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업계가 크리스마스 행사 일주일 뒤 신년 정기바겐 세일에 이어 설 행사에 들어가는 등 신년부터 숨가쁘게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내 백화점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행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신년 행사 준비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은 내년 1월 3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신년정기세일을 실시하는데 이는 서울권 백화점 보다 세일기간이 7일간 더 길다. 이어서 내년 2월9일 구정을 앞두고 설날 행사도 연이어 계획하고 있어 신년부터 가격 공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이번 신년 세일에는 송년세일보다 브랜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23일까지 22일간 ‘신년 정기 플러스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기간에는 입점 브랜드의 80%가 참여할 예정이며 10~30% 세일을 한다. 또 기획상품, 이월상품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년 정기 세일에 이어 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년부터 고객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내년 1월 3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신년 정기 바겐 세일’을 진행하고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원예작물 저온 저장중 온도, 습도 및 특정 가스농도 축적으로 발생하는 과실의 생리장해 발생 제어 시스템 및 저장작물의 중량 감소율을 예측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농가 저장고의 관리 과학화 및 체계화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과실은 저장중에 이산화탄소, 에틸렌 가스의 축적으로 인해 생리장해 발생으로 사과의 내부갈변, 배 과심갈변, 배 탈피과, 사과.에틸렌에 의한 노화 등으로 농가의 피해가 컸다. 하지만 이번에 보급하는 이산화탄소, 에틸렌을 감지하는 센서를 저장고에 부착하면 생리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장해발생 임계농도에 이르면 저장고 관리자에게 휴대폰으로 경보음을 전달해 저장고내에 발생하는 이상 유무를 알려줌으로써 '저장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과는 저온 저장중에 호흡에 의해 이산화탄소 축적이 많아 저장고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2%에 이르면 사과 내부에 갈변현상이 나타나는데 컴퓨터 시스템에 상기 정보를 입력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1.5%에 이르게 되면 경보장치를 발생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2%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과실은 저장고내에서 온도, 습도 변화에 따라 증산에 의해 중량이 감소하지만
도내 유통업계가 경기 불황속에서도 아동복, 완구류는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다른 부분의 지출은 줄여도 자녀들에게 사용하는 비용은 줄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완구,문구, 아동복 등의 매출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구류업체들은 경기 침체로 완구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해 생산량을 줄이는 바람레 유통업계의 완구 물량난이 예고된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완구.문구 매장에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실제로 매출이 지난해(12월20일 기준)에 비해 12% 상승했으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점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매입주에서 물건을 확보하지 못해 동수원점은 물량 확보를 위해 고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지난 주말인 17~19일까지 아동복 매출이 지나해 대비 10% 상승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아동복 매출이 지난해 대비 3.5% 상승했으며, 완구류는 2.5% 올랐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도 자녀들에게 사용하는 비용은 줄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22일붙 크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은 미래의 우리 농업을 이끌어 나갈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농업전문학교(이하 한농전)를 후계농업인 양성 중추기관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농전은 WTO 체계의 개방화에 대응할 정예 농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된 3년제 전문대학으로 현재까지 5회 졸업생 1천여명을 배출했으며, 이중 96%가 영농에 정착하는 등 미래 우리 농업.농촌을 주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한국농업전문학교 발전방안은 점차 고령화되고 급속히 감소하는 농업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한농전의 성과를 분석해 장점은 강화했다. 또 단점은 보완해 22일 공청회(한농전, 농기계종합교육장)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편방안의 주요내용은 국가 농업인력 양성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학교의 명칭을 '한국농업대학'으로 변경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또 3년 전문학사 과정의 현행 학제도 3년을 기본과정으로 하되,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1년간의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졸업생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 해결기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윤상기)는 지난 13일 축산자원개발부(성환)에서 개최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제35차 한우후대검정우 평가결과 보증종모우 7두를 선발해 2005년부터 정액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에 새로 선발된 종모우 중 KPN 494는 도체중 및 배최장근단면적의 성적이 우수하고 종합성적에서도 상위권으로 앞으로 농가에서 후대의 능력을 개량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KPN 496과 511은 도체중의 성적이 높게 나타났고, 신규 선발 보증종모우 중 KPN 521번이 근내지방도 성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종모우의 구체적인 성적 및 정액 보급에 관한 내용은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로 문의하거나 가축개량사업소 홈페이지(http://www.limc.co.kr)에 직접 접속하면 해당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새로 선발된 보증종모우를 이용해 농가는 교배를 통해 후대의 능력을 개량할 수 있다"며 " 특히 새로 선발된 KPN 494는 기존 종 모우와의 성적 비교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돼 기존의 보증종모우들과 함께 농가 한우 개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농업기술 교육을 받은 외국인 연수자, 공동연구자들을 주축으로 해외농촌진흥청(RDA) 동문회 결성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1972년부터 시작된 농진청의 농업기술훈련 과정을 거쳐 간 외국인은 올해까지 총 2천930명으로 지난해 9월에는 필리핀에서 95명이 모여 농진청 동문회를 결성했고 12월에는 67명이 가입한 인도네시아 동문회가 결성됐다. 