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을지대학교 밀레니엄홀에서 을지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관하고 학생처 취‧창업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학년도 창업아이템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업의 다양한 시각과 타 전공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직업창조 계기를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도 보건의료 특성화 관련 의료기기, IT, VR분야의 신규 아이템과 사회취약 계층의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일상생활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등 25개 팀이 참가해 기획 과정과 실현 가능성 및 사업성 등을 발표했다. 또 성남시 청소년재단에서 ‘2024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설명회를 진행해 학생의 해외 연수프로그램도 홍보하는 등 지역 연계 청년창업사업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영예의 대상은 의료공학과 TAD팀으로 ‘영유아 바이탈 신호 모니터링 스마트 요람’을 기획안을 발표하여 영유아 돌봄과 관련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창석 을지대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어 취‧창업지원센
올해도 인천 개항장 일대의 밤이 문화유산과 함께 반짝인다.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오는 6월 8~9일, 10월 19~20일 2회, 4일에 걸쳐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이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천시가 후원한다. 올해 야행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수도권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열릴 전망이다. 지역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하는 ‘야행 프린지(Fringe)’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 ‘개항장 사람들’을 신규로 선보인다. 야행에 참여하며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환경정화를 하며 개항장을 탐방하는 ‘문화유산 줍깅’,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에코스테이션’ 등이 준비됐다. 여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야행 탐방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에코프렌즈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야행의 백미인 ‘문화유산 라이팅쇼와 함께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문화유산 야간 개방, 배우·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가 들려주는 문화유산 도슨트 프로그램 등 인
인천시가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일환인 천사지원금을 본격 시행하는 가운데 시의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1~7세 아동들에게 지급되는 천사지원금 접수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천사지원금은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7세까지의 아동에게 연 120만 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을 합치면 모두 10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매년 생일 60일 이내에 해야 한다. 사업 시행 전인 지난해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태어난 아동은 오는 8월 8일까지 신청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인천사랑상품권 포인트로 지급되며, 사전에 인천e음 앱에 가입한 뒤 카드를 발급받아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1만 4000여 명의 아동들이 신청해 천사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시의회에서는 천사지원금을 추진한 시의 행정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유경희 시의원(민주·부평2)은 제295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11월 본회의를 거쳐 첫만남 지원금에 편성된 예산 325억 원을 통과시켰다”며 “하지만 나
인천시가 공공기관 하계 아르바이트 청년 148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모집(74명)과 특별모집(74명)으로 최근 2년간 인천시 대학생 및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일반모집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 특별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 재·휴학생 중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3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로,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오는 14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한다. 선발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첨 시 참관인(신청자 선착순 5명)도 배석하도록 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당일 오후 5시에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7월 8일~31일까지(실근무 18일) 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군·구청, 소방서, 도서관 등에서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 5일, 1일 점심시간을 뺀 7시간을 일한다. 다만 근무 요일과 시간은 근무지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급여는 주휴수당 등을 포함해 지급한다. 사무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24 인천 도시재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콘텐츠·경관개선 3개 분야 주제에 지역 내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34개 팀 100명이 참가했으며 총 4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9팀이 선정됐다. 택티컬 어바니즘(임시 도시설계)을 활용해 ‘잊혀진 계양의 문화자산, 디지털 기술로 잇다’는 내용을 발표한 ‘Ur?반했다!’팀이 대상을, ‘부평구 도시 침수위험 지도 제작 및 긴급알림서비스 제공’을 발표한 ‘INCHEON SECURITY(인천 시큐리티)’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인천 도시재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도시재생 관심도 제고와 융·복합 콘텐츠 발굴 등 지속가능한 원도심 발전 도모를 위해 인천 도시재생사업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다. 경진대회 입상작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군·구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전국 대회에 출품시켜 인천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문화재단이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3일 재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 이용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다. 재단은 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원금을 활용해 전산장비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시스템 운용 형태(SaaS)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로써 재단은 국내 최초로 SaaS 전자결재와 ERP를 동시에 도입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이다. 현재 재단에서 준비 중인 신규 통합포털과도 연계 가능하도록 해 중장기 정보화 이행 계획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인천문화재단의 4대 전략목표 중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한 전략과제인 ‘데이터기반의 디지털 인천문화재단 구현’에도 추진력을 얻었다. 이번 사업에는 NHN두레이와 씨엔에프시스템(ALL#올샵)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셀트리온이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바이오 업계에선 세계 최대 행사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매년 참가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적으로 회사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USA에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옴리클로’(오말리주맙)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등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한층 공고해졌다. 이번 바이오USA에서는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 부스에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각각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미팅을 이어가며 파트너십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얼마 전 법정 교육인 식품위생 교육 참석을 위해 구청을 방문한 일반음식점 영업주 분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어두웠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34개월째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고,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며 웃을만한 상황이 아닐 것이다.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리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할 때다. 최근 발표된 자영업자 대출과 연체자 현황 자료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얼마나 극에 달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 평가정보에 의하면 지난 3월 말 기준 335만 9590명의 개인사업자가 총 1112조 7400억 원의 대출을 안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대출자와 대출 금액이 각 60%·51% 늘어난 수치다. 그야말로 폭증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3개월 이상 빚을 연체하고 있는 ‘상환 위험 차주(대출자)’의 대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15조 6200억 원에서 31조 3000억 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는 것이다. 자영업자들의 한계 상황은 폐업률로 벌써 나타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이 문을 닫았다. 총 81만 8867개 업체 중 폐업한 업체가 17만…
참살이미술관이 오는 14일까지 인간 공존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삶의 이야기-자연순환’ 초대전을 진행한다. 초대전의 주인공인 김대정 작가는 현재 수원대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자연환경의 상징적 표현’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다. 그의 작품은 사실화에 비구상적 요소의 구조를 가미한 일러스트의 친근한 해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추억과 자연을 소재로 사라져간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갯벌을 소재로 한 자연 순환의 작품과 1980년대 사라진 소래 협궤열차와 인천 구도심의 삶의 이야기를 소환한 작품, 그리고 사과를 주제로 한 인간 삶의 구조를 해석한 작품 등 3가지 테마전으로 준비됐다. 김대정 작가는 “인간은 자연 친화적인 존재로서 자연을 떠나서는 존재하기 힘든 나약한 생명체임에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나의 개체로서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살아왔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은 극히 개인적이기도 하고 공유된 시각을 지니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명화 관장은 “삶의 이야기와 자연에 대한 친화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서 많은 주제의 이야기가 가능했던 이야기꾼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인간과의 공존이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해밀학교를 전환 개교하는 (가칭)결마루미래학교 비전홍보 및 지역주민설명회를 30일 개최했다. ‘결마루’는 물결이나 음파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마루에 위치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맥이 결대로 성장해 마루를 이루며 서해바다로 뻗어나가듯, 우리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마루를 이루며 서해바다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설명회는 인천해밀학교를 미래형 대안학교 (가칭)결마루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비전, 철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 고등학교 6학급 규모로 '결마루미래학교'를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수업이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학교, 학생 서열화를 위한 시험이 없는 학교, 온 세상 또래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학교, 지붕 없는 교실에서 배움의 기쁨을 알아가는 학교라는 미래학교 특성을 기반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생성형 AI가 많은 분야에 도입되는 시대에 학생들이 갖춰야 할 중요한 의사소통 역량, 자기주도 역량, 문제해결 역량, 협업 역량과 더불어 창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교상, 학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