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유해화학물질 불법처리’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수사 대상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225곳으로 유해화학물질 제조업, 사용업, 판매업, 보관저장업, 시약판매업 등 화학물질관리법 상 영업행위를 하는 업체들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유해화학물질을 허가 없이 영업 또는 취급 행위(5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 ▲시설 및 장비 미점검 등 취급 기준 미준수 행위와 작업 시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3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 ▲영업 변경허가 미이행, 시약판매업 미신고 행위(1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 ▲유해화학물질 구매자 실명·연령 미확인, 본인인증 미실시(6개월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 등이다. 도 특사경은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통보, 검찰 송치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을 소홀히 할 경우 도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화학물질 사고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적 기본소득 정책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의 효과가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Basic Income Earth Network)에서 운영하는 웹진에 게재됐다.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는 1986년 유럽에서 발족했으며 기본소득에 관심있는 개인들과 집단이 참가해 관련 논의를 하는 국제단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BIEN은 지난 3월 12일 ‘한국, 경기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더 많은 연구결과 발표(Korea publishes more research results on the Gyeonggi Youth Basic Income)’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2019년 4월 경기도는 24세 청년에게 4분기 동안 분기마다 25만원(미화 220달러, 158파운드, 184유로)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을 시행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2019년 말 발표된 청년기본소득 시행 전후 설문조사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 기본소득에 대한 인식, 업무 동기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른 지역화폐 가맹점 매출은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도는 경기도 지역화폐의 소상공인 매출액 영향분석과 경기도 청
경기도종자관리소가 양평, 안성, 용인, 파주, 안산, 여주, 남양주, 시흥 등 8개 시·군에 유기농 벼 종자 40t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유기농 벼 종자(유기종자)’란 1세대 이상 유기적으로 재배되고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 아닌 종자를 말한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 등의 인증에 관한 세부실시 요령’에 따라 친환경 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유기종자 사용이 의무화됐다. 이번에 공급한 종자는 올해 초 도내 농업인이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한 물량으로 이 달 말까지 농업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도는 내년에 경기도 개발품종으로 농업인 수요가 많은 ‘참드림’을 추가해 올해보다 공급량을 21t늘린 61t의 유기농 벼 종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두식 경기도 종자관리소장은 “유기농 벼 종자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도내 친환경 벼 재배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1년 유기농 벼 종자 채종(採種)단지 선정, 2012년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 생산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지금까지 유일하게 유기농 벼 종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이 “검찰의 부실수사와 늑장대응으로 부패사범에 면죄부를 줬다”며 “검찰 개혁의 고삐를 더 단단하게 죄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9일 ‘부패사범에 면죄부 주는 검찰, 개혁의 고삐를 더 단단히 죄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는 “6년 전 검찰은 불량 부품을 납품한 방산 업체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으나 사건의 몸통인 업체 대표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2019년 3월 이를 지적하며 서울중앙지검에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업체 대표를 입건도 하지 않았다”며 “검찰이 엉터리 수사와 늑장 대응으로 허송세월하는 사이 방산비리 주범은 법망을 빠져나갔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검찰의 늑장 또는 부실 수사는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LH 직원 투기 사건을 사례로 들었다. 이어 “법무부장관(추미애 전 장관)이 작년 7월 부동산 범죄 엄단을 검찰에 지시했지만, 검찰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당시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했다면 LH 직원 투기 사건은 더 빨리 진상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엘시티 의혹에 대한 부실 수사는 시민사회의 고발을 받
고춧가루를 장기 보관하는 경우 미생물 오염과 품질 변화 등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는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내에서 유통되는 고춧가루 100건을 대상으로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했다. 검사 항목은 대장균, 식중독 원인균 12종이었고, 보관 온도(30℃, 4℃, -20℃)를 다르게 해 구입 즉시부터 8개월까지 저장한 후 품질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100건 모두에서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균 12종의 경우, 저위해성 식중독균인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3건(결과 0~190 CFU/g, 기준 1000 CFU/g 이하)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27건(결과 0~60CFU/g)이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보관 온도에 따라 고춧가루의 붉은 색의 정도를 나타내는 ‘ASTA color value’에 대한 변화도 살펴봤다. 