올 4월에는 81명이 태국 동문회를 결성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총 66명이 참석해 베트남 동문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주 베트남대사관의 박민우 건교관이 참석해 동문회의 창립을 축하했으며, 유태현 대사는'베트남-농촌진흥청 동문회'의 창립이 양국간의 농업기술 교류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동문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 동문회는 자국내 회원간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환을 주목적으로 한국으로부터의 기술 도입을 통한 자국의 농촌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해당국가와 농업기술협력사업을 추진 할 경우 협력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농진청에서 농업교육을 받은 외국인 연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기.인천지역 여행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행사들은 연말.연시 연휴 특수를 예상하고 항공권을 성수기 요금으로 미리 구매해 놓았으나 경기불황으로 예약율이 저조하자‘울며 겨자먹기’로 여행상품 가격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로 집객이 되지 않자 동남아, 중국 등 여행 상품을 50% 할인판매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소재 네이트 항공여행사는 지난해 12월 24일~12월 30일 여행상품이 1~2주전에 100% 예약이 되는 등 매진사태를 보였지만 올해는 70%정도밖에 예약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는 출발하기 일주일전에도 항공편을 다 채우지 못해 푸켓 등 90만~100만원에 판매되는 해외여행 상품을 39만원대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수원 소재 하늘투어도 상황은 마찬가지. 하늘투어는 12월 24일~1월2일까지 여행상품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고객들을 채우지 못하자 여행 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0만원에 판매하던 푸켓 여행상품을 30만원대에, 중국 만리장성 여행 상품을 49만원대에서 24만원대에 각각 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여행사들은 가격을 내려 겨우 9%대의 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19일 2005년 농촌지도자육성기금으로 추진하는 '신 농업기술지원사업'과 '농업전문경영인 선발사업'을 확정해 참여희망자의 신청을 내년 1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촌지도자육성기금운영조례 및 동시행규칙에 의거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신 농업기술 지원사업, 농업전문경영인 선발사업 등 2종류가 있다. 신 농업기술 지원사업은 품목별농업인 생산조직체(단체)와 농업전문경영인(개인)에게 지원되는 사업으로 새로 개발된 농업기술의 실증시험이나 벤처영농지원자금으로 5명이상 단체사업은 2천만원, 개인은 1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2005년에는 23개소(단체 13, 개인 10)에 3억6천만원이 지원되며, 내년 1월 31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사업선정 절차에 따라 선정된다. 또 농업전문경영인 선발사업은 도내 거주 농업인으로 분야별 전업농기준 이상의 영농을 하면서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농업인을 선발해 현지교육장과 사례발표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는 10명 내외를 선발해 도지사인증서 수여와 해외농업연수기회 부여, 3년간 매월 활동비로 10만원씩 지급했으며, 기금에서 시행하는 신 농업기술지원사업 개인
통신판매를 통한 과대 광고에 현혹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최근 홈쇼핑 등의 과대 광고로 소비자 고발이 빈발하고 있다. K모(수원시)씨는 지난달 13일 L홈쇼핑에서 발열 조끼를 구매하면 본 상품과 함께 배터리 2개를 보내준다는 광고를 보고 16만8천원에 구매를 했다. 하지만 K씨는 구매한지 17일만에 도착한 상품에는 배터리 한개만 들어 있어 업체에 항의했다. 업체는 “고객에게 배송한 배터리는 국산품으로 중국산 보다 사용시간이 더 길다”며 “하지만 텔레비전에 광고한 제품은 중국산”이라며 배터리를 보내줄 수 없다고 했다. K씨는 “텔레비젼 광고에는 배터리가 어느제품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이는 고객을 우롱한 행위”라고 항의했다. Y모(수원시)씨는 D업체의 인터넷 제품을 3년 약정으로 사용하면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준다는 교차로 광고를 보고 추가 부담금 29만원을 주고 가입했다. 하지만 정작 Y씨가 받은 네비게이션은 광고 사진과 다른 조악 상품이었다. Y씨는 과대 광고로 인해 해지를 원하고 있지만 업체는 Y씨가 계약을 파기한 것이라며 위약금을 요구하고 있다. S씨는 광고에 가슴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 속에서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보다 낮아 서민경제에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당근을 제외한 채소류의 12월 출하량이 지난해 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17일 수원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2003년 12월 19일)보다 최저 20%에서 최고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1단)는 1천300원에서 500원으로 지난해 보다 61.5%, 상추(4kg)는 1만3천원에서 5천원으로 61.5% 각각 하락했다. 미나리(30단)는 6만2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59.6%, 청량고추(10kg)는 4만5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51.5%, 부추(1단)는 3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50%, 쪽파(1단)는 1천원에서 500원으로 50% 각각 내렸다. 깻잎(1상자)은 1만7천원에서 9천원으로 47.5%, 쑥갓(4kg)은 7천원에서 4천원으로 42.8%, 시금치(4kg)는 5천원에서 3천원으로 40%, 마늘(한접)은 2만5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40% 각각 떨어졌다. 감자는 3만5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37%, 팽이버섯(1상자)은 1만7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35.2%, 꽈리고추(4kg)는 2만5천원에서 1만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