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8일 사우나 옷장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K(5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16일 7시 30분쯤 의정부시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있던 O(37)씨의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 안에 있던 현금 207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난해 5월 14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의정부 일대의 사우나를 돌며 모두 7회에 걸쳐 5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구리~남양주구간 간선급행버스체계 완료로 이 일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4일 도 제2청에 따르면 국도 6호선에 놓인 구리시계와 남양주시 도농삼거리 구간 5.4Km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이 지난달 완료됨에 따라 이 지역을 드나드는 버스의 운행속도가 시속 9Km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로 공사마무리 예정구간인 구리시와 서울 망우역 사이의 2.1km 잔여구간개통으로 이곳을 통해 남양주에서 서울 청량리역으로 가는 노선버스의 이동시간이 43분에서 31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도 2청은 구리~남양주 도농삼거리 5.4km구간의 BRT사업에 총 1백86억 원(국비 34억, 도비1백08억, 구리·남양주시비 44억)을 투입, 지난 08년 말 사업공청회와 설계를 거쳐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으로 12월 말 개통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도 제2청은 노선버스의 정시성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부시가 공공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직란 해소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발굴과 대응책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공공일자리 사업발굴과 관련한 창의력 발휘와 일자리 관련 기관 단체와의 공조유지, 구인처 발굴 및 일자리 지원사업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앞서 시는 청내에 일자리센터를 개소, 공무원 4명과 전문상담사 3명을 두고 지난달 1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 하루 30건 이상의 구직 상담을 펼치고 있다. 공완식 복지지원과장은 “이동 상담센터 운영과 구인처 발굴을 위한 책임공무원제 운영 등 센터기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의 구제역 1~6차 발생 경계지역(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반경 3∼10㎞)에 대한 가축 이동제한이 지난달 25일 모두 해제된 가운데 위험지역(반경 3㎞ 이내)의 이동제한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구제역 종식 선언도 뒤이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1~5차 발생 위험지역 87개 농가에 대해 채혈 및 임상검사를 진행중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4일께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6차 발생 위험지역은 8일 채혈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10일일께 이동제한이 해제될 전망이다. 위험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현재 운영중인 이동통제초소(22개소)는 시·군별 판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동제한 해제가 완료되면 구제역 종식 선언도 가능해진다”며 구제역 종식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경계지역 중 축산농가 밀집지역과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차량을 동원해 방역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2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각 지자체의 반환 미군기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개정안은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특례적용을 반환 공여구역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별법 개정 전에는 경기도내 반환 공여구역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저촉돼 대학, 공장 등의 이전과 증설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웠다. 또 개정안은 국방부가 반환 미군기지를 양여하거나 매각할 때 오염을 정화하도록 한 규정을 징발 해제 때도 포함하도록 했다. 특히 지자체가 반환기지를 도로.공원.하천 등으로 이용할 때 토지매입비를 일부만 보조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전부 또는 일부 보조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번 개정안 의결로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당초 토지매입비의 60~80%에서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밖에 개정안은 지자체가 영구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규정을 완화하고 민간사업자가 지원도시 구역지역을 제안할 때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총 13개 조항이 개정됐다. 앞서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7명은 지난해 2~10월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 경기도
경기도 제2청이 신형 저상버스를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오는 3일부터 파주시에 도입·운행키로 하는 등 저상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이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일 도2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4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생산된 신형저상버스를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파주시에 도입·운영에 들어간다. 도2청은 올해 모두 243억을 투입해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 등 도내 20개 시에 총 251대(신형 2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경기도 버스고급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모두 2천400대 추가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에 도입되는 신형 저상버스는 1대며, 외관은 차량의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간 땅콩(누에고치) 모양의 곡선형 디자인으로 기존 저상버스와 구분된다. 새로 개발된 저상버스는 바닥 높이가 35cm 내외로 승·하차 계단이 없고 버스승강구 발판을 낮추기 위해 차체가 앞으로 내려가는 닐링(kneeling)시스템을 적용, 휠체어 승강장치(슬로프) 등의 각종 편의공간과 안전장치 설치로 교통약자와 함께 일반인의 이용에도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신형저상버스 한 대당 가격은 2억원으로 저상버스를 구입하는 도내
의정부시의회가 최근 불거진 의원연수 문제와 시의장 업무추진비 유용 논란 등으로 이전투구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특히 검찰 고발로까지 비화돼 향후 처리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시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시의회의 내홍은 지난해 10월 제5대 마지막 의원연수(제주도 3박4일)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부터 민주당 의원 2명이 경기불황과 혈세낭비 등의 이유로 불참하면서 촉발됐다. 또 같은해 11월말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A의원(민주)이 시의회 의장(한나라)의 업무추진비를 놓고 유용 흔적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당시 A의원은 “시의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용을 담은 영수증이 사실과 다르거나 중복지출 된 경우도 있다”고 이의를 제기해 결국 행감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일들이 소문을 타고 일파만파로 알려지면서 결국 지난달 의정부지역의 여러 시민단체가 모여 시의회 의장을 공금유용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극단적 양상으로까지 치달았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의정부시민들은 다가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선거구의 상대방 흠집내기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의정부지검과 범죄예방위원협의회가 강력범죄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호하고 나섰다. 25일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에 따르면 조두순 사건과 혜진·예슬이 사건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하는 각종 흉악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범죄에 노출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의정부지검과 범죄예방위 의정부지역협의회는 관내 6개 보호시설(이삭의 집·애신복지센터·광명보육원·선재동자원·보화센터·혜성원) 아이들 123명과 1대 1 자매결연을 통한 ‘수호천사 자원봉사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아동성폭력범죄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불우한 환경개선을 통한 올바른 성장과정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범죄예방위원들은 관내 우범지역순찰 강화와 각종 범죄예방활동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기도가 노인일자리 창출과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한국 산업인력공단과 손잡았다. 도제2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북부지사는 25일 노인인력 활용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과 이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고령자 취업지원 프로그램운영을 운영, 경기도와의 공동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방침이다. 공단은 또 공단에서 시행하는 각종 국가자격시험의 감독위원 추천 및 위촉, 취업과 관련한 노인일자리 박람회 참가, 각종 노인일자리와 관련된 사업홍보를 도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험 감독관과 같은 파트타임 일자리를 노인에게 제공하는 등 특화직종의 노인인력 활용을 통한 고용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 2청은 시험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과 제공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이하 교육2청)은 건전한 학교졸업식 문화정착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2일 교육2청에 따르면 최근 중학교졸업식 뒤풀이가 학교폭력으로 번진 것과 관련, 생활지도 전반에 대한 감사와 이에 대한 적발 시 엄중 처벌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2청은 사건의 재발방지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배움터 지킴이’와 ‘졸업식문화 개선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의 생활지도 취약시기인 학기 말과 학기 초에 지역교육청과 단위학교,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학교폭력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학생에겐 정신적 상담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보호와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선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