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지역 곳곳에서 올겨울을 맞아 김장김치 사람의 나눔 등 행사가 잇따라 펼쳐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더하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을 비롯해 각 읍, 면 동 단체와 신협 등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전달한 모습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김장 나눔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우리병원은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새벽부터 배추 절이기와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분주하게 움직이며 정성스러운 손맛을 더했다.
우리병원 전상범 부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라”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 본동 행정복지센터 이 신경 동장은 "정성이 가득한 김장김치를 전달해 주신 김포우리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웃사랑 나눔의 의미가 담긴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앞서 개인, 기관 등 참여도 돋보였다. 지난 20일 마송 장어 매운탕 이채현 대표가 백미(4kg) 80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에 한마음으로 맡겼다.
마송 장어 매운탕 이채현 대표는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더구나 통지 읍에서는 일부 기업 등이 김장 재료를 후원하고 봉사단체는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홀로 삶 어르신, 저소득 가정,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성복 통진읍 장은 “수년째 변함없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마송 장어 매운탕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받은 백미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세심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통진읍 통진신용협동조합 홍갑동 이사장 역시 식품과 생활용품 등이 담긴 ‘어부바 박스’ 25박스와 이불 18채를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에 맡겼다.
이번 기탁된 어부바 박스와 이불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통진읍 관내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 이어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