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민건강증진법에 맞춰 금연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적극 수립하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 지자체가 간접흡연의 위험이 높은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 행위 적발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도는 이같은 법 개정취지에 맞춰 지난달 19일 금연실천구역 지정과 금연환경조성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금연활동 실천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를 비롯한 도내 8개의 일선시·군에서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높이기위해 관할구역안에 다수인이 모이거나 오가는 장소에 금연권장구역으로 조례로 지정했다. 공원 및 놀이터에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를 비롯한 조례를 제정한 8개 시·군이 학교정화구역(어린이 보호구역, 보육시설 및 학교 인근 포함)에 성남, 고양, 안양, 광명, 오산, 양평 등 6개 시·군, 가스충전소 및 주요소는 성남, 광명, 양평 3개 시·군으로 금연구역을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우선 조례에 따른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홍보·교육 및 캠페인 확대해 금연활동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나머지 시·군도 조속한 시일내에 금연 조례를 제정해줄 것을 당부한
경기도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6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의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폐품도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도 재활용품 공모전은 10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도는 다음달 7일부터 8월25일까지 시군 관련부서를 통해 응모작을 접수한 다음,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공모전 기간 중 시상 및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재활용품 공모전이 폐품도 변신하면 소중한 자원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재활용 문화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전역을 6개 생활 권역별로 나눠 6월 중 인사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7일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지방공무원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 4~6급 직위의 20% 범위 내에서 인사교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인사교류는 생활권을 고려해 도내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되고 1권역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2권역은 고양, 파주, 김포, 3권역은 성남, 용인, 하남, 광주, 이천, 여주, 양평, 4권역은 수원, 평택, 화성, 안성, 오산, 5권역은 부천, 안양, 안산, 광명, 시흥, 군포, 의왕, 과천, 6권역은 남양주, 구리, 가평이다. A등급) 등 인사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교류직위를 제출받은 뒤 다음달 10일까지 교류계획을 확정,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수원 성균관대역에서 시작해 화성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을 잇따라 방문했다. 경기도지사 출마 후 ‘공교육 희망특구’와 ‘세박자 복지론’을 주장한 심 후보는 성균관대역에서 첫 일정을 소화하며 ‘교육·복지 도지사 심상정’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날 심 후보는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하는 도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복지와 교육이 강한 최초의 여성 도지사, 진보 도지사가 되어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화성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을 찾아 전통적 지지기반인 노동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자 대표 권영길 후보가 아닌 노무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지만 참여정부는 노동자를 외면했다”며 “심상정은 안될 것이라 생각말고 투표해 달라”고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0일 오전 8시 30분 수원 성균관대역 앞. “좋은 교육, 강한 복지로 서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정식에 나선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출정식에는 단병호 전 국회의원과 이홍우 진보신당 도당 위원당, 유덕화 진보신당 수원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심 후보는 교육·복지 도지사를 표방하며 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답게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일정을 대학가로 잡았다.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과 도민들을 향해 “이번 지방선거는 양극화 세력과 복지 세력의 싸움이고 이제 대한민국의 엔진을 복지로 바꿔야 한다”며 “아이들의 교육과 청년들 일자리, 서민의 복지를 책임질 서민의 대표자는 심상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심 후보는 “토건주의 이명박 정권과 콘크리트 김문수 도정을 심판하고 주민의 혈세를 아이들과 서민 복지에 쓰는 좋은 교육, 강한 복지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후보는 화성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을 방문했다. 그는 “민주노총 조합원이자 민주노총의 공식 후보자 심상정”이라 자신을 소개하고 “25년 동안 노동운동에 헌신한 경험으로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경기도가 선거기간 동안의 행정공백을 틈탄 불법행위, 토지거래위반 행위 등에 대해 집중 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18일 “이번 선거가 끝나는 6월 초까지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예정지를 대상으로 ▲불법 건축물 신축 ▲건축물 대수선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물건적재 ▲죽목식재 행위 등에 대한 투기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3차 보금자리주택(예정)지구 내에는 곳곳에 CCTV가 설치·운영되고 있고, 24시간 현장감시단이 현장에 상주하여 감시하고 있다. 