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범(전화금융상기) 등의 범죄수익금을 중간에 가로채온 2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안양만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범 등에게 전달한 통장에 돈이 입금되면 먼저 가로챈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이모(20)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15일~3월10일까지 입·출금 SMS 서비스가 신청된 통장 3개를 보이스피싱 일당 등에 전달, 불특정 다수가 입금한 범죄수익금이 들어올때마다 가로채는 수법으로 11명으로부터 입금된 2천98만원 중 1천442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인터넷에 ‘대포통장을 구입한다’는 글을 보고 입·출금 SMS 서비스가 가입된 자신의 통장을 전달한 뒤 휴대폰에 입금 메세지가 전송되면 현금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안양=이동훈기자 Leeds@
○…새누리당 이필운(사진)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7일 만안구 안양4동에 위치한 환경사랑의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 이 후보는 배식 봉사활동을 마치고 급식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해 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하루 빨리 더 나은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문화예술재단은 6회에 걸쳐 펼쳐지는 전통음악 시리즈 공연 ‘2014년 이판사판 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를 오는 17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무대에 올린다. 두 번째 무대는 동서양 현악기가 한자리에 모이는 ‘줄판’으로 꾸며진다. 무대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전통악기 가야금과 거문고, 서양악기인 바이올린과 첼로, 베트남 현악기 단보우, 북한 악기 옥류금까지 다양한 현악기가 선보인다. 연주곡은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거문고 독주곡 ‘동살푸리’, 북한 현악기 옥류금 협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 등이다. 특히 활과 현의 마찰로 소리를 내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해금, 바이올린, 첼로는 중주곡 ‘삼인행’을 연주해 동서양 악기 사이의 ‘다름을 통한 화합’ 메시지를 전한다. 1천년 전 탄생한 베트남 전통악기 단보우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단보우는 일현(一絃)의 단순한 구조와 원리로 작동되는 악기로, 그 소리는 한국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다. 베트남 전통곡인 ‘모국의 선율(Cung Dan Dat Nuo
TV에나 나올법한 상태로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지역 주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양5동에 거주하는 정봉덕(72) 할머니는 홀로 외로이 살아가는 소외계층으로, 외로움과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폐지와 고물을 주으며 살고 있다. 이로 인해 정봉덕 할머니 집 안팎에는 모아진 고물들로 꽉 채워져 제대로 앉아서 쉴 공간이 없을 뿐 아니라 집 바깥에도 고물들로 인해 이웃들의 통행이 어렵고 특히, 여름에는 악취 발생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최근 정 할머니의 집을 찾아 청소해주고 고물들을 팔아 그 금액을 정봉덕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청소에 참여한 동-V터전 팀장이자 15통장인 김선옥(48·여)씨는 “항상 할머님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조금이라도 편히 쉬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과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이 지역 청소년 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재단과 하키단은 3일 안양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지원 및 연고구단의 지역연계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조용덕 재단 대표이사, 이석민 아이스하키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사회적으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향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아이스하키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지원협력하기로 했으며 재단의 소외계층 청소년 등이 견학신청시 무료로 경기관람을 지원 받기로 했다. 또 청소년사업에 대한 상호 홍보활동 협력 등 선수들과의 자살방지캠페인 및 기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지역 내에서 상생발전 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재단이 지역구단과 연고지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통로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안양의 자랑거리인 아이스하키단과 협약을 맺은 만큼 앞으로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발전해나가는 동반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 안양 ‘환경사랑의급식소’ 13년째 노인 무료 배식 “우리 같은 노인들이 함께 밥도 먹고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안양시 안양4동에 위치한 ‘환경사랑의급식소’를 찾은 한 할머니는 “이곳에 오면 외롭지 않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광준 회장 2002년부터 복개천서 컨테이너 2개로 시작 현재 하루 두번 250명 대접 ‘보람’ 봉사자들 “부모님께 효도하듯” 경기 어려워 방문자 늘지만 후원 줄고 건물 비울 형편 ‘고충’ 어르신들 “밥 먹고 이야기 나눠 유일한 낙… 제일 맛있어” 지난 1일에도 어김없이 무료로 점심을 제공 받기 위해 무료 급식소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 오전 8시40분에 문을 열었지만 이미 1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곳에서는 오전 11시10분과 40분에 각각 2번씩 모두 250여명의 점심을 매일 배식하고 있다. 예전엔 좀 늦게 도착하더라도 점심을 해결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에는 이곳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불
전국 곳곳의 뉴타운 사업 백지화로 구도심 재개발이 답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최대 주택재개발사업인 안양시 만안구 ‘덕천지구’가 본격 추진된다.<조감도 참조> 시는 만안구 안양7동 일원 25만7천600㎡ 규모의 덕천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덕천지구에는 수도권 최대 재개발 공급물량인 4천25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덕천지구는 오는 2016년도 하반기 준공된다. 총 공급물량 중 3천190가구는 지구 내 재개발 권리자에게 오는 6월 우선 공급된다. 또 오는 8월에는 33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10월에는 729가구가 임대주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덕천지구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된 안양천에 인접하고 수도권 전철인 안양역과 명학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수산업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수원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밖에도 약 1㎞ 내 안양남부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덕천·안양·중앙초등학교와 부흥중, 부흥고, 안양대학교 등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덕천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주
불법 주식거래로 돈을 잃은 고객이 금융당국에 신고하려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사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김모(28)씨를 구속하고 청부폭력배 이모(32)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4일 오후 7시 25분쯤 안양시 동안구 A(57)씨의 집을 찾아가 둔기로 A씨를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김씨에게서 500만원을 받고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2012년부터 불법 주식거래 사이트를 운영해오다 올 1월 A씨가 97만원을 잃었다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려하자 이씨에게 폭행을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 금액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해당 사이트는 다른 피해자의 신고로 금감원 조사를 받아 지난 1월 폐쇄됐다. 김씨는 A씨가 주식거래를 하며 제공한 개인정보를 활용, 국내 포털 사이트와 항공사 사이트에서 A씨 주소를 찾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 월 이자 15%의 고리로 사채업을 병행하면서 제때 돈을 갚지 않은 3명을 위협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776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천938억원 대비 8.69% 증액된 규모다. 이에 따라 시의 총 예산편성 규모는 9천714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체 지원, 영·유아 보육, 지역주민 숙원사업 등에 중점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내수경제 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0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만안경찰서는 휴대전화 할부금을 완납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 타인 명의로 1억여원 상당을 개통하고 판매한 혐의(사기)로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안양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근무하며 가족, 지인 명의로 휴대전화 104대(9천600여만원 상당)를 개통한 뒤 이를 중고업자에게 처분한 하는 방법으로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1년여간 1인당 4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없지만 할부금을 완납한 것으로 전산을 조작하고 다시 할부금 수납 오류로 전산을 취소해 가족 및 지인 명의로 100여대의 휴대폰를 개통하고 이를 중고로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휴대폰을 개통시에 이씨가 아닌 다른 직원의 명의로 전산에 접속해 휴대폰을 개통 처리를 하고, 이후 할부금에 대한 전산작업은 이씨 명의로 하는 방식으로 판매업체 자체 관리팀의 감시를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