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고자 세계인이 한국에 모였다. 제79차로 한국을 찾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다. 6대륙 20개국에서 온 정·재계, 학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문화계 등 각계각층 약 12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희망서포터즈’로서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아울러 성경 연수와 지역교회 탐방, 전시회 관람, 시티투어 등 지난 4월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7박 8일간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따뜻한 인류애를 ‘충전’했다. ◆80억 인류 위한 ‘희망서포터즈’ 이들의 행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발대식 참여다. 지난 달 30일, 경기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한 이 행사는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175개국 7500여 교회 370만 신자들이 80억 인류를 위한 ‘희망서포터즈’가 되어 세상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루마니아, 페루, 브라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가, 일본 등 20개국에서 방한한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포함해 500명 가량이 함께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사말을
“내가 공무원인지 여행사 직원이지 구분이 안간다” “커피·과자 심부름시키고, 의전 맘에 안 든다고 욕먹고, 식당 예약 잡아주고, 회식 때 술 먹고 치근덕거리고...” 화성시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이다. 공무원들이 비난하는 대상은 화성시의회 의원들이다. 공무원들은 시의원들의 이른바 ’해외연수‘ 행태도 꼬집었다. 경기신문은 25일자 인터넷 판, ’직원들이 뿔났다... 화성시 게시판에 ‘화성시의원’들 질타 글 도배‘ 제하의 기사를 통해 권한을 넘어선 화성시의회 의원들의 행동에 대한 화성시 공무원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공무원들은 주 업무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의원들의 보조라며 시의원들의 갑질을 비난했다. 특히 의원 해외연수에 부정적이었다. ‘꼭 해외에 가서만 배워야 하는가?’ ‘해외연수 결과가 의정활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근본적으로 필요한가?’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공무원은 “내가 공무원인지 여행사 직원인지 구분이 안 간다”면서 “비행기·호텔·식당예약까지 모든 일정을 준비해야하고, 일정지에 가면 저녁에 술상 차리고, 뒷정리하
경찰이 시흥에서 발생한 월곶고가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거더’가 파손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식반은 거더의 강도와 규격 등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또 거더 설치 과정에서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날 감식에 참여한 감식반은 경찰과 국과수 등 유관기관 약 30명으로 구성됐다. 공사 시행을 맡은 SK에코플랜트 관계자도 다수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파손이 있었던 1번 거더와 관련, 콘크리트 강도 및 사용된 철근의 양 등에 대해 면밀히 감식할 예정”이라며 “감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 월곶동의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크레인 2대를 활용해 거더 양쪽을 잡아 8m 높이의 교량에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번 거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와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여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14세 이상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모두투어 홈페이지의 이벤트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갤럭시 스튜디오의 경우 잔여 수량이 있으면, 현장에서 즉석 대여도 해준다. 제2여객터미널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갤럭시 AI'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통역 ▲생성형 편집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 1020세대가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 중 '삼성월렛'에 모바일 탑승권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지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로 찍은 사진과 사용 후
경찰이 7명의 부상자를 낸 시흥 ‘월곶고가교 붕괴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유관기관과 함께 규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은 사고 당시 그대로 보존된 상태였다. 크레인 등 각종 공사 장비는 가동을 멈춘 채 서있었으며, 파손된 콘크리트와 철근과 같은 공사 자재로 일대는 아수라장이었다. 경찰과 국과수 등 유관기관 및 공사 시행을 맡은 시공사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감식반을 구성하고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거더’가 들어 올려지는 과정에서 파손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거더의 강도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추측이 나온다. 감식반은 이 점에 중점을 두고 파손된 거더의 크기와 재질을 측정하며 규격 및 강도 상 문제점이 없는지 조사했다.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찍거나 일부 낙하물을 채취하는 등 추후 진행될 조사를 위해 필요한 증거물을 모으기도 했다. 거더를 올리려 했던 교각 상판에 직접 올라가 교각 상태를 확인하고, 설계도와 공사 현장의 일치 여
