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생산이 가능한 초촉성 딸기가 양주시의 새로운 고소득 특화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에서의 딸기생산은 매년 3~5월 사이 노지재배가 대부분이었으나 대형비닐하우스를 이용한 겨울철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양주시의 새로운 대표 농산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겨울딸기 대량생산에 성공한 양주골 딸기 연구회(회장 우호희)는 최근 마전동 딸기생산 비닐하우스에서 임충빈 시장과 딸기 작목반 회원, 농협관계자,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평가회를 갖고 양주딸기의 우수성을 비교했다. 평가회에 선보인 딸기는 '양주골 딸기'와 겨울철 딸기로 많이 알려진 함양과 거창, 진주, 고령, 사천등지에서 생산돼 새벽경매시장에 올라온 것들로 일반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 이전의 높은 신선도를 유지한 것들로 비교평가에 신중을 기한 고급상품들이었다. 평가회를 마련한 양주골딸기 연구회 우호회 회장은 "이번 평가회는 단순히 맛과 당도를 비교하는 자리가 아니라 양주골딸기의 성공을 자축하는 자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부각된 양주골 딸기는 지난해 마전동지역 4농가가 1천200평의 비닐하우스에 시범 재배해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했고 성공을 확신한 인근농가들의
양주경찰서는 21일 투자자로부터 받은 토지매입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강모(48.부동산중개업)씨를 구속하고 최모(45.무직)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4월 백모(35)씨 등 2명에게 남면 매곡리 및 삼숭동 일대 부지를 함께 매입한 뒤 되팔면 차익금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이들로부터 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의정부시 호원동 A아파트 주민 379명은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한 소음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시공사인 S건업을 상대로 9천200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최근 의정부지법에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들은 소장에서 "공사기간 현장에서 발생한 소음측정치가 평가소음도 70㏈를 초과한 72㏈∼83㏈가 측정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일상적인 대화 및 전화통화가 거의 불가능했으며 학생들이 집이 아닌 독서실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S건업측이 공사를 강행하며 A아파트 방향으로 방음벽과 방진막을 설치했으나 그 높이가 각각 2.4m와 1.8m에 불과해 소음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며 "S건업은 특히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늦은 저녁까지 공사를 강행,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사)한국청년회의소 양주청년회의소는 지난 16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5대 유형선(36)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역대회장들과 임충빈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전역회원 등 2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제14대 이해상 회장이 최우수 회원 및 전역회원들에게 표창과 전역패를 전달했다. 또한 2005년 양주청년회의소를 이끌어갈 회장단은 유형선 회장을 비롯해 상임부회장에 이은철씨와 내무부회장에 송재혁, 외무부회장에 정광현씨 가 각각 선임 되었으며, 감사에는 정문섭, 이학성씨가 선임됐다.
의정부시가 지난 10월말부터 시작한 태평로 및 중앙로, 회룡역, 의정부역의 4개 지역 281개 노점상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 하고 향후 이들 노점상의 재발생을 방지키 위해 관리대책과 생계형 노점상에 대한 생계안정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20일 "빈곤층 노점상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골자로 한 1단계 생활안정대책을 마련,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노점상 밀집 지역인 태평로, 중앙로, 의정부역, 회룡역 등 4개 지역 노점상을 대상으로 개인별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 빈곤층 노점상에대해서는 ▲공공근로지원 ▲취업알선 유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 지원에 나선다. 또 회룡역과 의정부역 등 2곳의 지하철역 인근에 영업 허가지역(각 5곳)을 지정한 뒤 노점 규격 및 업종 선정을 통해 오전 6시∼9시·오후 6시∼자정까지 1일 두 차례 조건부 영업을 허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태평로와 중앙로 일대 노점상을 위해 제일시장번영회와 협의를 통해 제일시장내 영업을 허가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허가지역 이외 태평로, 중앙로 등 4곳을 노점행위 절대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태평로 노후도로 정비 ▲의정부역 동·서부지
자유총연맹양주시지부(지부장 기정근)는 지난 16일 관내 덕정동 소재 두리뷔페에서 임충빈 양주시장, 이상원 시의회의장, 자유총연맹양주시지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진대회 및 송년의 밤을 가졌다. 이날 전진대회에 앞서 양강도 삼지연 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에 귀순, 현재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3학년 재학중인 주혜경 강사로부터 '북한 한마당' 주제의 북한 바로알기 강연이 있었다.
양주경찰서(서장 이동수)는 최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올바른 시위문화정착을 위한 '집회·시위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박상열 양주농협장, 권종칠 변호사, 김백남 동원건설 대표, 박의준 한북대 교수, 이복형 동두천여성신문대표, 윤흥식 정형외과 원장, 정양영 대광 엔지니어 대표 등 7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의정부소방서(서장 김충식)는 관내 대형사업장과 의용소방대원 등 화재취약 대상 관계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정기적으로 월요일과, 관내 대형화재 발생 또는 호우, 폭풍, 대설, 화재경보 및 기온강하 예보 시에 수시로 전송할 계획이다. 문구는 '비상구 점검은 귀중한 인명을 구합니다','정기 방화순찰로 화재를 미연에 예방합시다','사전소방시설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합시다' 등의 내용으로 화재시 인명 대피의 원활화 및 적극적인 화재예방 등을 홍보한다. 특히 연말연시와 명절 연휴에는 '연말연시 화재예방 철저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고향가실땐 꼭 누전차단기 , 가스밸브 확인하세요' 등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휴 기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백성남)에서 4명의 환경미화원을 모집하는데 99명이 응시, 24대1의 경쟁률을 보여최근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의정부시 공설운동장에서 시 시설관리공단의 환경미화원 실기시험을 가졌다. 이날 시험에는 4명을 모집하는데 99명의 응시자가 몰려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응시자 중 과반수가 넘는 51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졸자도 4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응시자들은 단순 체력시험인 25kg 무게의 모래주머니를 들고 100m 달리기와 30kg 모래주머니 오래들고 서있기 등의 시험을 치뤘으며 고졸자 4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 1부 박주일 검사는 16일 유령 화물차량 지입회사를 차린 뒤 차주를 모집, 수십 명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모(42)씨를 추가기소했다. 또 달아난 공범 이모(40)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2년 5월부터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 J운수를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월수입 285만원+∞'라는 모집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 온 이모(32)씨 등 21명으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화물운송 사업 경험이 없는 이들은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입차주들의 심리를 이용, 차질 없이 물량을 공급해 주겠다고 속인 뒤 단기간내 보증금을 받아 떠나는 일명 '떳다방'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에 앞서 같은 수법으로 박모씨 등 10여명에게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검찰은 최근 턱없이 높은 급료를 제시, 지입차주를 모집하는 유사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물차량 지입회사는 화물운송이 필요한 화주에게 차량을 공급하고 매달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