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고양이로 인한 공포감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인수공통 전염병을 예방하고자 고양이 일제포획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민원다발지역인 다가구주택밀집지역 및 야산인접주거지역에서 50여수의 고양이를 포획, 불임수술을 실시해 고양이 개체두수를 억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포획단을 구성, 고양이를 포획한후 전문동물병원에서 불인수술을 실시한 다음 고유 인식표를 부착후 방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두철)이 생동하는 3월을 맞아 ‘Flowerful'이라는 테마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세계적인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마니아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오는 3월 5~6일 해돋이 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무대에 올려져 발레에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지젤'과 함께 고전발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애잔한 선율속에 70여명의 무용수가 열연한다. 특히 이번 발레를 선보일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어 발레 마니아는 물론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도 고품격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안산 문예의전당은 이번 공연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 3인이상 가족단위 예매자에 대해 관람료를 25%까지 할인해주는 한편 가족권예매자 80명에게 즉석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19일 해돋이 극장에서는 음악신동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임동혁·동민'형제가 펼치는 '피아노 릴레이 콘서트'도 놓칠 수 없는 무대이다. 1996년 제2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나란히 1등과 2등을
21일 안산시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919취업광장에서 1천여명의 취업인파가 몰려 반월·시화공단의 40여개의 유망한 중소기업체 관계자와 구직자들이 직접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구직자를 채용하고 있다.
"올해 정도 경영과 수익실현, 조합원의 복지구현 기반조성을 목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조합으로 재도약하자" 지난 19일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민방위교육장 2층에서 열린 제14차 안산 수암신협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강신학 이사장은 "조직활성화를 통한 사업성의 극대화와 조합원의 복지향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1, 2,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총회는 강신학 이사장을 비롯 임종인 국회의원, 홍순목 시의회 의원, 한대수 신협 경기도지회장 및 임직원,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명하(출자상)씨를 비롯 채금희(자립상)씨, 이광수(신용상)씨, 권말숙(저축상)씨, 왕주식(협동상)씨 등이 모범조합원으로 선정돼 이사장상을, 김철민(총무이사)씨와 김은영(주임)씨가 임직원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신학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수암신협은 지난해에 지역경제에 불황을 겪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326억원의 자산규모로 성장했고 건실한 재무에 주력해 경기도내 조합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슬기로운 지혜와 더불어 이웃과 나눌수 있는 따뜻한 정과 근검, 절약하는 정신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강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은 지난 14일 소회의실에서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조사전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 소장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환경여건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범죄나 비행과 관련된 문제의 환경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실질적으로 조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수용자의 가족들이 면접자체를 거부할 때에는 당황스럽고 난처했는데 환경조사의 취지 등의 충분한 설명으로 자연스럽게 면접에 응해 조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며 "환경조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안산보호관찰소 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소속위원 중 보호관찰전문화 교육을 이수한 위원 5명을 지난해 4월 환경조사전문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환경조사서는 수용자의 출소후 사회적응가능성 및 생계대책 등을 조사해 수용기관의 장에게 통보하는 것으로 수용자의 교정 처우 시 참고자료로 향후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21세기 첨단, 해양의 도시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12대 안산시 시장직무대행으로 부임한 권두현 부시장(58)은 취임사를 통해 “시정의 목표달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시민적 합의와 시정참여하에 안산시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협조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행정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권 부시장은 1948년 충남 보령군 출생으로 강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69년 경기도 내무국 재정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군 부시장은 총무과 인사계장, 지방과 행정계장, 총무과장을 거쳐 남양주군수, 파주군수, 도 민방위 재난관리국장, 광명시 부시장,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평택 부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1982년 사무관 승진시험에서는 전국 1위로 합격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윤순화 여사님과 1남 2녀를 두고 있다.
안산시 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올해 홍콩국제정보통신박람회(International ICT Expo)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IT, SW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4월 14일 ~17일까지 4일간 홍콩전시 컨벤션센터내에서 개최된다. 지원대상은 안산시 소재 IT, SW 수출기업으로 한정하고 시는 부스 임차료, 통역비, 바이어 알선, 공동브로셔 제작, 공동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해 5개사 내외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는 제품에 대한 시장성을 서류심사하며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E-mail : vivace@gtp.or.kr, 전화 (031)492-9900.
"명예졸업장이지만 무학의 신세를 벗고 40년간 가슴에 묻어둔 짐을 털어내는 소중한 보물이 아닐수 없습니다" 4일 안산시 상록구 안산동 안산초등학교 제91회 졸업식장에서는 이순을 바라보는 한 50대 아저씨가 이 학교 김진택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수여받고 있었다. 생활고로 인해 초등학교 5년이 학력의 전부이고 사글세방에서 살면서도 불우이웃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과 자신의 신장까지 떼어줄 정도로 투철한 봉사정신의 오창석(57·전 시의원·제일 장례식장 대표이사)씨가 바로 주인공. 오씨는 이날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학교측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안산으로 이사온 뒤 배우지 못하고 먹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지역사회와 학교 발전을 위해 약간의 힘을 보탰다"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나의 사정을 이해하시고 명예졸업장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오씨는 말했다. 오씨는 어렵게 자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각종 봉사를 시작해 의지할 곳 없는 노인 100여명을 자신의 집에서 기거하게 했는가 하면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한 고교생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떼어주고 병원비까지 도와주기도 했다. “참 봉사는 숨어서해야 되고 순수하게 물질이 있으면 내 것
외국인 노종자들을 위한 설맞이 한마당 축제가 안산에서 열린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4일 오는 8일과 9일 안산시 원곡동에서 '설맞이 국경없는 마을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산시와 국경없는 마을 원곡동 발전협의회 및 KT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설을 맞아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되며 이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진 해일 희생자를 위한 추모행사와 희망걷기대회가 8일 열리고 지진 해일 희생자에 대한 한국민의 온정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양로원을 방문, 위로하는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외국인노동자 300명을 선발해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장사 씨름대회를 참관하고 인근 한옥마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내수부진으로 인해 서민 및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차상위계층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기초생활보장 강화 등 2단계 서민생활안정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전기·수도·가스공급 중단 유예 등 저소득·위기가정을 위한 월동기 특별대책 마련에 이어 2단계 서민생활안정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기초생활보장 강화 일환으로 최저생계비 8.9%를 인상하고 183가구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규 책정했으며 차상위 계층 1천788가구에 대해 의료급여, 경로연금, 소년소녀 가장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노숙인 보호강화 방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2월말까지 거리노숙인 상담보호센터 운영을 통해 단기 보호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안산시내 184개소 경로당에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 확대하고 조건부 및 미신고 복지시설 24개소에 매월 80~1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임금체불 예방 및 체불 근로자 생계안정지원을 도우며 서민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건설을 확대하고 저렴한 주택공급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