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SK V1타워에서 현장출동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SK V1 타워 내 펫푸드 물류창고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현장대원 및 관계자 50명과 차량 12대를 동원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지휘관 무전통신 훈련 ▲차량배치 및 통제훈련 ▲고층건축물 훈련을 기반으로 한 수관 연장 응용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소방 특화 3대 전술을 적용하여 꼬리물기 및 차몰림 현상을 방지하고 소화전 2구 점령 및 중계차 차량 배치로 급수체계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신창수 현장지휘3단장은 “고층건축물 화재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있어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에 대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세계 3대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 수상작을 성남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이 영국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이끄는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 이하 FFTN)의 작품 ‘블랙독’(BLKDOG)을 오는 6월 22~23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한다. 안무가 보티스 세바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 구조, 연출법을 실험하며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안무가 겸 연출가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문화예술분야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가들을 위해 2021년 신설한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Next Prize)’1) 의 첫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영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다. 힙합 댄스 시어터 ‘블랙독’은 보티스 세바가 어린 시절 흑인으로서 겪은 차별과 억압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청년들이 절망과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힙합을 기반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과 익살스러움이 결합한 새로운 구성, 작곡가 톨벤 실베스트의 독창적인 음악과 기발한 조명, 의상 등이 어우러진 실험적인 무
분당서울대병원은 미국 ‘SL Christian Foundation’(이하 SL재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문 계약 체결은 2023년 7월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해 온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사업’의 일환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인력, 장비, 시스템, 교육 등 건강검진센터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방위적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SL재단 박도원 회장, 로고스선교회 박인덕 부회장, 정상교 대표, 조중행 박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은 건강검진센터의 성공적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와 정밀검진을 원할 경우 서울대병원그룹과 연계하는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계약을 맺은 SL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LA 세리토스(Cerritos) 지역에 대형 건물(연면적 5,400평)을 인수했으며, 이를 약 1,200평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로 리모델
성남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에 이어 2024학년도에도 불용물품 매각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여나간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냉·난방기를 대상으로 시작된 사업은 올해 범위를 넓혀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는 불용 정보화기기(본체, 모니터, 노트북)를 대상으로 매각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 관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26개교(1060대)의 지원 신청을 받았고, 매각 지원 대상교를 방문해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처분시스템) 입찰을 위한 물품 사전점검을 마쳤다. 5월 중 입찰을 실시해 최고가 투찰한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고 매각대금을 학교로 송금할 예정이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사업의 목적이 학교 행정업무의 경감이니만큼 확대 운영되는 이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학교 수요에 맞추어 매각 지원 품목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지난 4월 25일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성남시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베트남에서 도착하는 입국자들을 초조하게 바라봤다. 입국자 사이에서 환자 이송 침대에 누워있는 A씨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곧장 그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갔다. 머나먼 타지에서 생사를 오가던 성남시민이 그토록 그리웠던 고국 땅을 밟는 순간이다. 성남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성남시민인 환자 A씨 신병을 인수받아 성남중앙병원으로 입원 연계했다고 29일 밝혔다. 3년 전,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서 해외 근로자로 일하게 된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좌뇌 대동맥 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후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편마비로 한쪽 팔과 다리 사용이 불가능해진 A씨는 지난 3월 경제적 문제와 현지 의료시설 부족 문제로 대사관 측에 귀국 희망 의사를 표시했다. A씨를 도와줄 가족이나 지인이 한국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대사관은 이후 등본상 주소지인 성남시에 귀국 후 보호를 요청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직원들은 이후 약 한 달간 관내 복지지원 연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설 구급차 후원과 성남중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부모 등 95명, 36가족이 참여하는 가족문화 체험 행사를 지난 주말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험행사는 평상시 부모와 바깥 활동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자연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족 단위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동·식물, 퍼레이드 관람 등 모처럼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 분야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35가구, 430명이며 아동통합사례 관리사 10명이 전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5월 가족캠프 ▲7월 가족 영화의 밤 ▲9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성장 멘토링 만들기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 세 명 이상을 둔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후원하며 3100만 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성남시 중원구청에 맡겼다. 받은 성남사랑상품권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형편에 있는 중원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 82가구 255명과 가정위탁아동 42가구 55명 등 모두 124가구의 310명 아동에게 10만 원씩 전달된다.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게 하려고 지난해 2800만 원에 이어 올해에도 자체 사회공헌 사업비로 후원하게 됐다. 또한 분당다함교회와 분당하나교회는 저소득 가정을 돕고 싶다며 신도들의 부활절 헌금을 모아 4340만 원 상당의 성품을 분당구청에 기탁했다. 받은 성품은 후원금 3240만 원과 청소년 교통카드 1100만 원(110장·장당 10만 원) 상당이다. 분당구는 후원교회의 뜻에 따라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27가구에 20만 원씩 6개월간 정기 후원하고, 청소년 교통카드는 110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 창업대학 가천코코네스쿨이 최근 대학 AI관에서 가천대 교수, 재학생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AI와 인문 지식생태계’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과 장대익 창업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이준환 교수의 ‘미디어와 AI(ChatGPT와 LLM을 활용한 저널리즘)’ ▲장강명 작가의 ’소설가와 AI(야생앞에서)‘ 특강으로 이어졌으며, 강연 후 에는 장대익 창업대학장 주관으로 AI가 언론인과 소설가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이준환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언론은 3차산업, 서비스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정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명 작가는 “기술(생성형 AI)로 인해 인간의 삶과 사회, 예술의 가치 기준이 급변하는 시대에, AI와 협업을 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소설가라는 직업의 역할이 나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는 2022년 스타트업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창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이 최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일현홀에서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이날 선서식에는 홍성희 을지대학교총장을 비롯한 김관복 의정부캠퍼스 부총장, 임숙빈 간호대학장,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선서식에서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92명은 나이팅게일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박애정신과 숭고한 소명을 가슴에 되새겼다. 더불어 간호 윤리와 간호 원칙을 낭독하며 미래 간호인으로서 생명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표 선서자인 김지수·최은서 학생은 “의료 실습 현장에서 선배 간호사들이 환자들과 소통하고 환자 치료에 임하는 자세 등 전문적인 간호 능력을 배우는데 집중하겠다”며 “후에 정식 간호사가 됐을 때 실습에서 터득한 간호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의 안전과 빠른 치유에 최선을 다하는 백의의 천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대학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 약 1000시간 현장실습을 한 후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한다. 홍성희 을지대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일생을 환자에게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전문 간호인으로 나아가는 첫발을 내딛는 의미를…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한국능률협회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기여,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 설립하고 초음파기기 도입,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도입 등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며 병원경영을 혁신했다. 아울러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온 점 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가천의대를 설립하고 재단 내 4개 대학을 통합해 대학의 혁신모델이 되고 있으며 반도체대학 설립과 AI학과 신설 등을 통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초의학의 발전을 위해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운영 및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 선정 등 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