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갑 TV 토론회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상수 국민의힘 후보가 GTX 신설 주도권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3월 29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열린 서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Y자 노선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위 때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는 등 노선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끝에 유치가 확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서구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줬다”며 “GTX-D와 E 노선까지 윤 정부에서 결정 내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 후보는 “GTX-D Y자 노선은 윤 대통령 선물이 아니다”며 “인천국제공항의 공공 교통 체계가 공항 철도밖에 없기 때문에 GTX-D노선이 필요했고 국감 때도 지적해 유치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저출산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서구의 출산율은 0.8명 정도”라며 “이제 아이는 정부나 국가에서 키우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설보다 반값으로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키즈카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줄 수 있는 곳을 묶은 서구형 통합육아센
인천 남동구갑 TV토론회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가 KTX 논현역 정차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맹 후보는 3월 31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KTX 논현역 정차를 위해선 저상홈 대피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논현역은 다리를 놓아 만든 역이기 때문에 건물을 부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할 수 없다”며 “송도 역간 거리가 7.12㎞라 경제성이 없고, 공사비만 700억 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손 후보는 “국토부에 의하면 공사비 76억 원만 들이면 KTX 논현역 정차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면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건물을 어떻게 할 건지는 계속 연구 중이고, 다른 부지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 GTX-B노선, 인천2호선 연장 등의 조기구축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맹 후보는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연계된 것인데, 경제성 부족과 지자체 간 이해관계로 어렵게 됐다”며 “대안으로 광명·시흥시 남북선과 연계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예타 조사를 신청했고, 202
오는 4월 1일부터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 인천 전 지역에서 실시하지만, 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한다.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던 중 적발되면 최초 1회는 경고, 2회 이상부터는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된다. 다만 1개월 내 위반 횟수가 1회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차례만 부과될 예정이다. 과태료 총액도 2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단속 대상은 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 중 저공해조치 명령 미이행 또는 정밀검사 불합격 차량이다. 매연 저감 장치 미개발 및 장착 불가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자동차 정밀검사 결과 매연 10% 이하, 1년 이내 조기폐차 계획이 있을 경우는 시에 유예 승인을 받아 단속을 유예할 수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안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incheon.go.kr·새소식) 또는 시 대기보전과(032-440-8390)로 문의하면 된다. 차량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mecar.or.kr)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박성연
인천 남동구가 올해 일자리 창출 1만 2263명과 고용률 64.8% 달성을 목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1만 2263명에 창출하고, 15~64세 지역 고용률을 64.8%로 상승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일자리 창출은 1만 2058명, 기존 고용률은 64.6%였다. 구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2024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민선8기 남동구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올해 목표와 대책을 공표한 것이다. 일자리 정책 추진 전략과 핵심과제를 반영하고,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는 지역 일자리 사업을 수립했다. 올해 일자리 정책은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중심 남동국가산업단지, 청년자립 도전 일자리, 취업취약계층의 다양한 맞춤 일자리, 상생하는 일자리, 미래 성장 일자리 등 5개 추진 전략과 분야별 실천과제 20개로 구성됐다. 과제로는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의 고도화,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한 대응 등이 꼽혔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 및 고용노동부 지역고용노동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내 일 찾기 좋은 도시, 남동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을 이루기 위해 최선
활어회 무료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소래포구어시장이 하루 제공량을 기존보다 100㎏ 추가했다. 28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하루 광어회 무료 제공량을 기존 300㎏에서 400㎏으로 늘렸다. 이는 행사 시작 후 고객들이 점심 시간대에 몰려 하루 제공량이 조기 소진되자 나온 대안이다. 이로써 하루 750인분에서 1000인분으로 제공량이 늘어나게 됐다. 앞서 상인회는 어시장 일부 점포의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논란이 계속되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무료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광어회 총 3300㎏을 무료 제공한다. 판매 기준 가격으로 보면 1억 1200여만 원어치에 이른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준비 물량 400㎏인 1000인분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1번 또는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먼저 받아야 한다. 이후 행사 점포로 이동해 쿠폰을 내면 무료 활어회를 1인분씩 받을 수 있다. 다만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할 수 없고, 어시장 2층에 마련된 양념집에서만 먹어야 한다. 상인회는 활어회 무료 제공에 이어 행사 기간 동안 양념집 이용객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둔 가운데 인천 선거판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윤상현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는 중앙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후보의 변호사법 위반과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수임 내역이 15건에 불과했다”면서 “그런데 공천 직후 500여 건의 수익 내역을 벼락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협회에서도 이를 징계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 후보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영입인재 23호인 이 후보는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처음 출마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10여 년간 수임 내역을 15건 신고했는데, 지난 2일 공천 확정 직후부터 나흘 동안 서울변호사회에 500여 건의 사건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후보가 최근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이 14억 원인 반면 지난 5년간 납부한 소득세는 1200만 원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탈세 의혹이 일고 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매년 1월 말까지 변호사는 전년도에 처리한 수임 사건의 건수와 수임액을 소속 지방변호사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두고 인천을 찾아 초고속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통혁명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7일 오전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인천발KTX와 GTX-B 등 초고속 교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의 교통격차 해소에 집중해 서울 등 주요도시를 잇는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발KTX는 수인선인 연수구 송도역에서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GTX-B 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남양주 마석역까지 연결한다. 이날 회의에는 국힘 소속 인천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는 수도권 무제한 정액 교통권 ‘원패스’ 추진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서울은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으로 무제한 교통권을 시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며 “이를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해 수도권의
인천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1차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 4개 선정 기준이 정해졌다. 시는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윤곽이 가시화됨에 따라 정상회의 유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이번 공모에서 ‘준비된 도시, 인천’의 강점을 집중 부각한다.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컨벤시아 등 세계적인 국제회의 기반시설과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 최고의 숙박시설 등 개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국 최대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라는 점과 세계 최대 첨단 바이오 생산기지인 동시에 국제기구 16곳과 글로벌 캠퍼스 5곳 등 APEC이 활용할 수 인적·물적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경쟁도시를 압도한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범시민유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유치 열망과 전문가들의 지지도 확보했다. 110만 서명운동 전개와
인천 남동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국고보조금 확보 금액을 6127억 원으로 정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고보조금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다음 달 2025년 국고보조금 신청 전 주요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국고보조금 5744억 원보다 38억 원 증가한 6127억 원을 확보해 모두 295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옥상녹화 조성사업, 능골로 소2-362호선 도로개설공사, 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운동동 음실천·도림동 소곡천 정비공사 등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국고보조금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재원”이라며 “지역사회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국무총리상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물관리 위상을 높였다. 27일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과 환경부장관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국내 물기업들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 20일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한 물관리 및 물산업 유공자 분야에서 이용기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차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차장은 송도하수처리장 공정 담당자다. 분리막 운영 개선으로 하수처리량 증대와 반류수 발생 공정개선으로 현탁 물질 발생을 감소하는 등 다양한 개선활동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깨끗한 물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22일 열린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에서 승기사업소가 하수도분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승기사업소는 ‘유입 유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분리막 운영 설비 개선’을 발표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인천 하수 처리 우수성을 알렸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무총리상과 환경부장관상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직원들의 성과”라며 “이 모든 노력의 성과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서비스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