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분양정보를 지도 화면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GH분양지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기존 GH토지분양시스템 공고문 형식의 분양 정보를 지도화면에 직관적으로 담아 이용자에게 분양 예정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분양 공고문의 가지번(임시로 부여한 지번) 또는 블록번호 등 해상도가 낮은 공고문의 지도를 보고 위치를 추측할 필요 없이 분양 중 또는 분양 예정인 물건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변여건, 로드뷰, 거리측정, 연속지적도, 공시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담아 편리성도 추구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해 표시되는 목록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위치로 지도이동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PC 등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GH 누리집 또는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GH분양지도 도메인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분양일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업지구·물건이 추가되며, 특히 3기 신도시의 경우 이용자가 미리 계획 세울 수 있도록 LH와 협업해 오는 9월부터 분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인천항의 벌크화물(기름, 석탄, 곡물 등 포장되지 않은 화물) 물동량 감소세에 따른 물량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부두노동자들의 고용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인천항내항부두 2개 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인천내항부두운영주식회사(IPOC)지부와 한국노총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은 29일 인천항만공사 정문과 후문 앞 인도에서 ‘북항으로의 물량 이전 중단’을 촉구하며 ‘극심한 고용불안’ 등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는 특히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자 간담회’를 염두에 두고 최근 북항 이전 추진 중인 CJ대한통운의 원당 물량 북항 이전을 막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내항 물동량 축소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 위기 극복을 위해 IPA가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IPA, 인천청, 운영사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인천항 벌크업계 전반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공유했다. IPA는 산업체의 지방 이전과 벌크화물 운송방식의 다변화 등 신규 물량 유치의 가능성이 제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공사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경기도가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도내 특구에 창업하거나 공장을 신증설하는 기업의 취득세를 75%까지 감면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은 기회발전특구 내 창업 및 신·증설 시 기업이 취득하는 사업용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 75%(조례 25% 포함)를 감면하도록 하는데, 조례 포함비율 25%까지 반영한 것이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인구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시·도지사 신청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으로, 도내 지정 가능지역은 김포·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창업자에 대한 증여세, 양도소득세·취득세·재산세·소득세 감면, 가업승계 요건 완화 등의 세제 혜택이 있다. 기업 투자유치 및 기업 활동 등에 필요한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기업유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22~28일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1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한국 간 FTA 체결로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시장 특유의 할랄 인증 등 무역 장벽 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중소기업 10개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 통역,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카타르 도하에서 상담 54건으로 41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5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 상담 7건 2만 5000달러 현장계약 추진 실적을 각각 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49건 상담으로 429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36만 달러 계약추진, 6건 상담으로 7만 5000달러의 현장계약 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김포시 화장품 기업 A사는 도하 및 두바이 바이어와 현장에서 바로 7건의 샘플 오더 9만 2500불 어치를 체결, 샘플 수출이 마케팅에 잘 접목되면 연내 약 35만 달러의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 할랄인증 과자를 준비
성남소방서는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SK V1타워에서 현장출동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SK V1 타워 내 펫푸드 물류창고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현장대원 및 관계자 50명과 차량 12대를 동원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지휘관 무전통신 훈련 ▲차량배치 및 통제훈련 ▲고층건축물 훈련을 기반으로 한 수관 연장 응용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소방 특화 3대 전술을 적용하여 꼬리물기 및 차몰림 현상을 방지하고 소화전 2구 점령 및 중계차 차량 배치로 급수체계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신창수 현장지휘3단장은 “고층건축물 화재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있어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에 대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지난 26일 한신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여성 리더 육성과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의 입학식을 한신대학교 샬롬채플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지역농협의 여성이사, 여성대의원 등 각 단체의 여성리더 및 여성복지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육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지도사 자격증 과정,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즉흥 스피치와 PT 및 실전 유튜브 라이브 실습을 해보는 라이브커머스 과정, 경기 특산물 광고제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교양과정이 운영된다. 산학협력 교육은 2000년 노인도우미 교육과정으로 시작해 25년째 다양한 내용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00여 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한 경기농협만의 특색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옥래 본부장은 “어떠한 역할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여성들이기에 늘 존경하며, 더욱이 이번 교육을 통해 유연한 사고와 여성리더의 역량을 키워 지역을 선도하는 여성 리더와 여성복지담당자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의회 유호준(민주·남양주) 도의원이 29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나 지금고(가칭)와 특수학교 등 관내 학교 신설과 관련해 개교 일정에 차질 없는 준비를 요청했다. 유 도의원에 따르면 2018년, 2021년 두 차례 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고등학교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계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유호준 도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다산지역 학생들이 고등학교 부족으로 인해 버스 타고 30~40분 걸리는 곳까지 통학을 강요받고 있다”라며, 다산신도시 지금고등학교 신설이 늦춰지지 않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왕숙신도시에 현재 특수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각종 민원과 요구에도 흔들림 없이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각종 민원에도 든든히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힘을 모아 주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왕숙지구 내 특수학교 신설의 경우 올해 안에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뒤, 경기도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야 2028년 3월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중앙이음터는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6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2024 화성시 찾아가는 드론스쿨’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성시 찾아가는 드론스쿨’은 지난 2018년부터 화성시 AI전략과와 동탄중앙이음터가 청소년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선정 학교에는 드론 기기와 강사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수업 운영은 신청학교의 정규수업 및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한 학교당 최대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드론체험 ▲드론코딩 ▲드론축구를 학습하고, 심화과정으로 ▲드론촬영 ▲드론레이싱을 배움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통해 관련 지식 습득 및 경험이 가능하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관내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탄중앙이음터는 화성시의 대표적인 학교복합화시설로 메이커, 인공지능, 코딩 등 다양한 ICT 분야 미래 교육 콘텐츠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도가 360도 돌봄,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돌봄공백이 불가피한 양육자 대상 돌봄 지원에서 나아가 부모 등 양육자가 직접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독일 등 사례에 착안한 반근무 및 단축근무 제도를 도입, 출생률을 올린다는 복안인데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유연근무제 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2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0.5&0.75잡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시행까지 지원한다. 0.5&0.75잡은 육아, 가족 돌봄 등 사유로 기존 일일 근로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서 반근무 또는 2시간 단축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제로 지난 25일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안됐다. 도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다양한 돌봄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0.5&0.75잡은 육아에 대한 양육자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던 기존 사업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구문제는 경기도정 전체가 힘을 합쳐서 하는 일”이라며 공공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도는 360도 돌봄의 일환인
인천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선점하고자 팔을 걷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시안시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안 방문은 중국의 방대한 단체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고자 추진됐다. 중국 산시성 시안의 주요 지방정부·협회·송출사·랜드사·기업 등 민관협력을 통해 일반관광 및 특수목적(SIT) 단체 8만 명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 현지의 지속가능한 관광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질적인 모객 유치 단계부터 인천에 방문해 투어하고, 행사를 개최하는 단계까지 6개 분야에 전면적으로 상호 협력하며, 특수목적 단체 기획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안시와의 우호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28일 유정복 시장은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인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양 도시 교류협력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면서 관광객 유치 등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과의 공통점이 많은 만큼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 높아 향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한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