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미신고복지시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인권유린이나 착취 등 불법행위 예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신고하지 않고 운영 중인 도내 미신고복지시설은 오는 7월까지 신고를 조건으로 운영하는 조건부시설이 289개소, 미신고시설이 134개소로 모두 423개소에 이른다. 또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0년 216개소에서 2001년 240개소, 2002년 343개소, 2003년 364개소로 종합관리에도 불구하고 행정 사각지대인 미신고복지시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신고시설 중 노인시설과 장애인시설이 각각 228개소와 136개소로 대부분이 인권유린과 착취에 취약한 계층을 수용하는 시설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4개소를 대상으로 로또복권기금 162억원을 투입해 신·증축이나 환경개선 등 기능보강을 위해 지원했지만 고작 61억원(38%)만 집행해 시설양성화 사업이 저조한 상태다. 도는 다음 달 말까지 지난해 사용하지 못한 기금 100억원을 모두 사용해 114개소에 대한 기능보강 지원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자체적으로 시설장 자격취득, 종사자 인건비, 공공요금 등 운영비 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미신고
경인지역 미분양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침체된 부동산 거래시장이 회복될 전망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2월 1만3천76가구에서 올해 1월 1만2천287가구, 2월 1만1천306가구로 3개월째 매월 평균 8%식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까지 미분양주택은 모두 1만3천76가구로 전년 동기 6천168가구와 비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인천지역 역시 지난해 12월 1천770가구에서 올해 1월 1천585가구, 2월까지 1천225가구로 평균 22%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1월 1만7천288가구에서 12월 1만5천458가구, 올해 1월 1만4천466가구에서 2월 1만3천136가구로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어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난해 12월 6만9천133가구에서 올해 1,2월 각각 6만7천353가구와 6만4천644가구로 3개월 연속 4%씩 감소했다.
지난 1월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2개월 만에 3개 분야 11개의 공동 추진사업에 대한 세부안을 발표했다. 특히 경기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수도권의 개념을 확장해 초 광역 형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상생발전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협력강화에 본격 나서기로 해 정부는 물론 타 지자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경기도와 충남은 평택 및 화성, 기타 배후지(90.44㎢)와 서산, 당진, 아산 일원(95.27㎢)에 모두 5천618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키로 했다. 1단계는 2006-2015년, 2단계는 2016년-2025년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각종 전략산업의 생산시설과 복합지원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SOC확충=경기도는 화성 향남-연기 소정(53.5㎞)을 잇는 국도 43호선 중 계획 중인 21.1㎞구간에 대해 연내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2008년 전 구간을 조기 완공키로 했다. 또 충남과 함께 수원야목(수인선)-안중(평택항)-당진(당진항)-예산(장항선)을 잇는 75.5㎞의 서해선 철도를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재정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경기개발연구원(원장 한현규)이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교육재정지원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교육재정 부담은 현재 75%로 지나치게 과도해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지역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가 교육재정지원 주체로 인식을 전환하고 재정, 조직, 제도 등 3요소로 구분해 재정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우선 재정분야에서 법정전입금 비율을 재조정하고 재산과세 형태의 지방교육세로 전환하는 한편 ‘교육협력특별회계’ 설치를 제안했다. 또 ‘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고 ‘교육진흥관제’를 도입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을 위한 조직 구성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해당 시·군에는 교육협력계를 신설하고 교육담당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특히 지자체의 교육재정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도의회 및 도교육위원회 간 중복 예산심의도 일원화 등 제도적 측면의 개선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측은 “현재 지방자치제도 틀에서는 구조상 획기적인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상생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함에 따라 ‘초광역 클러스터’의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17일 충남과 맺은 ‘상생발전협약’ 체결 2개월 만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회간접시설 확충, 클러스터 조성 등 3개 분야 11개의 상생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공동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와 충남은 오는 2025년까지 평택, 화성, 배후지와 서산, 당진, 아산 일원 5천618만평을 전자정보기기와 자동차 등 전략산업 생산 및 R&D 기능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또 양 도는 경제자유구역을 평택·당진항 중심의 항만물류, 유통, 주거·교육, 관광·위락, 상업·업무 등의 기능을 하는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해 ‘초광역 산업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양 도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접도지역 500만평에 오는 2008년까지 총 3천억원을 투입해 1,2단계로 나눠 LCD부품, 컴퓨터,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첨단 및 고도기술을 수반하는 업종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양도는 이를 위해 6월 타당성 및 개발계획 용역을 시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발계획과 실시
