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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월 수출 20.7% 증가…반도체 폭발적 성장 이어가

7개월 연속 플러스 달성,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79.7% 증가, 디스플레이 83.7% 증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79.7% 증가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7일 ‘경기도 2024년 3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7% 증가한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된 경기도 수출이 7개월 연속 플러스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1월 41.5%, 2월 24.4%에 이어 3월에도 2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무역수지 또한 2월 2억 2000달러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3월에도 1억 9000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기도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79.7% 증가한 46억 9000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플러스세를 유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디스플레이 또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하며 전년 동월 대비 83.7% 증가한 5억 3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력용기기는 초고압케이블의 사우디, 유럽 등으로의 수출 증가로 2023년부터 두 자릿 수 증가율을 지속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장별 수출을 살펴보면, 대중국 수출은 25.0% 증가한 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미국 수출은 64.5% 증가한 27억 900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창열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올해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기도 수출은 플러스 성장세와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홍해 사태 장기화, 중동 불안 등 수출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역협회는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 밀착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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