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 송영진 감독 선임…계약기간 3년

2023.04.14 23:22:36

선수, 지원스탭, 구단과 소통 능력 뛰어나…선수단 잠재력 극대화 기대
송 감독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송영진 수석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14일 밝혔다.

 

경남 창원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의 송영진 신임감독은 200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해 2005년부터 10시즌동안 부산 KTF 매직윙스와 kt에서 뛰고 은퇴했다

 

선수시절 국내 최상급 빅맨으로 활약하며 2010~2011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송 감독은 kt 프랜차이즈 선수로 뛰어난 기량과 함께 주장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은퇴 후 kt에서 3년간 수석코치를 지낸 그는 이후 연세대, 서울 휘문고에서 코치를 경험한 후 2022년 다시 팀 수석코치로 복귀했다.

 

kt는 감독 선임을 위해 전·현직 프로팀 감독, 코치를 포함한 다양한 감독 후보들을 대상으로 기본 역량, 핵심 분석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kt를 젊고 강한 팀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지도자를 선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kt는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인정할 만큼 선수, 지원스탭, 구단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선수단 잠재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윤기 선수를 지도하며 1년만에 정상급 센터로 성장시키는 등 지도와 선수 육성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한 선수 경력과 함께 지도자로서 고교·대학·프로를 모두 경험하고 현재 kt선수들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팀을 단기내 정상권으로 올려놓고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 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송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송 감독은 “나를 인정해주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대부분 선수 시절을 보내고 은퇴한 팀이자 현재 코치를 맡고 있는 팀에서 감독을 하게 되어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선수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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