영종 주민들이 ‘글로벌톱텐시티’를 추진하는 인천시에 현실적인 대안 제시를 촉구했다. 2일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성명서를 내고 “글로벌톱텐시티 청사진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교육·의료시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사업부터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유정복 시장의 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명칭을 ‘글로벌톱텐시티’로 변경하고 5월 종합계획 발표를 예고했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을 벗어나려는 세계 다국적기업들을 영종·강화에 유치해 인천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영종·강화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초반부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과의 외교문제가 화두에 오른 데 이어 홍콩에 있던 기업들이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로 먼저 떠났기 때문이다. 시는 결국 당초 사업 계획에서 기회개발특구 지정을 통한 첨단산업 유치로 방향키를 돌렸다. 이에 영종 주민들이 반발하자 유 시장은 공약 폐기가 아닌 확대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옹진에 국내외 글로벌기업을 유치한다는 공약은 변함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종지역에 종합병원과 국제학교 유치까지 계속 좌절되자 주민들
K-패스 기반의 더(The) 경기패스가 본격 개시한 가운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병행 중인 김포시의 초기 가입자가 현재까지 기후동행카드 가입자 수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김포시가 서울 출퇴근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또 다른 대책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교통비 혜택 측면에선 후퇴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포시가 서울이 될 경우 더 경기패스 혜택 대상에서는 제외되는데, 서울시는 K-패스 기반 추가혜택 사업이 없는 데다 뒤늦게 자체사업에 나서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전날부터 국토교통부 K-패스와 함께 경기도만의 추가혜택을 얹은 더 경기패스가 시행됐다. 시행 하루 전까지 국토부를 통해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K-패스로 전환한 회원은 약 82만 명,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는 약 25만 명으로 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 경기패스는 K-패스 회원가입 시 등록된 주소지에 따라 자동 적용되며 도내 31개 시군별 적용 대상자는 이르면 오는 3일 집계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병행 중인 김포시의 초기 가입자 수가 주목되는 가운데 알뜰교통카드 전환율 대입시 기후동행카드
각 시대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 있다. 당대 시대를 특징지으며 그 시대를 지배하는 정신을 말한다. 그 시대에 맞는 국정운영 이념을 정책으로 제시하면 그 정부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권은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 시대를 소급해 보자. 경제적인 측면에서, 3당연합으로 등장한 제6공화국 정부는 부동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토지공개념제(1989)를, 문민정부는 금융실명제(1993)를 도입하여 투명한 경제를 지향하였다. 국민의 정부는 전 정부로부터 발생한 ‘IMF금융위기’를 잘 극복하였다. 남북관계 측면에서, 6공화국정부는 ‘남북기본합의서’(1991)를 체결하여 남북교류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국민의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2000), 참여정부는 남북정상선언(2007), 문재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2018)과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였다. 그러나 5공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가 아무런 족적을 남기지 못한 것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였다. 선거를 통해 정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바닥을 쳤다. 이것은 국민의
“의왕시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의 한 시민이 소방서에 감사의 뜻으로 격려 물품을 놓고 가는 따뜻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밤 11시경, 한 시민이 의왕소방서 정문 앞에 에너지 음료 15박스와 에너지 바 20박스를 놓고 갔다. 시민이 놓고 간 음료 박스 위에는“의왕시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손으로 쓴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의왕소방서는 문구 내용으로 보아 소방대원들의 수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민이 놓고 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하는 것뿐인데 이렇게까지 격려해 주심에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의왕시의 안전지킴이로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는 익명 기부자의 마음만을 받고, 격려 물품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추진 중인 “따듯한 동행 경기 119”와 연계해 사회복지법인 2개소에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일 도당 독도수호단의 독도방문을 항의한 일본 외무성에 대해 “남의 땅에 관심 갖지 말고 강제징용과 역사 왜곡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정면대응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병욱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내 집 들어가는데 옆집 아저씨 허락 받으라는 꼴”이라고 지적, 일본의 억지 주장과 행위를 규탄했다. 민병덕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고, 일본의 노골적인 독도 망언과 고질적인 역사 왜곡 망동이 도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독도를 방문할 수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경거망동을 다시 한번 경고하며 일본의 군국주의 망령 부활을 규탄한다”고 일침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독도 방문에 대해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민주 도당 독도수호단이 지난달 30일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