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과 신혜선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세청은 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제58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연예인 강하늘(본명 김하늘)과 신혜선을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두 배우는 성실한 납세뿐만 아니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국민과 가까워지고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는 국세청과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패를 수여한 김창기 국세청장은 "바쁘신 중에도 국세청 홍보대사에 흔쾌히 수락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에게 따뜻한 이미지를 갖춘 두 분이 국민과 국세청을 이어주는 데 적임자인 만큼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과 '따뜻하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강하늘과 신혜선은 위촉 소감으로 "국세청 홍보대사로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국세행정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홍보하겠다"며 "세금의 쓰임과 중요성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에 성실납세 문화가 조성되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으로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지난달 말 ‘9호선 연장(이하 강동하남남양주선)‘을 담은 일반열차 연장 운행, 강일~미사 조속개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하남시·강동구는 지난달 29일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및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철도 사업으로 서울·경기권의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위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개최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하남시와 강동구 주민들은 9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와 9호선 이용객으로 인한 극심한 혼잡을 우려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철도 전문가 역시 하루 이용 수요가 4만 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만6947정거장(남양주시)은 급행열차와 일반 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의 기본계획(안)의 운영계획에 따르면, 공사 중인 9호선 4단계의 종착역인 942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이후 943정거장(강일동)부터 950정거장 (남양주시)까지는 급행열차만 운영한다. 이는 모든 이용객의 급행열차 집중현상과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 혼잡과 이용자의 불
안성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3년간 매년 15%씩 인상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21년 동안 동결된 수도 요금은 최근 3년간 누적 적자액은 314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안성시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68.9%를 차지해 생산원가 대비 낮은 판매단가로 118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수도 요금은 지자체별 취수 여건, 상수원 오염도, 시설 노후화 등에 따라 비용 차이가 발생하며, 같은 비용의 수돗물을 생산하더라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보다 효율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구밀도가 낮은 안성시의 경우, 여타 지자체(양평, 가평군, 이천, 포천시)와 같이 수돗물 공급에 큰 비용이 소모돼 수도 요금 역시 비교적 높게 책정되는 요인이 발생한다. 그동안 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서민 경제 등을 고려해 상수도 요금 인상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했으나, 20년이 넘도록 수도 요금이 고정됨에 따라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상수도시설물 운영, 주요 시설 개보수 등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해 불가피한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수도요금 인상계획을 보면 가정용, 대중탕용, 공업용은 수도요금 사용량에 따라 다르
전공의 집단행동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의사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이 항소심에서도 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위원장 대리인은 2일 서울고법 행정9-2부(김승주 조찬영 김무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에서 “전공의들은 별도로 행동하고 있으며 결코 신청인 발언에 조장된 것이 아니다”며 “1심이 (기각으로) 정치적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원심은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전공의들의 진료거부 등 집단행동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며 “하지만 전공의들이 독자적으로 행동한 정황이 객관적인 타임라인 상 분명하며 지금도 처분과 상관없이 대형병원 휴진 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인과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당시 발언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정치적 발언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보건복지부 측 대리인은 “(면허정지 처분은) 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집단으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조장하지 말라는 것으로, 집행정지돼 실효성이 없는 처분이 되면 다른 쪽에서 조장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공공복리와 상관없다는 신청인의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
빈 둥지가 돼버린 인천 동구 송림동의 과거를 만나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유동현 작가의 ‘막; 다른 골목’ 사진 전시를 진행한다 송림동 시리즈 두 번째 기획전시다. 유 작가가 송림동 일대를 촬영한 사진 작품과 글 등을 매거진 형식으로 시각화해 선보인다. 유동현 작가는 인천시립박물관장과 인천시 홍보미디어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사진전을 열고 인천에 대한 저서 9권을 집필했다. 이번 전시는 재개발로 빈 둥지가 된 동구 송림6동 일대의 기억, 일명 ‘헐떡고개’에서 헐떡거리며 살았던 주민들의 모습, 그 골목에 박제가 된 이모저모 흔적들을 사진으로 담아 작가의 글과 함께 전시한다. 동구 송림6동은 6·25 전쟁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산동네다. 오래전부터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현재 ‘활터고개’라고 명명된 고개를 ‘헐떡고개’라고 불렀다. 현재 송림6동은 ‘재개발정비사업’이 확정돼 과거의 모습이 대부분 사라졌다. 작가는 전시 기획 의도를 통해 “난민과 빈민이 함께 모여 살았던 인천의 마지막 공간이 사라진 것”이라며 “10년 넘게 헐떡고개를 넘나들며 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지나온 그 흔적들을 더듬어 보며 새롭게 태
