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道 체납관리단 출범 3개월 성적표 ‘GOOD’

소액 체납자에게서 245억 받아
분납·결손 처리·복지 연계 등
납부능력 반영한 맞춤 징수 덕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출범 3개여월 만에 245억원에 달하는 체납세금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 출범한 도 체납관리단은 5월말 기준 소액 체납자 14만5천907명으로부터 245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는 모두 430여만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소액 체납자의 체납액은 8천608억원이다.

체납관리단은 이들 소액 체납자의 납부능력을 반영한 맞춤형 징수를 실시했다.

일시 납부가 어려운 8천517명에 대해선 분납신청을 받아들여 체납액 95억원중 14억원을 받아냈다.

또 무재산·행방불명 등 갚을 능력이 안되는 생계형 체납자 1천908명의 체납액 12억원은 결손 처리했다.

도는 생계형 체납자 1천908명 중 757명은 복지와 연계 시켰다.

생계형 체납자 670명에게는 먹거리·생활 개선·긴급 복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했고, 13명은 주거지원을, 67명은 일자리와 연계시켜 취업을 도왔다. 나머지 7명은 신용·금융관련 지원을 받았다.

체납징수율도 지난해 5월 도세 29.4%, 시·군세 24.7%에서 올해 32.3%, 24.9%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체납관리단은 체납 사실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 방문상담을 통해 체납자 맞춤형 징수활동을 하고 있다”며 “생계형 체납자를 찾아내 복지와 연계시키는 것도 주요 역할”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