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연정으로 탄생한 ‘일하는 청년시리즈’, 누가 도지사가 돼도 중간에 중단되는 일은 없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남 지사는 17일 오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18일 오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각각 열린 ‘2018년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1차 오리엔테이션(OT)’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도는 도지사의 권한을 상당수 야당에 나눠주고 도정을 함께하는 연정을 해왔다. 일하는 청년시리즈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과 함께 만들어진 정책”이라며 “연정의 장점은 누가 도지사가 돼도 함부로 기존 정책을 흔들 수 없다는 데 있다. 중간에 없어지지 않으니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중소기업이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고, 소득이 낮고, 복지가 약하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해줬다”며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나온 정책이다. 우리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가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경기도가 국내 미래로봇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글로벌 로봇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지능형로봇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내 로봇 관련 스타트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공고일 현재 창업 3년 이내의 제조, 서비스, 로봇 융합분야(S/W, H/W, 응용 비즈니스) 등 로봇 관련 스타트업이며, 총 10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들은 4월 한 달간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g_robot@gbs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와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지난 일주일간 합동으로 다산신도시 등 건설현장 34곳의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공사장 및 주변지역 지반침하, 절 성토 구간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지난 2월 도시공사와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점검에 함께하게 됐다. 아울러 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 ‘ISO 26000’을 도입, 안전 관리를 위해 ▲근로자 안전 활동 현황조사 ▲감성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감성안전패트롤 ▲근로자 안전 성과지표 개발 및 목표 수립 등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지난해 ISO 26000 도입 후 공사의 각종 제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해 제도를 계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업자 증가율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과 관련, “문제는 일자리”라며 정부에 경기도의 청년 일자리정책을 배우라고 일침을 가했다. 남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세명 중 한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국을 뒤덮은 고용쇼크로 고용시장은 물론 청년들의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어있다”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신규 일자리 급감,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 감소 위기로 일자리는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도의 성장엔진은 풀가동 중”이라며 “경기도의 2월 취업자수는 660만7천명이며, 전년 동월대비 13만4000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취업자수는 10만4천명이었으니 다른 지역은 일자리가 3만명 감소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도가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며 “정부가 도의 일자리 정책, 특히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배우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노동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난이 쫓겨난다’는 말을 요즘 가장 좋아한다”며 “일자리가 곧 성장 동력이고 복지다. 도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 과감히 투자하고 늘 선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인 자유한국당 박종희, 김용남 예비후보들이 남경필 현직 경기도지사를 ‘컷오프’해야 한다고 당에 요구했다. 박종희, 김용남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다”며 “남 지사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예비후보는 “수도권 중 서울, 인천에서 경선을 할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도의 권역별 경선은 지방선거 전략상 더 절실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직 도지사가 여당의 유력 경쟁자에게 큰 표차로 진다는 것은 필패카드가 분명하다”며 “지사의 부진은 탈당에 따른 배신정치, 가족문제로 불거진 자기관리실패, 민주당과의 연정으로 인한 이적행위 등 보수층 유권자들의 투표포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적합도와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봐도 최악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남경필 지사는 지난 2016년 11월 새누리당 1호 탈당으로 보수분열의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 현 바른미래당인 바른정당으로 옮긴 뒤 복당한 데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올 초 복당하면서도 실의에 빠져 있는 당원들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회절의
‘베이비붐 세대’인 50·60세대가 은퇴 후 고용불안을 겪을 수 있자 이들을 위해 생애경력설계서비스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 패키지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15일 ‘50·60세대 실직과 은퇴에 대비하는 일자리 안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고령사회에서 이들의 노동력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않으면 향후 전체 인구에서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늘어나 국가 경제의 활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 조사결과 2016년 기준 국내 50·60세대 인구는 1천340만 명으로 생산가능인구의 30.9%를 차지한다. 2025년에는 31.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은퇴 연령은 평균 49.1세로 법정 퇴직연령 60세 이전으로 나타났고, 50·60세대의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평균 72세까지 근로생활을 지속하는 경향이 있었다. 국내 노동자의 핵심직무역량은 청년기의 경우 OECD 최고 수준이지만 중장년기엔 최하위권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50·60세대의 불안정한 일자리는 핵심직무역량 감퇴와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부족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봤다. 이어 이들은 비교적 낮은 사회적 지지와 가족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6·13 지방선거’ 90일 전인 15일부터 후보자와 관련된 출판기념회 개최가 금지된다고 14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15일부터 누구든 지방선거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도 포함)와 관련이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다. 또,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이날부터 집회, 보고서, 전화, 인사말을 통해 의정활동 보고를 할 수 없다. 다만 인터넷 홈페이지나 게시판, 대화방 등에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통한 의정활동 보고는 언제나 가능하다. 지방선거 후보자 명의의 광고나 후보자가 출연하는 광고도 15일부터 제한된다. 한편 공무원을 비롯해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 임원, 공직선거관리규칙에서 정한 언론인 등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15일까지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 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입후보해야 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선거일 30일 전인 5월 1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자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이 해당 선거구에 다시 출마하는 경우에는 현직을 그만두지 않아도 된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서 시기별로 제한·금지하는 행위를 다르게 규정하고 있으므로 정당·후보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2∼27일 도내 중심상업지역의 피부관리실, 네일숍 등 미용업소 358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공중위생법을 위반한 130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미신고영업 109건, 불법 문신 5건, 의료기기 불법 사용 4건 등이다. 고양 A업소와 양주 B업소는 메이크업이나 피부관리만 할 수 있는 일반미용업 신고를 한 상태에서 눈썹과 아이라인 문신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 C업소의 경우 무자격자가 속눈썹 연장 등 미용행위는 물론 의료행위인 부항 치료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눈썹 문신 등 반영구 화장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료행위로 전문의가 아닌 미용업소에서 시술을 받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던 평택BIX·평택고덕 따복하우스 신규투자사업이 법적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브레이크가 걸렸다. 1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제326회 임시회에서 도시공사가 제출한 ‘평택BIX 따복하우스 신규사업투자 추진동의안’과 ‘평택고덕 따복하우스 신규사업 추진동의안’ 등 2건을 부결시켰다. 도의회는 “도시공사가 신규사업 추진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해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가 200억 원이 넘는 신규 사업은 도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하는데 도시공사가 그 전에 미리 사업자를 선정(평택BIX)하거나 설계(평택고덕)를 마쳤다는 이유다. 평택BIX 따복하우스는 351억 원을 투입해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산업단지) 내 1만352㎡에 임대주택 330가구를 짓는 사업이고, 평택고덕 따복하우스는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 내 2만5천293㎡에 임대주택 801가구를 짓는 사업비 1천59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도시공사 측은 “사업 일정에 맞추기 위해 경기도청의 인허가 과정과 경기도의회의 승인 과정을 병행추진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기오염 민감계층에게 ‘따복마스크’ 280만 매를 무상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땐 시내·외 버스 1만2천500대에 따복마스크를 비치할 계획이다. 도가 미세먼지 저감대책 중 하나로 자체 제작한 따복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검증된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다. 광주시와 안성시는 지난달부터 보건소와 어린이시설 등에서 무상 배부를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29개 시·군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따복마스크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7세 이하 어린이(약 40만2천 명)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약 6만5천 명)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도내 어린이집·아동보호시설·지역아동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보건소 진료 어르신은 해당 기관에서 따복마스크를 1인당 6매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시내·외 버스 1만2천500대에 대당 100개씩 따복마스크를 비치, 도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는 도민들이 누려야 할 환경 권리”라며 “따복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