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 도시경영활동분야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 전국농산물파워브랜드 2회 연속 대상, 세외수입 전산화분야 전국 최우수상 수상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자치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유승우 이천시장은 올해 ‘주민을 위한 시정운영’에 주력하는 한편 20만 이천시민과 800여 공직자와 더불어 협력하는 심포니사회 건설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유시장으로부터 새해 희망과 시정계획을 들어본다. -지난 한해동안 시정을 추진하며 보람이 있었다면. ▲무엇보다 20만 이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적인 행사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방자치경쟁력조사 3년연속 1위 등 각 분야에서 호평을 받아 많은 상을 수상하는 등 시가 표방하는 심포니사회 건설에 한걸음씩 다가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보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내수경기 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은. ▲올 한해를 기업하기 좋은 이천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할 것이다. 먼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천시 2004년 행정의 기본이념과 방향을 시민제일주의에 두고 ‘민원행정개선 10대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추진될 10대 시책은 행정서비스를 배가시키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시책을 개선하고 보완해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시민의 입장에서 찾아서 해결해 주는 고객중심의 민원행정 실천의지를 담은 것이다. 시는 우선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한편 인터넷과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민원처리과정과 결과 등 상세정보를 제공, 투명한 신뢰 행정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장, 측량사무소, 건축사 등 고객주소록을 구축, 각종 인허가 관련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종합민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민원실에 도서를 비치하고 계절별 특색 있는 화분을 설치하는 등 좁은 공간이지만 민원인들이 쾌적하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천시는 과수전문조합인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진수)이 지난 한해 동안 동남아, 대만, 일본 등으로 120만달러의 배(梨)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호원읍에 소재하고 있는 경기동부과수농협은 2003년도 농산물 수출실적을 마감한 결과 총 1천300톤의 배를 수출했으며 120만 달러의 외화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2년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시가 농협과 함께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 각종 박람회 및 판촉전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등 지속적으로 수출업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시와 농협은 이러한 수출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규모 선별장인 Packing House를 설치하는 한편 유럽과실 수출용 재배프로그램인 IFP사업 확대 및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으로 국제적 인증을 획득하는 등 농산물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과일·화훼·과채·특작류에서 올린 농산물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만, 일본, 중국 등 9개국에서 총 238만1천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등 4곳이 신청(본보 2003년 11월 21일자 13면 보도)해 활기를 띠고 있던 동부권 광역화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설치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7일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박의협)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각장 부지 3차 공모에서 입지신청서를 제출한 호법면 안평 3리 등 4개 마을을 방문해 평가하기로 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그러나 소각장 설치 반대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용선·유영돈) 및 호법면 주민 200여명이 안평 3리 소각장 신청부지 입구에서 반대집회를 가져 현장을 방문하지 못했다. 인근 고속도로를 이용해 현지에 접근하려 했으나 이 역시 실패, 평가는 무산됐다. 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말 정운한 시의원과 박용선 호법농협조합장, 유영돈 이장단협의회장 및 호법면 주민들을 주축으로 구성, ‘호법 쌀’의 이미지 실추 등을 내세워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기로 했다. 안평 3리는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4곳 중 유일하게 유치를 희망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안평3리 이만희(50) 이장은 "유치를 신청한 마을이 모두 포기하면 우리마을도 포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입지선정위원회 평가결과를 따르겠다"고
이천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2003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조사 경영활동부문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해 시 단위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조사는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초부터 11월초까지 정부간행통계물을 수집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의 세가지 측면으로 나뉘어 조사됐다. 이천시는 이번 조사에서 재정확보의 건전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고 도시 내부경쟁력 창출과정의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경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