초기 값 117.94에서 냉장·냉동 보관했을 때는 8개월이 지난 후에도 값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30℃에 보관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이 ‘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 “금융권의 ‘이익공유제’”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늘리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서 빚을 내 버티고 계신다”며 “대출이 막혀 돈을 구할 데가 없어 고리 사채를 쓰는 분들도 계신다”고 했다. 이어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보증 재원이 되는 금융회사 출연을 상시화하고 출연금을 내는 회사 범위를 기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등 제 2금융권에서 은행과 보험·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금융회사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 위원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민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재원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며 “금융권의 ‘이익공유제’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 공공수탁·이용 지원사업’을 수탁할 협동조합을 29일 2차 공개 모집한다. 사업 수탁기관은 같은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자산 이용·수탁을 지원해 해당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조직 간 연대와 협력 촉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2021년 3월 17일) 기준 설립등기가 완료된 법인으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도내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또는 협동조합(연합회)이다. 단, 협동조합(연합회)의 경우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식품, 아동돌봄, 조경, 지역관리 등 4개이며, 분야별 1곳씩 총 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협동조합은 1곳당 최대 1억원까지 사업 수행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협동조합은 3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 사회적경제과 마케팅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031-8008-3424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급식시설 식재료 1440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460건 등 식품 1900건에 대한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급식시설 식재료’ 검사 품목은 ▲고등어, 새우, 오징어 등 수산물 ▲상추, 오이, 버섯 등 채소류 ▲사과, 배, 감귤 등 과일류 등이 모두 포함된다. 조사는 도, 교육청,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공급업체에서 식재료를 수거한 후 사전 모니터링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유통 농수산물·가공식품 검사’는 도매시장과 중대형 마트, 백화점, 온라인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백미, 사과, 오징어, 명태, 김치 등 올해 ‘식품안전관리지침’ 기준 농·수산물, 가공식품 종류별 다소비 품목과 일본·러시아·중국 등 수입 수산물, 그 외 사회적 이슈 대상 식품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항목은 인공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 등 3항목이다. 5대의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HPGe) 장비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급식시설 공급 식재료 1273건과 유통식품 732건 등 총 2005건에 대한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수산물이 1141
경기도가 올 상반기 지역서점 36곳을 인증하고 마케팅, 문화활동 같은 서점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6일 지역서점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인증심의를 신청한 총 55곳(신규30, 갱신25) 지역서점 가운데 36곳(신규14, 갱신22)에 대한 인증을 의결했다. 인증 지역서점은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 교부, 홍보·경영 컨설팅, 교육, 마케팅, 문화활동 등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 도내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 시 인증서점 우선 활용 권고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역서점 인증과 함께 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정한 출판문화 생태계 조성 ▲도내 우수출판물 발굴·제작지원 ▲책과 만나는 접점, 지역서점 활성화 ▲책 읽는 즐거움, 독서문화 진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역서점위원회 및 책 산업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코로나 시대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인증 이후 갱신기간 전에도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 지역서점 인증서점의 내실화도 추구한다. 이와 함께 도내 우수출판물 발굴·제작 지원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도민 책 출간 공모전(경기 히든작가), 우수 출판물 제작지원, 독립출판물
경기도가 ‘도 주요사업 연계 온라인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도 주요사업 연계 온라인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에서 추진하던 다수의 도민 대상 대면 교육이 중단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7월 도청 내 부서 대상 1차 수요조사에서 총 30개 과정에 대해 개발 요청을 받은 후 내부 평가 절차를 거쳐 올해 개발이 필요한 16개 과정을 선정했다. 개발 과정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경기도 체육계 성평등&인권교육 ▲생애주기별 도민 안전교육 ▲작은 도서관 운영자 교육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교육, 인문학으로 배우는 젠더, 여성주의 자기방어 훈련 프로그램 ▲자활사업의 이해 ▲경기도 민관협치 이해 ▲건축 이야기 ▲후원방문판매업체 법 위반 예방교육 ▲사회환경교육 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인구교육 ▲평생학습강사 비대면 역량강화 교육, 독도교육 ▲발달장애인 성교육 등이다. 도는 담당 부서 요청 사항을 반영한 과정 기획과 강사선정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까지 일반인이 경기도 지식 누리집(www.gseek.kr)에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준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