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이천시가 시립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통역관광도우미를 배치, 정기해설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순번제로 1일 1명의 통역관광도우미를 시립박물관에 근무시키고 농업역사실, 향토유물실, 기증유물실 등 시립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등의 상세한 설명으로 관광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천시립박물관에는 1천176점의 소장유물 중 옥새전각, 설봉산성 발굴유물, 옛 농기구 등 243점이 전시되어 있다. 올해 처음 선발된 4명의 통역관광도우미들은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 고장 문화탐방'의 전문 해설자로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설봉공원에서 외국인의 통역과 함께 관광객들의 이천시 관광을 돕고 있다. 한편 시립박물관 정기해설은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등 1일 3회씩 실시된다.
이천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강남대학교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관·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유승우 이천시장과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은 물적·인적자원의 교류, 시설물의 상호 사용 제공, 연구·개발 및 문화분야 협력, 교육과 행정에 관한 자료 및 정보의 교류, 지역발전사업 공동 참여 등을 골자로 하는 8개 항목에 대해 협약했다. 또 협약서에는 강남대학교가 이천시에 도예대학 설립을 추진, 시는 이에 대한 제반계획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최근 도자산업클러스터로 주목받으며 지역혁신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이천시가 세계속의 도자메카도시로 보다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의 강남대학교 관·학협동 협약은 한국관광대학, 상지대학교 대학원, 극동정보대학과의 관학협약에 이어 네 번째다.
제5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가 26일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에서 손학규 도지사, 유승우 이천시장, 관내기관 단체장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오는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민간주도의 산수유꽃 축제로 전통혼례행사, 시골풍습체험, 시골장터거리, 전통놀이경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천경찰서는 24일 가짜 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김모(3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하고 오모(26)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월초순께부터 최근까지 이천시 설성면 상봉리에 창고건물 2동을 임대받아 가짜휘발류 제조공장를 차려놓고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혼합, 3만5천ℓ의 가짜휘발유를 만들어 판매해 9천3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천시가 시승격 8주년을 맞아 3일 시민회관대강당에서 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통·리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검소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월례조회와 병행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시 발전에 공이 많은 시민(27명)과 경찰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 및 시 공무원 13명 등 총 4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유승우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일약 세계속의 문화관광도시로 급부상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하고 시민들에게 깊은 신의를 갖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96년 3월 1일 시로 승격된 이천시는 이전(95년)에 비해 인구가 19만2천여명으로 23.3%가 증가했고, 기업체 수는 496개업체로 77.7%, 도로는 411km로 36.8%, 상수도 보급율 65.8%, 학교(57개교) 및 의료기관(143개소) 수도 각각 16.3%, 76.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연간 예산규모도 144%가 증가한 3천264억여원으로 발전했다.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유시중·이하 농협 시지부)가 최근 단행한 지역농협 인사와 관련, 지역농협 이사회가 연고지를 배려하는 인사협약을 무시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잡음이 일고 있다. 22일 농협 시지부에 따르면 지역농협 인사는 조합장으로 구성된 '지역농협인사협의회'의 위임을 받아 농협 시지부가 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농협 시지부는 전무(2급) 9명, 상무(3급) 9명, 과장(4급) 17명 등 지역농협 직원 7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번 천거에서 농협 시지부는 올해 정년을 맞는 L모(58)전무가 연고지 배치대상 1순위로 근무지인 신둔농협이 지난해 전국 농촌형 업적평가 3위, 경기도 1위 등을 차지해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나 연고지인 이천농협을 무시하고 설성농협으로 천거했다. 반면 마장농협의 P모 과장은 정년(2005년 6월)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고지인 호법농협에 천거했다. 때문에 인사요인이 없는 호법농협의 E모 과장은 다른 농협으로 가게 됐고 더욱이 E과장은 원호대상자로 원호대상자 순환시 같은 원호대상자와 전보를 해야 하나 이런 규정을 무시한 채 인사가 천거되고 말았다. 지역농협의 인사협약서에 따르면 정년을 앞둔 직원의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에 설치키로 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관련, 인근 주민들이 18일 결의대회를 갖고 조직적인 반대투쟁에 나섰다. 호법면 이장단으로 구성된 ‘경기동부권광역쓰레기소각장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최진호) 주민 8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이천시 공설운동장에서 ‘광역쓰레기소각장 설치 저지투쟁 결의대회’를 가진뒤 시내 3㎞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소각장이 호법면에 들어서면 주변환경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에 오염돼 이천쌀의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고 결국 폐농위기에 몰릴 것"이라며 "다른 시·군 쓰레기까지 이천에서 떠맡아 처리해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진호 위원장은 “다이옥신으로 인해 호법면이 죽음에 이르렀기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투쟁을 펼치게 되었다”며 “전 시민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천시는 “현재 주민들이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는 소각장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됐으며 순수한 주민운동에 일부 세력들이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개입하고 있는 정황이 나타나 주민운동의 순수성을 잃었다”며 “시위와는 별도로 이천시는 주민이 염려하는 문제점을 충분히 숙지해 피해가 없는 환경시설로
이천시는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 등에게 농업경영자금으로 18억6천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농정심의위원회, 융자 적격여부조회 등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전개되는 3월 초순부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자금은 관내에서 농·축산업에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이 해당되며, 농가당 3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융기관에 연체 등의 신용불량이 없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3%로 1년후 원리금을 일시 상환해야 한다. 문의 031) 644-2332, 읍면동사무소
이천시는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 등에게 농업경영자금으로 18억6천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농정심의위원회, 융자 적격여부조회 등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전개되는 3월 초순부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자금은 관내에서 농·축산업에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이 해당되며, 농가당 3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융기관에 연체 등의 신용불량이 없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3%로 1년후 원리금을 일시 상환해야 한다. 문의 031) 644-2332, 읍면동사무소
이천경찰서가 겨울철 결빙 및 강설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 취약지점에 대형 입간판을 설치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천경찰서(서장 김한중)는 지난해 12월 차량통행이 많은 국도, 지방도, 시도의 급커브 및 내리막길 등 사고위험지역 45곳에 '위험빙판길 조심'이란 대형 입간판을 설치해 운전자로 하여금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 결과 최근 내린 강설 및 기온 급강하로 도로가 결빙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등 교통사고가 현저하게 감소됐다. 주민 장모(42·이천시 창전동)씨는 “초보 운전이라 눈길이 부담스러웠으나 안내표시판을 보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었다”며 “작은 배려지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