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쿠데타를 주도한 군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난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얀나잉툰, 소모뚜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는 25일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사쿠데타 반란세력이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 얀나잉툰과 소모뚜 대표를 군 명예훼손으로 국영 신문을 통해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군사반란세력은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의 두 공동대표가 지난달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미얀마 내 상황을 국제사회가 오해할 수 있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반란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지명 수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미얀마 국내를 통해 받은 현지 국영신문에는 소모뚜 주한 미얀마 노동복지센터 운영위원장과 얀나잉툰 민족민주연맹(NLD) 한국지부장의 한국 내 직함과 함께 이들의나이, 주소, 가족 관계와 함께 혐의 내용 등 수배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 실렸다. 특히 소모뚜 대표는 한국에서 미얀마내 공무원들의 시민불복종운동을 지원하는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기금 2억 5000여만원을 미얀마 국내로 반입해 파업하는 공무원들에게 지급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수배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이 3월 임시국회에서 개정된 ‘LH방지 5법’에 소급적용 조항이 빠져있다며 재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7일 SNS를 통해 24일 국회를 통과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는 엊그제 ‘LH 방지 5법’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공공주택특별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개정했다”면서도 “그러나 헌법에 규정된 형벌불소급 원칙에 저촉된다는 의견 때문에 LH 직원에게 소급적용하는 조항을 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범죄를 영구히 추방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뜨겁다”며 “과거에도 친일재산귀속법, 부패재산몰수특례법, 불법정치자금몰수특례법, 특정재산범죄수익환수법 등 소급적용의 전례가 있다. 국민의 뜻을 입법으로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률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부당이득을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공직자윤리법도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도록 강화해야 한다. 재개정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월 국회 처리가 무산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서도 “공직자의 사익 추구를 예방할 수
경기도주식회사가 26일 배슐랭 운영사 ㈜한국결제인증과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결제인증은 전자결제대행업체로 최근 배달음식점을 위한 독립형 배달앱 배슐랭을 출시했다. 두 기관은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하겠다는 가치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결제인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에 19번째로 참여해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 정상화와 기존 배달앱과의 상생 추진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전국 공공배달앱의 운영 상황은 각기 다르지만 서로 혀벽하는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며 “노하우 등을 공유해 모두가 상생하는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경기도주식회사 등 공공배달앱 관계사 18개사는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앞으로 관계사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국내 배달앱 소비자 순호감도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배달앱 6개사 대상 순호감도 조사에서 배달특급이 49.80%를 기록,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배달의민족 40.24% ▲요기요 35.21% ▲위메프오 34.47% ▲쿠팡이츠 32.00% ▲배달통 23.56% 등이 뒤를 이었다. 순호감도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을 말한다. 채널 내 게시물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등 단어가 많으면 긍정글로,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등 부정적 단어가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굳건한 아성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배달특급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면서 “무엇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덕분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배달앱 정보량 조사에서 배달특급은 총 1500건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역이 경기도 내 5개 지역에 불과하고 론칭 기념 이벤트 정보량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괄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625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평택시 진위면 일원, 화성시 반정지구 등 도내 633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26일 고시했다. 규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1293억원을 투입해 341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용인시 동천동과 유방동 일원, 광주 오포읍 일원 등 369곳 13만 569가구다. 내년에는 총 사업비 1136억원을 투입해 배관망 284km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으로는 수원시 망포지구, 부천 중동 일원 등 264곳 12만 2772가구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도는 총 25만 30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걸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 공급계획과 지역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 또는 경기도 홈페이지(뉴스 → 공고·입법예고→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
경기도가 올해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행복농장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산업 동물의 복지 향상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위생적 농장 운영 실천에 적극 힘쓴 축산 농가를 선별해 인증하는 제도다.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을 받은 농가는 학교급식 참여 자격은 물론,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 정비, 질병감염 관리 시스템 등 1곳당 2억 원 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14개 시군 소재 150농가가 신청한 상태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등의 절차를 밟은 후 오는 5월 중 자문기구 심의를 통해 2021년도 경기도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가축행복농장 인증 및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줄이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높일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인증제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가축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이웃과 상생하며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매해 12월 경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있는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지방정부 평화 ODA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25일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제평화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아·태지역 지방정부 평화 공적개발원조(ODA)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심규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했다. 곽재성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성규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이 발표한 ‘지방정부 평화 ODA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방정부 중심의 평화 ODA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지방정부의 특성을 살린 효과적 사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세계 140여개국 24만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협력체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역할에 주목하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내에 ‘평화 ODA 위원회’를 설립해 역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또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기념사를, 심규순 도의회 기재위원장이 축사를 맡아 평화 ODA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재강 평화
경기도가 올해 8월부터 광역버스 71개 노선, 610대를 ‘경기도 공공버스’로 먼저 전환하고 내년부터 국가사무 이관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산부담합의 미이행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짐에 따라 마련한 대책이다 박태환 교통국장은 25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2021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중지에 따른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및 노선신설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한정면허와 노선입찰제 기반의 새로운 버스준공영제다. 버스업체가 영구면허를 소유하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와 달리,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정부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대상 18개 노선을 전부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으로 신설하며 시·군 공모 후 심사를 통해 신설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입찰공고, 사업자 선정, 면허발급, 운행 준비 등의 절차를 밟아 8월 1일부터 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섬유기업의 마케팅 활성화와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2021 대구 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 2021, PID)’에 참가해 ‘경기도 섬유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대구 국제섬유박람회는 매년 대구에서 열리는 섬유원단 전문전시회로 도는 해외시장 등 판로개척을 원하는 도내 섬유기업의 마케팅을 위해 경기도 섬유기업 공동관을 마련하여 2016년부터 참가해 오고 있다. 올해 대구 국제박람회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경기도 섬유기업 공동관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 20개사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마케팅 효과 제고 차원에서 그간 경기도 섬유기업 공동관에서 마케팅을 대행하는 간접적 방식에서 각 섬유기업이 직접 참여해 바이어와 상담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협력해 참여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간 화상상담을 돕고 전시장 샘플전시는 물론, 독립적인 상담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특정활동(E-7) 비자로 경기도에 체류 중인 베트남 근로자 A씨는 근무하던 업체에서 1월 달 월급 250만원을 제 때에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국어가 서투르고 제대로 된 권리구제 절차를 알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중 경기도의 ‘외국인 주민 고충상담 서비스’를 알게 됐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해당 서비스를 지원 중인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센터는 A씨에게 베트남 출신의 상담사를 배치해 관련법률 및 권리구제 방법 등에 대한 베트남어로 원활한 상담을 무료로 지원, A씨는 이를 토대로 사업주로부터 체불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이처럼 부당한 대우를 겪는 이주민들에 대한 상담 및 통역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올해 총 5억 8000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국인 주민들이 무료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의 수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11곳에 비해 4곳이 증가한 15곳의 외국인주민 관련 기관·단체를 선정, 더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상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도내 기관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고양 승리다문화비전센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성남시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