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실물경기 침체 지속

2004.05.23 00:00:00

인천지역 경제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기업, 금융기관, 경제단체 등 50곳을 대상으로 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악기업종의 극심한 침체, 목재.가구업의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실물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회복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노사관계 불안 등으로 인해 3·4분기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 1차금속, 석유정제업 등은 내수 및 수출증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목재·가구, 악기업종은 내수시장 수요감소, 건설경기 회복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이며 숙박업소의 투숙률은 50∼60%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 도.소매업도 내수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동종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업률(3월 기준)은 5.0%로 전국 평균 실업률 3.9%를 웃돌았으며 물가는 1.3% 올랐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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