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바쁜 일상으로 평일 건강검진이 어려운 직장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19일 일요일에도 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요 검진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로 예약이 필수이고, 종합검진부터 공단검진, 암검진, 내시경, MRI, CT 등의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대상자들은 검진 2~3일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검진당일 8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해야한다. 김민수 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건강관리가 중요한 요즘, 2021년 마지막 일요검진을 통해 직장인 및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경기지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청사 건물 전체를 방역 및 소독 진행하고 있으며, 발열 체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 운용, 손 소독제 비치, 전직원 및 방문고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를 오는 24일 오후 4시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인다. 국내 유일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완성된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재미있는 코미디와 현란한 퍼포먼스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전 석 8000원(용인시민 할인 7000원)이며, 10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상상의숲은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 조치에 따라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함께 ‘지역 만화웹툰 문화 활성화 토론회’를 16일 오후 2시 진행한다. 토론회는 지역웹툰캠퍼스와 웹툰창작체험관 등 문화복합공간으로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역할을 제고하고, 지역문화와의 상생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유창 유주얼미디어그룹 이사장이 '지역웹툰캠퍼스 및 웹툰창작체험관의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의 '만화문화복합공간의 지역문화와 상생 및 활성화 방안 제안'을 주제로 한 두 번째 발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신 중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유창 유주얼미디어그룹 이사장,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 박준영 크로스컬쳐 대표, 조준혁 고양산업진흥원 팀장,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이 만화웹툰을 지역 문화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지역 만화웹툰 문화 활성화 토론회’는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토론회 당일 유튜브 생중계 링크가 전송될 예정이다. 현재 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자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만화도서 등 다양한 경품이 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옛 그림과 지도로 보는 경기문화유산'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은 2021년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전통문화 발굴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자료집과는 달리 경기문화유산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서적에 가깝게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앞서 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그림을 통한 읍치의 경관분석과 경기감영 디지털 복원 연구, 미래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 발굴 등 옛 그림과 지도 속 경기문화유산이 보다 시각적이고 대중적으로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시도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8편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경기문화유산을 눈으로 보듯이 상세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재빈 홍익대 교수의 옛 그림과 지도로 본 수원화성, 옛 그림과 지도를 통해 본 북한산성(이진현 서울역사박물관), 옛 그림과 지도를 통해 본 남한산성(진영욱 서울역사박물관), 옛 지지와 고지도로 보는 조선시대 강화도의 군사경관 변화(정민섭 인천문화재단), 옛 그림과 지도로 본 8도감영(권효주 서울역사박물관), 정선의 실경산수화로 본 경기도(김
두 점의 초상화가 있다. 숙종 대부터 영조 대에 이르기까지 관직에 있었던 문신 이지당(二知堂) 조영복의 초상이다. 같은 해인 1725년 완성됐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의복도 자세도 다르다. 한 초상화는 선비들의 일상복인 도포 차림에, 당대에는 드물게 두 손을 드러냈다. 조영복의 유배 기간에 동생 조영석이 그린 것으로 관료보다는 유학자의 면모를 나타낸 것이다. 다른 한 초상화는 호랑이 가죽이 깔린 의자에 앉아 손을 가지런히 모은 격식을 차린 자세다. 어진 화사 진재해가 그린 초상으로 입신양명의 모습을 담고 싶어 한 느낌을 전한다. 이처럼 같은 대상을 표현해도 서로 다른 모습의 인물이 그려지곤 한다. 그래서 예부터 초상화를 ‘칠분(七分)’이라 불렀다. 사람의 일부, 즉 ‘열에 일곱’만을 그려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지난 7일 개막한 초상화 기획전 ‘열에 일곱七分之儀’은 이처럼 한 인물을 그린 여러 초상화를 모아 살펴보는 것으로써, 조선 시대 초상화가 인물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방식을 조명한다. 초상화는 그동안 사료·자료로서의 가치가 많이 부각돼 왔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한발 더 나아가 인물을 표현하는 그림인 ‘초상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12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창작 가곡 음악회 ‘가곡이 흐르는 제암리’를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등 전문연주자와 성악가로 구성된 ‘불란서집 문화예술기획’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가곡이 흐르는 제암리’라는 주제로 시와 K-가곡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보다 쉽고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공연단체 불란서집 문화예술기획은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력파 청년들로 소프라노 송은경, 테너 강한샘, 바이올린 차유진, 클라리넷 강성호, 피아노 강민선, 작곡가 이한빈이 총 9곡의 한국 창작 가곡을 재해석하여 앙상블 송의 연주로 선보인다. 