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골목길에서 잠들어 버린 주취자의 가방을 홈쳐 달아난 절도범이 매의 눈으로 지켜본 관재센터 요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영상을 끝까지 추적해 경찰에 신고한 김포도시안전정보 센터 여성 요원이 검거하게된 공로로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6일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김포도시안전정보 관제 요원은 CCTV를 모니터링 중 술에 취한 음주자가 통진읍 인근 골목길에서 쪼그린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 곧바로 112로 신고 했다. 이후 관제 요원은 순찰 차량이 올 때까지 이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한 남성이 잠든 음주자가 소지한 가방 을 홈쳐 그대로 도주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상 착의 및 도주로를 알려 신속하게 검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김포경찰서로부터 경기경찰청 표창장을 전달받은 여성 관제 요원은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것이 근무자의 사명감이다”라며“당연한 일이 이렇게 청장님 표창까지 받으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화성시연구원과 화성도시공사가 최근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의 도시발전 연구·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화성시연구원 박철수 원장과 화성도시공사 김근영 사장과 두 기관의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상호 긴밀한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화성특례시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미래도시로서의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화성시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협업, ▲화성시 도시발전 방향 및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연구·협업, ▲화성시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협업, ▲화성시 교통정책 및 운영에 대한 연구·협업, ▲화성시 산업 및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연구·협업, ▲화성시 사회복지 분야 연구과제 발굴·협업 ▲관련 포럼,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교육 협업 등이다.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의 미래발전 구상과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화성도시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적극적인 인적교류는 물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만수천 복원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복원사업 대상지인 구월4동·만수1동·만수5동 주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인 부천시 심곡천과 현재 공사 중인 부평구 굴포천을 방문했다. 심곡천과 굴포천은 만수동 복개천처럼 도심 속 하천을 복개해 상부는 차도 및 주차장, 하부는 하수박스로 사용돼 왔다. 이 가운데 심곡천은 지난 2014년 공사를 시작해 2017년 복원을 완료했다. 현재는 ‘심곡 시민의강’이라는 이름으로 개방된 상태다. 특히 심곡천 일대는 침수지역이었는데, 복원 이후 우수저류 역할을 담당하며 침수 발생이 사라졌다. 심곡천을 방문한 주민들은 복원된 하천에 왜가리·직박구리 등 각종 조류와 송사리·갈겨니 등 어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자연 생태계의 회복을 체감했다. 또 주민들은 현재 복원이 진행 중인 굴포천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대규모 공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우리 만수천도 심곡천처럼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남동구의 명소로 재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사업은 원
전 세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가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해양포럼 기조연사로 확정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4)’ 기조연사와 세션주제가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기조연사로 전 세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가 확정돼 관심이 쏠린다. 진화생물학자로 알려진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지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리학, 생물학, 생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초월하며 인간 사회와 인간 진화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는 1997년, 처음 출간된 ‘총,균,쇠’를 통해 역사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고 문명의 생성과 번영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Post, Present, and Future of the Oceans)’라는 주제로 인류
용인특례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 내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선정 경진대회’ 참가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 대상으로 선정되면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기 절감, 에너지 소비시설 개선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해야 한다. 시는 150세대 이상 499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등으로 그룹을 나눠 에너지사용량 절감율과 전기차 충전구역 비율, 태양광 설치, 에너지 소비시설 개선 등 항목을 평가해 12월 중 우수 녹색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수단지로 선정되면 최우수 단지에 250만원 상당, 우수 단지에 150만원 상당, 장려 단지에 1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지급한다. 최우수 단지 2곳에는 녹색단지 현판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경진대회에서 해든마을굿모닝힐, 광교쌍용포레듀엔 2단지 등 8곳을 우수단지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윤재순 기후대기과장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며 “공동체 차원의 단합심을 발휘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많은 단지가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는 오는 20~24일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약 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공고 마감일인 5월 24일 기준 지난해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전문 경영 컨설턴트의 방문 컨설팅과 간판, 진열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개선지원이나 포스기의 프로그램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 방법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 후 서식을 내려받아 방문(용인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 16번 데스크)이나 우편(한국생산성본부,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가길 32, 9층 소상공인성장센터)으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특례시 지역화폐 가맹점, 착한가격 업소, 신규 창업자, 다자녀 가정은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우선 선정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산성본부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은선 지역경제과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된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 사업이 소상공인 점포 환경을 개선하고 용인의 골목상권과 민생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오, 오! 상상이상 어린이날 특별행사’가 5일 성황리에 열렸다고 6일 밝혔다. 비가 오는 가운데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실내 행사로 열린 어린이날 특별행사에 시민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특별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만끽했다. 이날 어린이날 특별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이 방문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직접 인사하고, 아이들이 가진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또, 현장에서 시·용인문화재단 관계자와 함께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의 활용성과 유익한 프로그램 제공,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이끌어 아이들이 밝은 마음을 갖고 꿈을 실현해 멋지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부모님들도 오늘 하루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며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오! 상상이상 어린이날 특별행사’는 아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에서는 ‘청룡’을 소재로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화성시가 연등 음악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4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화성사랑 음악 봉사단이 선보이는 공연을 시작으로 연꽃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연등행렬 및 이은미, 장사익이 펼치는 연등음악회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및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행사로서 축제를 즐겼다. 특히 용주사에서 정조효공원까지 진행된 연등행렬은 용주사 및 화산동 주민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화합의 장을 선보이며 함께 거리를 희망의 등불로 수놓았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연등행렬에서 축사를 통해 “수백 명의 시민 여러분과 연등을 들고 이곳 정조효공원으로 걸어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부처님의 지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힌 것처럼 마음속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켜고 ‘희망 화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오늘 정성을 다해 밝힌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밝혀지기를 바라며 화성시의회도 화합과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비는 내리지만, 그래도 어린이날이잖아요.” 어린이날을 맞아 들뜬 아이들의 마음이 무색하게 비가 내리던 지난 5일 수원시 만석공원에서는 제33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이 개최됐다. 그러나 어두운 하늘과 달리 만석공원은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은 아이들은 물을 첨벙이며 뛰어놀았고, 부모님과 함께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등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두 아이와 함께 행사를 찾은 이호성 씨(42)는 “얼마 전 행사 공고를 보고 아이들과 오려고 했지만, 비가 내려 걱정했다”며 “막상 와보니 정상적으로 진행돼 아이들도 좋아하고 재밌게 놀다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서 군(7)은 “비가 안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맛있는 것도 먹고 선물도 받을 예정이라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청소년진흥재단, 칠보산 도토리교실, 경기남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단체가 마련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볼 수 있었다. 손수건 꾸미기 체험을 하던 이유정 양(5)은 “색칠공부도 하고, 만들기도 해서 좋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서 씨(32)는 “비가 와서 집에서 나올 때부
아주대학교는 지난 2일 율곡관에서 경인통일교육센터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140여 명의 제24기 통일교육위원들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경인통일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아주통일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출범사(최기주 총장) ▲청년기자단 위촉식 ▲축사(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격려사(이승신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장, 조정훈 국회의원) ▲통일교육위원 위촉식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발표(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홍 전 장관의 ‘자유 그리고 통일’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장은 “아주대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3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지정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