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2024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위촉장 수여, 청년정책네트워크 결의문 낭독, 청년과의 대화로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인천청년포털에서 공개·추천모집을 통해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150여 명을 선정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은 청년정책 제안과 청년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과 개선방안 모색, 정책분과와 정책 소모임 활동, 워크숍과 성과공유회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취업·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5개 분과로 운영하며 정책제안과 모니터링 등 자율적인 청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주도의 다양한 정책제안과 시정 참여를 위한 소통창구인 네트워크 위원으로 활동하는 청년에게는 분과와 소모임 활동비 지급, 우수 활동자 표창 등의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길에 동행해 주시는 청년들에게 감사하고 청년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제안을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암점자도서관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각장애인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점자도서 및 대체자료 보급 등을 위해 1999년부터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을 민간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29일 현재 위탁운영자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다. 선정된 운영법인은 오는 6월 30일부터 2029년 6월29일까지 5년간 운영을 맡는다. 모집대상은 주사무소가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거나 지부가 인천시에 등록된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으로서 사회복지사업법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신청 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로, 시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운영법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공모에 전문성을 갖춘 역량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 공고를 참조하거나 시 장애인복지과(032-440-
인천교통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지지하고자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사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낱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등 SNS 채널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교통공사 SNS를 구독 후, 이벤트 게시글에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정답과 요청사항을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인천교통공사 SNS를 통해 다음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인천교통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지지하며 2025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연구개발(R&D)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BMW 코리아(주) 주관으로 22일 오전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문을 열었다.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이날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 건물로 사무 공간과 정비·실험실, 인증 실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돼 있다. 테스트 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곳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 지원 ▲국내 기업, 연구시설·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한다. 향후 3~4년 내에
인천 5·3 민주항쟁이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아 기념관 조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4년 전에도 인천시는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의 밑그림을 그렸었다. 당시 조성 후보지로 검토된 옛시민회관쉼터 등 10곳 모두 부적정 결과가 나왔다. 결국 사업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흐지부지됐다. 지난해 7월 인천 5·3민주항쟁을 민주화운동 범위에 포함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겼다.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셈이다. 추진 동력을 얻자, 시가 다시 기념관 조성 사업을 살피고 있다. 시는 인천연구원 정책 과제로 ‘인천민주화운동 기념공간 조성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용역을 토대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제 첫발을 뗐을 뿐이다. 기념관 조성이 실현되려면 갈 길이 멀다. 지난 2020년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인천민주화운동 기념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기념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었다. 문제는 사업비 확보와 부지 선정이었다. 기념관은 연면적 3200㎡ 규모로
이달부터 야간에도 인천시가 제공하는 무료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주간 상담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상담센터의 무료법률 상담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무료 법률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운영됐다. 이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오후 6시~9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세무상담은 기존과 같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운영한다. 시민상담센터는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상담 가능일 전 주부터 인천시청 종합민원실로 방문 접수 또는 전화(032-440-2468~9) 예약이 가능하다. 김선구 시 시민봉사과장은 “이번 시민상담센터의 야간 운영은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법률상담 기회 제공을 통해 시민 중심의 민원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가족돌봄·고립은둔 등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돕는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신설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가족돌봄·고립은둔 전담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간 국비 8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년간 시범사업 후 본사업으로 전환될 방침이다.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전담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원스톱으로 상담·정부 지원 서비스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우선 위탁자로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담 인력 채용, 센터 리모델링 등 서비스 개시를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가족돌봄청년이 돌보는 가족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한다. 가족돌봄청년들의 자조모임 지원, 돌봄대상자 간병 교육 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립은둔청년의 경우, 온라인상 자가진단과 도움 요청 창구를 마련해 조기 발굴한다. 마음건강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년들만의 안식처를 제공해 회복을 도울
전국 최초로 인천시가 지하철을 연계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반값 택배를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인천 1·2호선에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1단계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인천 1·2호선 57개 역사 중 30개 역사에 소상공인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2단계로 2025년 7월부터 57개 모든 역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접수하면 일반배송 1500원·당일배송 2500원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간 120건 한도로 지원한다. 대신 소상공인 업체 직접방문을 통한 물품픽업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일반배송 2500원·당일배송 3500원이다. 당일배송은 인천‧서울‧경기 부천 등 일부 지역만 가능하다. 이 사업의 핵심은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절감과 빠른 배송을 통한 소상공인 물류경쟁력 강화다. 인천연구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택배사 일반배송 평균 배송 시간은 66시간으로, 인천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면 30시간 소요돼 배송이 36시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대기업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직구 플랫폼의 공세로 인
인천시가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균형 있는 구직 기회를 제공한다.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올해 말에는 상설 채용박람회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시작된 ‘인천 청년 취업설명회’는 오는 11월까지 채용 분야별로 모두 8회 열린다. 지난 설명회에는 지역 내 공기업 11곳과 우수기업 16곳 등 27곳이 참가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 1040명이 취업 준비 요령과 연간 채용정보 등을 얻어갔다. 올해 ▲4월 30일 장애인 채용박람회 ▲5월 28일 항만·항공·물류기업 채용박람회 ▲6월 25일 여성일자리한마당 ▲8월 27일 뿌리기업 채용박람회 ▲9월 24일 5060 채용박람회 ▲10월 29일 관광·레저분야 채용박람회 ▲11월 26일 인천향토기업 채용박람회 등이 예정돼 있다.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합동으로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3차 회의에서는 인천 집중지원 산업으로 뿌리산업과 운수업이 선정됐다. 이에 시는 지역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채용지원 서비스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해 ‘항만·항공·물류기업 채용박람회’와 ‘뿌리기업 채용박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유정복 인천시장 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의 명칭을 바꾸려 하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실상 공약 파기이기 때문이다. 17일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성명서를 내고 뉴홍콩시티 명칭 변경 추진에 대해 날 선 지적을 쏟아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뉴홍콩시티를 글로벌톱텐시티로 변경한다고 밝힌 건 사실상 유정복 시장 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 폐기를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뉴홍콩시티에 대한 변경이든 폐기든, 유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제물포 르네상스 등 다른 공약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마저도 잃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을 벗어나려는 세계 다국적기업들을 중구 영종과 강화 남단 등에 유치해 인천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드는 게 뼈대였다. 실현 가능성이 저조할 것으로 예견됐던 만큼 초반부터 뉴홍콩시티는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홍콩에 있던 기업들이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를 선택하는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시는 ‘(가칭)글로벌톱텐시티’로 방향키를 돌렸다.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첨단산업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