경기도는 올해 지방세가 탈루, 은닉되는 것을 차단키 위해 지방세의 지출내용과 규모를 주기적으로 공표하는 '지방세지출예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 도내 1만3천여개 법인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세무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중과세 및 비과세, 감면재산에 대한 조사를 강화키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방세의 탈루은닉을 막고 보다 효율적인 세수운영을 위해 지출된 지방세 내용과 규모를 예산형식으로 공표하는 '지방세지출예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비과세, 감면, 면제 등의 재산을 대상으로 지출내용을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 지방의회와 행정자치부에 제출, 승인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대상항목은 취득세와 등록세로 지난 2003년 기준 비과세는 23건에 860억원, 감면은 72건에 1천692억원으로 모두 96건에 2천552억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번 달 안으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한 후 기능별.세목별.감면방법별 지방세지축 작성 등에 관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올 상반기 중 내부 지침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도는 탈루, 은닉세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도내 전체 법인의 32.5%인 1만3천개 법인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새무조사를 주
경기도는 충남과 자동차 및 IT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28일 충남과 ‘상생발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협력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양도는 특히 이날 보고회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산업단지 공동조성, 클러스터 육성 등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도 실무추진단은 상반기 중 자동차와 IT디스플레이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여러차례 실무추진단 회의를 통해 협약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3개 분야 12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 왔다. 한편 양도는 지난 1월 지역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충남북부와 경기남부지역 자동차 및 IT-LCD 초광역 클러스터로 조성 ▲접도지역에 첨단산업단지 공동 조성 ▲경제자유구역 공동 지정 ▲실무추진단 구성·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해 양 도 상생발전 실무추진단 40명과 경기충남 양 지역 언론인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여성근로자 및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을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산업단지 내 여성근로자 및 저소득층 맞벌이 주민 등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58곳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국공립 보육시설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도내 국공립 보육시설은 모두 29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올해 국공립 보육시설 추가 설치를 위해 국비 56억여원, 도비 68억원, 시·군비 68억여원 등 모두 192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국공립 보육시설은 산업단지 내에 5개, 취약지역에 53개가 들어서게 되며 시·군별로는 시흥시 5개, 부천·파주시 각 4개, 안산·용인·수원·오산·화성시 각 3개 등이다. 이 가운데 37개는 이미 설치 부지가 확정됐으며 나머지는 부지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각 시·군에 보육시설 부지의 조속한 선정과 설치이후 내실 있는 운영 등을 당부했다.
“HI~JANE, HI~ EVERYONE” 지난 3월 25일 금요일 퇴소 하루 전. 성남 영성여중 161명과 과천중학교 16명 등 모두 177명의 학생들이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의 주중 5박6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암기식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일주일 동안 오로지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학생들은 더듬더듬 영어를 구사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면서도 서로 인사를 건네는 것이 일상생활화 됐다. 영어마을 안산캠프는 월요일에 입소해 각종 교육과정을 거쳐 토요일 오전에 퇴소하는 5박6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정원은 중학교 2학년생 200명이며 학생들은 원어민 38명, 내국인 19명 등 모두 57명의 강사들과 ▲드라마(방송, 미술) ▲음악(문화, 방송) ▲미술(문화, 요리) ▲과학(로못만들기, 요리) 등 4가지 전공과목(과목당 24시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한다. 드라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연기나 드라마 제작 관련 수업을 받고,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세계 가국의 다양한 음악에 대해 수업을 받는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날 음악수업을 받고 있던 김지은(14.영성여중 2학년)양은 “음악과목은 영어 노래가사를 통해 회화도 배우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앞두고 산악인명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우선 산악지역 내 사고발생에 대비, 이동전화 통화불능지역에 대한 중계기 증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공원관리공단 및 이동통신사들과 협의, 이동전화 통화불능지역에 대한 합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도내 109곳의 산악사고 빈발지역 주변의 긴급대피장소와 간이헬기착륙장, 간이구조구급함 설치 현황 등에 대한 관리카드를 제작,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각 소방서의 긴급구조태세 및 대응체계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의정부와 구리, 동두천, 양평, 과천소방서에 산악구조대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