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자 경기신문 칼럼‘나는 기자다'에 여주환경운동연합 이항진(50)집행위원장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보수적인 정서가 강한 시골에서 환경운동을 하다보니 좌파, 빨갱이로 매도 당하는가 하면 심지어 한밤중 집으로 나사, 볼트가 날라드는 테러까지 당했다는 것. 기자는 칼럼 말미에 이렇게 썼다. “특정집단, 특정인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주민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 현안에 대해 이 위원장 같은 열혈 환경운동가가 목소리를 낼 때 오히려 주민복지가 더 실현되는 것은 아닐까?” 우연의 일치일까? 기사가 보도된 뒤 꼬박 두달 뒤 이항진위원장은 6.4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보란 듯이 당선됐다. 이 의원은 요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매일 오전 9시만되면 여주시의회 의원실로 출근한다. “초선의원이다 보니 의회의 기능, 집행부를 상대로 한 견제 등 나름대로 명확하게 정립할 필요가 있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이 의원의 자세는 이미 공직사회에서 정평이 나있다. 얼마전 원경희 여주시장이 여주시로부터 받는 업무보고 자리는 이의원의 데뷔무대였다. 6일동안 여주도자기축제
〈속보〉여주 강천섬권역 영농조합법인이 상습침수지역인 남한강 변에 대규모 ‘글램핑장’을 조성해 물의를 빚는 가운데(본보 7월31일, 8월5일 19면 보도) 업체측이 수천만원을 받고 전문업체와 계약까지 맺은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여주시와 농민들에 따르면 해당 조합법인은 지난 4월3일 강천섬 인근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길 남한강 둔치 3만5천㎡에 불법으로 카바나 30개, 컨테이너 10여개 등을 갖춘 글램핑장을 설치했다. 이와 관련 여주시 관계자는 “업체측이 이 과정에서 전문레저업체인 G사측과 임대료 명목으로 8천만원을 받고 계약까지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시 고위관계자는 “하천부지는 정부 소유인데 업체측이 불법으로 글램핑장을 설치해 임대계약까지 맺은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사기로 인해 법적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최근 G사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이처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업체측은 원상회복에 팔짱을 끼고 있다. 특히 법적인 문제를 검토한 결과 업체측은 하천법 위반 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정화조를 설치한 혐의(하수도법 34조 설치신고 미이행), 불법 고정 시설물
여주시 금사참외가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여주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금사 금빛참외 생산단지의 한상희 대표가 출품한 참외가 채소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사 금빛참외는 2012~2013년 농촌진흥청의 ‘탑과채 프로젝트’로 선정됐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참외의 고품질화를 위해 공동기술지원을 진행해 2013년에는 전국 탑과채단지 평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김덕수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 친환경 유기농산물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대한 기술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이 공개된 자리에서 원경희 여주시장에게 얼마전 단행된 시청인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언쟁을 벌여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주 여주시 소재 고려병원 장례식장에서 원경희 시장에게 “인사를 그런식으로 하냐. 문자보낸 것 답장이 없냐”며 인사를 문제 삼았다. 특히 이 의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손으로 원경희 시장의 어깨를 툭툭치며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원경희 시장, 이명환 전 시의회 의장, 지역유지 등이 참석했고 이들은 이 상황을 지켜봤다. 이환설 의장이 원 시장에게 문제삼은 인사부분은 자신의 운전기사 승진인사가 누락된 것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인사에 불만이 있으면 조용히 만나 대화로 풀어야지 지역 유지들이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시장을 망신줄 수 있냐”며 “이 의장 스스로 인사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한 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시민 최모(45)씨는 “시장이 분명 나이가 많은 지역 선배인데 아랫사람 대하 듯 어깨를 툭툭 치며 핀잔을 준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시장을 저런 식으로 예우하면서 자신이 대접받으려 한다면 이는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이 의장이 이 사
〈속보〉여주시 강천섬 권역 마을기업이 남한강변에 대규모 불법 글램핑 시설을 설치해 말썽을 빚는(본보 7월 31일자 19면 보도) 가운데 업체측이 여주시의 원상복구 명령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마을기업측이 지난달 강천면 강천리 남한강변 하천구역 3만㎡에 불법으로 카바나 30여동을 비롯해 관리동,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문제점을 인식해 구두, 공문을 통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철거 등 원상복구를 지시했지만, 업체측이 이행치 않아 지난달 8일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업체측은 지금까지도 시설 철거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업체측은 글램핑 설치가 불법인데도, 모 업체측에 무리하게 위탁운영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 박모(50·강천면 강천리)씨는 “분명 불법인줄 알면서도 야영장 설치를 강행한 자체도 문제지만, 업체측에 위탁운영까지 맺은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은 업체측이 대규모 글램핑 시설을 설치하면서 코앞의 남한강 오염을 방지할수 있도록 야영
이천시의회는 3일 한국전력공사가 신경기변전소 설립 예비 후보지로 이천시 마장면 관리를 선정한 것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천지역이 수도권 정비계획법,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이중 삼중의 규제로 발전이 가로막힌 상태에서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입지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전소가 설치될 경우 강원 개폐소에서 광주·하남 변전소까지의 거리가 비효율적으로 늘어나고 이로 인한 불필요한 국가예산 낭비, 심각한 자연 훼손 등이 고려된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특히 “2007년 국방부에 의해 특전사 이전지역으로 선정된 마장면 관리 지역이 다시금 한국전력공사에 의해 변전소 입지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은 주민들의 핍박과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후보지 제외를 촉구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마장면 변전소후보지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방문, 현안을 논의하고 후보지 선정제외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2019년 12월 준공 목표로 사업량 765㎸ 옥외 GIS변전소,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