특히 보금자리지구내 항공사진 및 비디오 촬영 등의 판독을 통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에 보상금을 노린 무허가 건축, 농업용 비닐하우스 내 불법 주거, 벌통 반입 등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로 인해 행정공백을 악용한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해 합동단속반의 점검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도와 광명·시흥·하남·성남시, LH 등 관계기관과 연합한 투기방지대책반을 구성·운영하여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총 13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경기도지사 후보 공약 평가에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 후보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적실성 등에서 고르게 득점한 반면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공약 내용에 따라 구체성이나 적정성 등에서 낮게 평가됐다. 경실련 정책위원회와 경기도협의회가 공동으로 분석해 19일 발표한 공약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가 3대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은 구체성에서는 3.14점(5점 만점)으로 중간점수 이상이었으나 적실성은 2.43으로 낮았다. 유시민 후보가 내건 일자리 30만개 창출, 보건소 중심 건강투자 등은 구체성과 적실성이 1점대 안팎으로 매우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심상정 후보가 내놓은 교육.보육.의료.주거 관련 공약은 구체성과 가치 등에서 모두 3점대 후반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방재정, 일자리, 주택도시, 사회복지 등 4개 분야의 공약에 대한 평가에서도 심상정 후보가 다른 두 후보보다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단일화 논란, 북풍의 송용돌이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진심의 정치로 나아가겠다”며 선거 레이스 완주를 거듭 밝혔다. 심 후보는 19일 서울 망원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사무금융연맹 체육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능력과 챔임을 갖춘 진보의 모습을 도민에게 보이고 좋은 교육, 강한 복지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단일화 논란과 북풍 등으로 이번 선거가 정책 경쟁 없는 선거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며 “출마 선언 후 100일이 넘게 경기도 전역을 돌았고 출마 후보 누구보다 잘 준비된 정책을 가지고 있어 최근 도민들께서 변하지 않는 진심, 진보의 가치를 알아주시며 심상정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해 정책으로 승부할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 심 후보는 이날 경실련이 발표한 도지사 출마 후보 정책공약 평가에서 교육과 복지, 경제정책의 구체성과 가치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이에 앞선 18일 좋은예산센터가 공약 실현성을 검증한 결과 심 후보는 공약의 재원·내용 타당성에서 모두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평택 쌍용차를 도민기업화 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노동·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날 평택 쌍용차 공장을 찾아 “쌍용차 문제의 근본은 상하이차 같은 외국 먹튀자본에 나라의 기간산업을 졸속 매각한 것에서 비롯 되었다”며 “유시민 후보는 참여정부가 왜 쌍용차를 상하이차에 팔아 넘겼는지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하며 지자체와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펀드 조성을 통해 쌍용차를 도민기업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재임한 4년 동안 늘어난 일자리는 35만개에 불과하고, 열령별로는 50대의 일자리만 늘었다”고 김 후보에게 비판의 날을 세우고 “시장만능주위, 위로부터의 성장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경제구조 전환을 추진해야 청년 및 여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심 후보는 도와 노동조합, 대학, 종소기업, 대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사회경제 전략 대화’의 상설화를 통해 “아래로부터의 성장으로 경제구조의 새판을 짜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후보는 ▲청년 일자리 20만개 창출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작업 환경 개선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및 공정임금 보장 ▲ 중소기
진보신당은 17일 심상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에 단병호·조승수 전 국회의원 등 6명의 공동선대 위원장과 선거대책본부장에 이홍우 도당 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제에 돌입했다.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이날 이덕우 진보신당 전 대표와 단병호 전 국회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국회의원, 박김영희 진보신당 부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심호섭 전국빈민연합 공동의장 등 6명을 공동 선대위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 선거대책본부장에 이홍우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임명하고 언론인 홍세화씨가 후원회장을 맡았다. 도당은 “6명의 공동 선대위장은 노동, 빈민 등 진보 정치의 기반 조직 대표와 진보진영 정치인”이라며 “‘진보 선대위’의 색채를 분명히 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심 후보의 정책 개발에 나설 특보단은 경제특보에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교육특보에 이범 교육평론가, 청년·청소년특보에 진중권 전 중앙대 겸임교수, 의료특보에 이진석 서울대 의대교수, 장애인특보에 김병태 사회복지법인 에바다 이사, 여성특보에 김영옥 상상연구소 이사, 문화예술특보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