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계열 카드사(신한·국민·하나·우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30% 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사용액 증가와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 절감 등으로 단기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이용자의 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면서 연체율도 덩달아 높아짐에 따라 향후 카드사들의 건전성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지난 3월 실시된 신용사면의 여파를 가늠하기 어려운 점도 건전성의 변수로 작용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주계열 카드사들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4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우리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하나카드(535억 원)는 1년 새 순이익이 165%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국민카드(1391억 원)와 신한카드(1851억 원)의 순이익도 각각 70%, 11% 증가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카드 사용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은 290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광고·마케팅 비용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판관비를 낮춘 것도 카드사 순이익
광명시는 2025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광명시 총괄로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등 4개 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 경기권 4개 시 담당 과장, 실무자, 외부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별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전략으로 도시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정원, 웰니스 시대에 부응하는 정원, 도시를 대표하는 장면이 있는 정원 등 특색있는 정원 조성 전략 등이 제시됐다.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올해 말 경기도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2025년 3월부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용역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일 서울‧경기 8개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에서 경기권역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계획 착수보고회 내용과 성과를 서울권역 자치단
안양시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사회복지·체육시설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정복수 조합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조합 임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시와 조합은 이달 말 준공되는 사회복지·체육시설이 조속히 개관할 수 있도록 실질적 소유권을 시에 이전하기로 협의했다. 이 시설은 동안구 비산동 315-5번지 일원에 연면적 5163.15㎡,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노인복지관과 배드민턴장이 조성된다. 이곳 지하 2층~지상 4층에는 경로식당과 복지카페, 물리치료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5~6층은 배드민턴 코트 5면과 휴게실, 탈의실 등이 갖춰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복지 및 체육시설이 되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소통하는 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1일 “제22대 국회에서는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염 당선인은 근로자의 날이자 세계 노동절인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866년 ‘하루 8시간 노동’을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이던 미국 노동자들이 경찰의 폭력 진압에 희생됐다”며 노동절 유래를 설명했다. 염 당선인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세계가 오늘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염 당선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선 후보 시절엔 ‘주 120시간 노동’ 발언, 정부 출범 이후엔 ‘주 최대 69시간제’를 골자로 하는 근로 시간 개편안 등을 통해 시대착오적 노동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과도한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와 그 가족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은 노동에 대해 왜곡된 인식으로 노조를 혁파 대상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 정치’를 해 온
LH가 탁월한 입지여건과 투자가치를 갖춘 토지를 공급한다. LH 동탄사업본부는 2일부터 3일까지 화성 동탄(2) 지구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59필지와 일반상업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7개 특화계획구역 중 신주거문화타운에 첫 출시되는 주택지로, 북쪽에는 대규모 세대의 공동주택용지가 위치하고 남쪽에는 신리천공원에 접하고 있어 투자 가치와 최적의 주거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일반상업용지는 GTX(A)·SRT 이용을 위해 많은 인구이동이 있는 동탄신도시 중심부 동탄역에 위치해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춘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 구간 상부의 동서 연결도로 연내 개통과 직선화 상부 대규모 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상업용지로서의 확실한 투자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동탄(2) 신도시는 3월말 개통한 GTX(A노선)을 통해 서울까지 15~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SRT,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광역단선도로와 영덕∼오산간고속화도로, 지방도 311호선, 국지도 23호선 중리IC, 국지도 82호선 장지IC 등 수도권 남부의 최고 광역 교통망을 통해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이용할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과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니 막막해요.” 나날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천시민들은 늘어가고 있는데, 반려동물 대피처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실정이다. 인천시가 반려동물 대피 지침에 손 놓고 있어서다. 홍수·화재 등 자연재해와 재난으로 시민들이 집에서 살 수 없게 되면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물 수 있게 되는데, 이때 반려동물 수용 여부는 보장돼 있지 않다. 