신한금융그룹이 다음 달부터 그룹 통합 앱인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및 착오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보상하는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매 분기마다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인 ‘스탬프 쿠폰’에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신한EZ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업계 유일한 금융케어 상품인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은 거래등급별 최대 2000만 원까지 1년 단위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및 착오송금 회수 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거래가 없더라도 ‘신한 슈퍼SOL’ 가입 시 300만 원까지 보상한다. 또한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금융케어 쿠폰을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본인 뿐만 아니라 고령층 부모, 자녀 등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이 우려되는 지인들도 피해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고객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서비스를 고민해 왔다”며 “신한금융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해 고객중심 경영을 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의 치매공공후견인 제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치매공공후견제도는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노인이 스스로 후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경우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광명·의정부·용인시 등 33개 시군구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9년 본 사업으로 확대된 후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치매공공후견인으로 선정되면 피후견인의 재산관리, 관공서 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신청 대리 등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 그러나 치매공공후견제도의 미흡한 홍보로 일부 시민들은 제도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에 거주하는 A씨(25)는 “전국적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 제도는 처음 들어본다”고 말했다. 요양보호사 B씨(56)는 “직업 특성상 치매 관련 내용을 자주 찾아봐서 알고 있다”며 “(치매공공후견인) 지원 대상은 치매를 가지고 있거나 혼자 사는 사람들인데 스스로 신청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해양경찰청은 농무기철 도래와 바다가 잔잔해지는 시기를 맞아, 밀항·밀입국 근절을 위해 1일부터 7월 말일까지 3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접 밀항·밀입국 발생 사건은 총 11건으로, 56명(밀입국 8건, 밀항 3건)을 검거했다. 이 중 5건(약45%)은 비교적 기상이 좋으나 바다안개가 빈번한 4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과거 밀항알선책을 통해 어선과 화물선에 은닉해 공해상 등에서 환승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국내·외 밀항·밀입국 전문조직과 연계한 소형‧고속보트 이용 직접 밀입국 시도 ▲중고 수출 선박을 이용한 밀항 등 그 수법이 날로 대범해지고 전문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각 지방청별 밀항·밀입국 대응반을 편성·운영하고 기간 중 특히, 주말·공휴일·무월광 등의 취약시간대 해상경비를 강화와 함께 밀항‧밀입국 공익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군부대 및 중국 해경국 등 국내·외 관계기관 간 수사정보 공유를 통해 알선조직 검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우수 외사과장은 “해상 국경범죄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여러분의 신고가 중요하
인천시는 백령·대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추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요건 충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주민 협력사업, 지오 협력체계 구축 등 인증 평가항목의 필수 기본조건을 갖춰야 한다. 올해에는 최근 강화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 기준에 따라 국제가치규명에 대한 추가 용역을 실시(2024년~2026년)하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주민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백령도 중화동교회 기독교 역사길, 천주교 성지 순례길, 심청이 마을, 지역방언 등 역사·문화 프로그램 발굴·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해양쓰레기 문제도 해결하고자 팔을 걷었다. 장기적으로 환경부·해수부 등 중앙부처, 옹진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단기적으로 주민·관광객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정화 활동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6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제출하고, 11월 본 신청서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2일 본부 교육장에서 2024년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위원회에는 공사, 경기도청, 경기도 LPG판매협회,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3개 시(평택, 화성, 안성) 가스담당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자 선정안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어진 가스담당공무원 간담회에서는 올해 가스안전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이화령 경기도청 에너지관리과 주무관은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사가 협력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윤원 가스안전공사 본부장은 “가스안전관리 일선에서 힘써주시는 지자체 공무원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하다"며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민 만들기에 가스안전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