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뛰는 사람들] 가평군수, 공천경쟁 치열 전망

2025.12.01 06:00:00 1면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2026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평군수 선거판이 벌써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가평군은 공천장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여기에 전직 도의원 출신의 민주당 주자들과 '재선 군수'를 지낸 무소속 후보의 등판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서태원 현 가평군수의 재선 도전을 확실시하고 있다. 서 군수는 취임 이후 다져온 행정력과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수성(守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 군수의 주요 성과로 가평군이 23년만에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비 203억 원을 확보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꼽힌다. 

 

또한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이미지와 경제효과를 높였으며 자라섬이 경기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돼 정원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었다는 성과다.

 

이에 맞서 국힘 당내 경쟁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직 재선의원 프리미엄을 가진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원(전반기 의장)은 현재 가평군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제33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항구복구 사업의 '지역업체 수의계약' 기준완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이어 "재난복구비가 복구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지역경제를 위축시키는 역설이 벌여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추선엽 전 가평군새마을지회장은 지역 내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경선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는 가평군의 글로벌 브랜드, 생태·레저·체험·축제의 관광 휴양도시 가평을 일구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평군의 인프라, 휴양관광도시 정책 인프라를 활용하여 '생활인구 1000만 시대'를 목표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및 정착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구환 전 경기도의원은 가평군의 재정 자립도 향상과 각종 규제 철폐 및 완화,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안심학교, 교육환경 개선, 노인일자리 2배 이상 마련하며 친환경 농업벨트 기반조성과 인구유입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용기 전 가평군 농업과장은 33년간 가평의 행정전문가로서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중앙부처 방문과 경기도청과 쌓아온 인맥을 총동원하여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가평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희석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은 중앙인맥과 행정 전문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청과 국무총리실 근무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책사업을 경기도및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군 재정은 물론 사회, 교육, 문화, 건설, 농업 등 지역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종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범서 전 가평고 총동문회장은 가평의 입지를 이용한 산악자전거를 활성화하고 골프, 축구, 야구, 육상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에 되는 전략을 피력했다.

그는 또 역세권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여 건설사업자가 투자를 할수 있게 만들고, 이를 위해 오염총량 추가확보, 상하수도 기반시설 등을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송기욱 전 경기도의원은 두 번째 군수 도전에 임한다. 그는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역량의 개발, 머무르고 싶은 인정 넘치는 고장,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지역정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의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피력했다.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도의회와 지역정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력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수동터널, 86번 국지도 등 수십 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현안을  직접 챙기겠으며, 군민이 정책을 함께 만드는  참여행정으로 가평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무소속 출마가 거론되는 이진용 전 가평군수다. 인구증가 일자리창출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전 군수는 과거 군수를 역임하며 쌓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그는 정당 공천과 관계없이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어 그가 실제로 완주할 경우 선거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외에 2~3명 정도가 관망세를 유지하며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경선 컷 오프 결과와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 여부가 본선 대결 구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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