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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은둔처 ‘비밀병원’ 그들만의 규칙이 깨질 위기

2028년 LA 배경으로 영화 제작
킬러·강도·마피아 보스 등 모여
최악 악당들이 펼치는 사건 그려

연기파 조디포스터 복귀작 화제

호텔 아르테미스

장르 : 액션 / 범죄 / 스릴러

감독 : 드류 피어스

배우 : 조디 포스터 / 데이브 바티스타 /소피아 부텔라



‘호텔 아르테미스’는 오직 범죄자만이 출입할 수 있는 ‘범죄자 전용 비밀병원’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에서 시작한다.

‘살인 금지’, ‘무기 금지’, ‘욕설 금지’ 등 엄격한 룰이 존재하는 이 곳에 총상을 입은 은행강도와 베테랑 킬러, 진상 고객 무기상, 마피아 보스 울프킹까지, 최악의 악당들이 모이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그린다.

또한 10년 뒤, 2028년의 LA를 배경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나노 로봇부터 홀로그램 무선 통신기기, 의료기기 및 무기를 3D로 프린팅하는 최첨단 장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하며 영화의 재미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호텔 아르테미스’는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 최고의 각본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는 해당 연도에 발표됐지만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호평을 받은 작품 리스트로, ‘위플래쉬’(2014), ‘스포트라이트’(2015),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피고인’(1988)과 ‘양들의 침묵’(1991)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조디 포스터가 5년만에 호텔 아르테미스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는 무면허 의사 진 토마스 역을 맡은 조디 포스터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영화 속 질병의 병리학적 특징을 익히며 최고의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드류 피어스 감독은 “그녀가 캐스팅 됐을 때 진 토마스 역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이 영화에 참여해준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4)를 통해 마블의 듬직한 히어로 ‘드랙스’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데이브 바티스타는 조디 포스터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섬세한 간호사 에베레스트 역을 맡았으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 ‘미이라’(2017)를 통해 신흥 할리우드 액션 여배우로 인정 받고 있는 소피아 부텔라는 베테랑 킬러 니스 역을 맡아 액션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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