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과 우수기업을 유치해 5년 내 1인당 GRDP를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하남은 기업·일자리 기반이 약한 도시”라며 “입지 강점을 살려 K-컬처 등 신산업을 통해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취임 주요 성과와 향후 1년간 시정 방향도 제시됐다.
취임 3주년 주요 성과로 ▲공직문화 혁신과 시민 중심 행정으로 대통령상 2년 연속 수상 ▲문화 소외지 탈피, 46만 명 공연 관람 및 ‘뮤직 인 더 하남’ 98.8% 만족도 ▲어르신·청년·출산가정 대상 맞춤형 복지를 확대했향후 다.
또 ▲서울 주요 대학 진학자 75% 증가, 중·고교 신설 추진 ▲기업유치 통해 약 8179억 원 투자 및 2000여 개 일자리 확보가 기대된다.
교통 부문에서도 서울지하철 3·5·9호선 개선, 위례신사선 연장, 수석대교 구조 변경,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접근성 개선 성과를 언급했다.
특히 올해 본격화되는 K-스타월드는 2조 5000억 원 경제효과와 3만 개의 직접일자리가 기대되는 핵심 성장사업으로, 교산 자족용지에는 AI 등 첨단산업 유치가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남의 체질을 바꿔왔다”며 “남은 1년간은 성과가 시민의 삶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