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주민 중심의 민생정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세브란스병원 착공, GTX-B 노선 3월 착공 등 제가 이뤄낸 모든 성과는 4년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직접 발로 뛰며 만들어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입법 활동과 주민 중심의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도동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으로 ▲사통팔달 교통 요충 송도국제교통도시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송도국제교육도시 ▲문화와 테마가 가득한 송도국제문화도시 ▲환경과 건강이 살아나는 송도친환경헬스케어도시 ▲산업과 일자리가 풍요로운 송도첨단산업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GTX-B 노선 개통을 1년 앞당겨 2029년에 완공하고, 송도국제도시~강남 직결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들의 또 다른 염원인 내부순환 트램 사업 재추진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5대 비전에 관한 구체적인 공약을 매주 2개씩 발표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선거가 돌입되고 근거 없이 타인을 깎아내리려 하는 구태정치가 펼쳐지고 있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장례까지 챙기겠다던 인천시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게 됐다. 당초 계획한 반려동물 공공장묘시설 조성이 백지화됐기 때문이다. 시는 공공장묘시설을 조성하는 대신 민간시설을 활용한다는 방침인데, 인천에는 아직 합법적인 반려동물 장묘시설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예정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결과 공공장묘시설을 조성하는 대신 민간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 용역은 시가 추진하기로 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앞서 시는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놀이시설과 장묘시설 등이 포함된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했다. 특히 장묘시설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은 2022년 기준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18만 1490마리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합법적인 장묘시설이 없다. 동물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규정돼 종량제 봉투, 동물병원, 합법적인 화장시설을 통하지 않으면 쓰레기(폐기물)로 취급받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장묘시설 조성을 계획했지만, 올해 1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며 제동이 걸렸다. 당시 테마파크 부
인천시가 올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행계획에는 4대 추진 전략을 주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11개 단위 과제와 74개 세부 사업이 담겨있다. 4대 추진 전략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사회적 고립 해소 위한 연결망 강화 ▲생애 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예방‧관리 수행체계 강화다. 시는 올해 신 위험군 발굴을 위한 은둔형 외톨이 발굴 및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고독사 위험군의 위험 정도 및 필요 서비스 판단을 위해 개발한 표준점검표를 활용한다. 특히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인지‧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사용할 방침이다. 건강음료와 반찬 배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비를 새롭게 추진한다. 시는 종합사회회복지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지원,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고독사 예방 대상군을 확대해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 주기별 서비스도 연계‧지원한
인천 송도동에 녹색기후 복합단지 ‘지-블럭스(G-Blocks)’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지-블럭스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블럭스는 인천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기후 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을 기반으로 연관 산업을 집적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송도동 G타워 인근에 녹색기후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금융기관의 업무공간, 국제회의장, 교육 및 전시홍보, 인적‧지적 교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 5190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은 11만 2407㎡다. 시는 그동안 녹색기후 분야의 국제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적정한 사업 규모 도출 등 기본계획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전문가 자문, 국제기구 대상 설명회 개최, 관계기관 간담회 등의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쳤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녹색기후 분야 국제기구의 전략적 집적화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린뉴딜 이니셔티브를 선도하는 것을 주요 핵심목표로 설정했다. 녹색기후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여와 소통도 핵심목표에 포함했다. 올해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중앙 정부에 신청한다. 본격적인 사업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점 199곳 수도꼭지 2568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환경부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군구별 급수인구에 비례해 선정한 일반 수도꼭지 170곳과 수도꼭지 14곳에 대해 월 1회 검사를 실시했다. 혼탁수 예방을 위해 상수도관망 중점관리지역 15곳도 추가 선정해 월 2회 검사를 진행했다. 일반 수도꼭지는 잔류염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또는 분원성대장균군 5개 항목을 검사했다. 노후 수도꼭지는 망간·철·동·아연·염소이온·암모니아성 질소를 추가해 11개 항목을, 상수도관망 중점관리지역은 탁도를 추가한 12개 항목을 검사했다. 그 결과 잔류염소는 기준치인 0.1~4.0㎎/L 이내였으며, 미생물 4개 항목도 불검출로 나타났다. 