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에 나설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프로농구 KBL은 23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 팀명은 KBL과 협업을 이어온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반영해 정했다. 올스타전 감독으로 선발된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팀 브라운(BROWN),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팀 코니(CONY)를 맡아 선수단을 꾸렸다.
감독으로 선발된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 감독은 각 팀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2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4·5·8·10위 감독은 브라운팀, 3·6·7·9위 감독은 코니팀 코치를 맡는다.
이번 드래프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20명의 올스타를 선발하고 감독 추천 선수 김보배(원주 DB),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 자밀 워니(서울 SK),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4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해 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팀 브라운 베스트5는 유기상(LG), 이선 알바노(DB), 안영준(SK), 하윤기(수원 KT), 네이던 나이트(소노)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팀 코니 베스트5는 이정현(소노), 박지훈(정관장), 칼 타마요(LG), 함지훈(현대모비스), 자밀 워니(SK)가 선발됐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을 잘 뽑은 것 같고, 팬분들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올스타전 감독으로 선발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며 “부상 없이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6년 1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콘테스트 참가 선수와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