇히게 됐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철탑과 안전망이 설치될 경우 아파트 진입도로 500여m에 바람이 통하지 않고 철탑과 안전망으로 아파트가 둘러싸여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지난 2일 관할관청인 용인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17일 수원CC와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CC는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 313번지 일대 4천900여평의 파도 풀장을 골프장 부지로 조성키 위해 지난 2002년 11월'공람공고'를 실시했고 지난해 12월1일 '용도지역 변경신청서'를 용인시에 제출했다. 이에 용인시와 수원CC측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이 사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철탑과 안전망이 들어설 경우 철탑 붕괴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 우려, 통풍이 안되는 점, 농약으로 인한 피해, 야간조명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소음.조망권 피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 비상대책위원
56년 헌정 사상 대통령 탄핵 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실시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오후 4시 현재 전체 응답자 8만204명 가운데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이 82.92%(6만6천505명)에 나왔다. 반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인정한다'는 의견은 불과 17.08%(1만3천699명)에 그쳤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후 6시 현재 7만805명이 참가해 86.1%인 6만948명이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또 각 정당 홈페이지와 인터넷 언론사이트에는 탄핵안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열린우리당이 운영하는 탄핵정국 비상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4천여건이 넘는 글들이 올랐으며 대체로 야당에 대한 비판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내용들이었다. 임덕순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글에서 "천만 꿈밖에 탄핵안이 어찌하여 가결되었는가. 비단 정치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분열과 혼란을 빚어낼 조짐"이라고 걱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탄핵을 구국의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6.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오전 10시께 12월21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소재 정모(27)씨의 집에 현관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4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또 이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 8일까지 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빈집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1천4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