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다.
7일 오전 9시 10분쯤 오산시 원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해 15분 만에 불을 껐지만, 집안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