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019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을 강화해 서해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중부해경은 서해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경비함정을 증가배치 하는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선제적 단속활동과 2회에 걸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4척을 나포하고 2천4척을 우리해역 밖으로 퇴거 및 차단했다.
또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출현했던 외국어선 척수도 2017년 일평균 42척에서 2018년 32척으로 24%를 감소시켰다.
올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중부해경은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기상불량 및 불법조업 외국어선 증가 등 상황별 선제적인 대응 ▲NLL해역 해경-해군합동단속 대응 강화 ▲기동단대 운용 및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 실시 ▲해상특수기동대원 단속역량 강화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서해북방한계선(NLL)해역의 꽃게 성어기철(4~6월)을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과 정예 특공대원으로 구성된 특수진압대 방탄정을 선제적으로 증가배치 하는 등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 선제적 대응과 엄정한 법집행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근절해 우리 어족 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