현행법상 구호 대상은 사람으로만 규정돼 있다. 사실상 반려동물의 대피는 대피 시설 여건에 달려있다는 얘기다. 시 누리집에 ‘반려동물 재난대피’를 검색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 마련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재난 대응 가이드라인’ 등이 나온다. 대피 장소에 대한 명확한 답은 찾아볼 수 없다. 농식품부의 가이드라인도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집에서 가까운 대피 시설 목록을 만들어놓고 시설까지 이동 경로 및 이동 방법을 미리 생각해 놓는다”고 돼 있는 정도다. 자연재해와 재난은 언제나 갑작스레 찾아온다. 부족한 안내는 오히려 시민들의 혼란으로 이어질 뿐이다. 반면 서울시는 일찌감치 반려동물 재난대피 방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2019년 강원 고성 산불을 계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는 30일 양평 갈산체육공원에서 전진선 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의장, 김용녕 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양평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선수와 임원 회원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했으며 노인회원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그라운드골프는 홀 포스트 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규칙도 간단해 누구든지 즐길수 있는 종목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취미활동으로 인기가 높은 운동이다. 김용녕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노인들이 즐기는 그라운드골프대회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뜻깊고 유익한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회원들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열정으로 참가한 회원들이 좋은 실력을 힘껏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꾸준한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옥천면 분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양평읍 분회가 준우승, 단월면 분회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양평읍 분회
“공포와 두려움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0대 여성이 안양소방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구조된 뒤, 경기소방재난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편지를 남겼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26일 정오쯤 안양 삼성산을 혼자 등산하다 길을 잃고, 발목까지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여성은 “평생 처음 119에 전화하는 것이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도움을 받기 위해 전화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휴대폰으로 위치 확인을 하면서 하산하던 중, 산길이 막히는 지점에 다다르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길이 막히고 인적이 없는 곳에 있다 보니 공포와 두려움이 밀려왔어요. 그래서 다시 소방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죠” 여성은 출동한 안양소방서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그는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다친 상태를 물어봐 주셨고, 다행히 천천히 걸을 수 있을 정도여서 함께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다”며 “당시 건네준 생수 한병은 감사한 마음에 마시지 못하고 식탁에 올려두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니 인대 3곳이 끊어져 깁스를 하고 있지만, 대원분들 덕분에 이만하길 다행이라 여기고 있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성남지역 곳곳이 놀이터로 변신한다. 성남시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오후 3시 시청 광장에서 ‘미래를 밝히는 별, 아이의 빛나는 꿈’을 주제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이날 시청 광장에만 1만여 명의 가족 단위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특설무대에선 개회식과 성남 청년프로예술단 댄스팀 공연, 2인조 재즈보컬 ‘사이다’의 공연, 뮤랑극단의 뮤지컬 퍼포먼스, 루프 스테이션 뮤지션 ‘기타로로’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음악 퀴즈, 키워드 가라사대 게임 등 5가지의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잔치 분위기를 달군다. 체험 마당도 펼쳐진다. 시는 즐거운 별 성남(체험형), 재밌는 별 성남(만들기), 미래의 별 성남(과학기술) 등 3개 구역에 총 36개의 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오감 체험 놀이, 악기·통밀·창의블록 체험, 나무 카네이션·가방 만들기, 쿠킹클래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레이싱·메타버스·코딩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에어바운스 2개를 설치하고,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시청 1층 온누리(600석)에선 설민석의 한국사 특별강연(오전 11시)이 열리고,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뮤
가평군이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종.설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올해 완공된다. 1일 군에 따르면 군민 건강증진 도모및 도민에게 화합과 품격을 높이는 대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220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조종및 설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준공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는 조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는 조종면 현리 419-10번지(조종생활체육공원 내)일원에 연 면적 2천188㎡의 지상2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 92억 8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준공에 이어 7-8월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4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설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 건립 공사는 설악면 선촌리 31-4번지(설악도서관 앞)일원 연면적 2531㎡에 지상3층 규모로 약 12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금년도 9월 준공돼 10-11월 개관할 계획이다. 두 건물 내에는 관람석 설치를 비롯해 배드민턴 4면과, 농구코트 1면, 체력단련실,재활증진실 등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군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