공연의 시작은 프랑스 혁명 당시 용사들의 혈기 넘치고 위풍당당함을 노래한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로 시작한다. 이 노래의 선율은 3.1운동 당시 화성 독립운동가들의 진취적인 기상과 맞닿아 있다. 이어서 본 공연에서는 우아한 소프라노와 굵은 저음이 매력적인 바리톤의 음색을 담아 일상적인 삶과 사랑을 주제로 노래한다.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표현한 ‘첫사랑’, 사랑의 서정을 담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연구세미나 ‘메타버스와 함께 가는 문화예술교육’을 2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1 경기문화예술교육 연구사업 ‘메타버스와 함께 가는 문화예술교육 연구’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메타버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 문화예술교육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해당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세미나를 기획했다. 연구세미나는 3가지의 발제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데이터 실장 이승환 박사의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메타버스, 그 현상과 실재’, ㈜기어이 이혜원 대표의 ‘이미 시작되었다. 문화예술에서의 메타버스’, 본 연구를 진행한 바라예술성장연구소 김태희 소장의 ‘메타버스와 함께 가는 문화예술교육. 연구, 무엇을 던져주었는가’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함께 가는 문화예술교육 연구세미나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서 앞으로 메타버스를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실제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활용해 진행하며, 신청은 17일까지 경기문화재단 교육·행사 신청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도내 31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 보육과 관련된 연구성과 및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내년도 협업 방안을 찾기 위한 하반기 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지난 2월 상반기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이날 하반기 간담회에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를 비롯해 홍원자 경기육아종합지원센터장, 정혜원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은정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나머지 도내 광역,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장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했다. 간담회에서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혜원 재단 정책연구실장이 ‘가족 및 보육 분야 연구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양정선 정책사업실장이 아동학대 예방, 아동인권, 공동육아 등 재단이 추진한 굵직한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정옥 대표가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재단의 올 한해 연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육아종합센터의 의견을 청취했다”면서 “재단의 사업과 연구가
경기도무용단이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서 2021 레퍼토리 시즌 마지막 작품 ‘본本’을 상연한다. 무용단에 따르면, ‘본’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적 형식의 무용극으로, 전통 춤과 현대 무용을 결합해 장르와 경계를 허문다. 조선 최고의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의 ‘무녀신무’, 단원 김홍도의 ‘무동도’를 모티프로 했다. 미술과 무용의 새로운 만남으로 확장성 강한 무대를 보여준다. 공연은 1부 ‘제(際)-그리는 춤’과 2부 ‘흥(興)-들리는 춤’으로 구성된다. 1부는 2018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정식 안무가가 무대를 꾸민다. 2부는 2019년 경기도무용단 ‘공전(公轉)’을 함께한 고블린파티가 준비했다. 현대무용 안무가들과 경기도무용단이 만나 역동적이면서도 한국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평소 무용극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출연진이 함께한다. JTBC ‘팬텀싱어3’와 ‘풍류대장’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소리꾼 고영열과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다. 이들의 합류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마이 뉴욕 다이어리 장르 : 드라마 감독 : 필리프 팔라도 출연 : 시고니 위버, 마가렛 퀄리 영화는 미국 작가 조안나 래코프가 뉴욕의 오래된 작가 에이전시 ‘헤럴드 오버’에서 일했던 1년여간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 ‘마이 샐린저 이어(My Salinger Year)’를 각색했다. 1995년, 작가 지망생 조안나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작가 에이전시 CEO인 마가렛의 조수로 입사한다. 에이전시에서 일하며 작가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생각했지만, 출근 첫날 주어진 업무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J.D. 샐린저의 팬레터에 기계적 답변을 보내라는 지시이다. 조안나는 팬레터를 한 장 한 장 읽어보며 그들에게 진심 어린 답장을 보내려 한다.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던 필리프 팔라도 감독은 한 서점에서 ‘마이 샐린저 이어’를 발견했다. 그는 “이 책은 인생의 모든 가능성에 압도당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던 젊은 시절의 순간들을 불러일으켰어요.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때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죠”라며 각색 이유를 밝혔다. 감독은 각색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꿈을 펼치기 위해 로망의 도시 뉴욕으로 떠난 조안나는 때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