심미적 영향물질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도 불검출 또는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낮은 수치로 나타나 인천하늘수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시 우리집 수돗물 누리집 또는 환경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로 이어주는 GTX-B 노선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착공식에 참석해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갈 수 있다”며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점이 30분 내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GTX-B 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인천시청~부평구청~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용산~서울역~청량리~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를 연결한다. 정거장 14개역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로 반영됐지만 예비타당성조사 탈락과 사업자 유찰 등의 문제로 10년간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결국 2022년이 돼서야 전체 구간 사업을 발주하고, 작년 말 일부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앞으로 5년간 약 6조 800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GTX-B 노선 연장과 GTX-D·E 노선 임기 내 착공 기반 마련도 약속했다. 정부는 GTX-B 기존 노선에 가평·춘천을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분말형태 건강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쇳가루가 검출됐다. 7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분말형태 건강식품 30개에 대한 안전실태 조사 결과 14개 제품이 금속성 이물인 쇳가루 기준을 초과했다. 14개 제품 모두 금속성 이물 기준인 10.0mg/kg 미만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기준치를 최대 24배 초과한 제품도 있었다. 시는 부적합 사실을 관할 지자체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통보해 해당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식품안전나라 누리집(foodsafetykorea.go.kr)에도 부적합 식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체 또는 제조업체에 반품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먹거리 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시 위생정책과와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진행했다. 금속성 이물은 분말‧가루‧환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원료를 금속 재질의 분쇄기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분쇄 공정 이후 자석을 이용한 제거 공정을 통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소비 각성효과 제품 안전성 검사와 다이어트 표방식품 부정물질 검사 등 다양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식품의 위해물질을 분석하는 기
인천시가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것이다. 가스열펌프는 전기 대신 LNG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이다. 하지만 가스열펌프를 가동할 경우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돼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지난 2022년 관련 규정이 개정돼 가스열펌프 소유 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로 신고‧관리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신고가 의무화되는데, 올해 말까지 인증 받은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경우는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대기보전과(032-440-3425) 및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032-835-9896)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가스열펌프 운영시설이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시설 신고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으니 대상시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저감장치 부착을 통한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또 한 번 같은 투표용지를 받아들게 된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표심은 어느 쪽을 향할까. 연수구갑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국민의힘 정승연 예비후보가 각각 단수공천을 받으며 세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인천 선거구 중 세 번이나 같은 후보가 맞붙게 된 건 연수구갑이 유일하다. 첫 대결이었던 20대 총선에서는 3만 47표를 얻은 박찬대 예비후보가 2만 9833표를 얻은 정승연 예비후보를 214표 차이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득표율은 고작 0.29%p 차이였지만, 보수 텃밭으로 불린 연수구에서 박 예비후보의 당선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21대 총선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4만 5479표로 과반 득표를 달성한 박 예비후보가 정 예비후보를 1만 1833표 차이로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4년 만에 다시 성사된 세 번째 대결에서는 박 예비후보가 3선을, 정 예비후보가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관건은 원도심의 민심을 어느 후보가 더 사로잡을 수 있을지다. 국회에서 진통을 겪던 선거구 획정안이 지난달 가까스로 통과되며 연수구을에 포함됐던 옥련1동과 동춘1‧2동이 연수구갑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연수구갑‧을이 원도심과 신도심으로 완전
인천시가 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채무조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지원사업은 파산·희생·워크아웃 등 다양한 채무자 구제 제도가 있음에도 복잡한 조건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직업·소득·재산을 비롯해 상환 방법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변호사를 연계한 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파산관재인 선임비용과 인지대송달료, 변호사 비용 등 채무조정비용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 희망자는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032-715-5272)에 전화상담 후 대면상담 받으면 된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위축,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채무상담과 채무조정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1만 7141명에게 채무해결 상담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2583명에게 개인파산, 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