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폭력조직 4개파가 낀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1백89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인천 B파 행동대원 김모(28)씨 등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파 윤모(28)씨 등 136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41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1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지역에서 일방통행로 역주행 차량이나 후진 차량을 대상으로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모두 74차례에 걸쳐 보험금 6억9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범행에는 ▲일방통행로 역주행하는 차 들이받기 ▲후진중인 차량 들이받기 ▲차량 2대를 이용, 서로 충돌 또는 추돌해 접촉사고 내기 ▲사고 발생 후 보험 가입자인 운전자로 바꿔치기 등의 수법이 주로 사용됐다. 이들은 2001년 범행 초기에는 여러 보험회사의 운전자 상해보험을 동시에 가입, 고액의 보험금을 챙기다 범행이 반복되며 경찰의 검거망에 노출될 것을 우려, 최근에는 주로 상대방 운전자의 보험회사들로부터 보험금을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험사기 일당 중 조직폭력배는 모두 4개 파에 걸쳐 11명이며 나머지는 유흥주점 웨이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지구 남경라이온스 클럽이 최근 연구동 소재 모 뷔페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남익희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새출발 했다. 초대부터 3번째 연임된 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2년간 라이온스의 이념에 맞도록 클럽 발전과 봉사의 참 뜻을 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는 선·후배 라이온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과 끊임없는 지도편달, 정열적인 사랑이 이루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조직이 화목을 이루기까지는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라이온스 클럽의 가치를 내걸고 지역사회발전과 불우한 내 이웃을 위해 우리 회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 헌신적인 봉사로 선배 라이온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지난 5월 열린 라이온스 연차대회에서 신생클럽으로서는 최초로 최우수클럽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각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봉사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클럽 발전과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왔다. 남경 라이온스 클럽은 현재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회원 개인들도 힘든 상황
인천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자를 유치해 공영주차장 12곳을 조성키로 하자 동암역 북광장 상가주민들이 주차장 건립을 반대하는 민원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본보 8월 1일자 10면 보도) 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민자유치 추진방식 주차전용건축물 건립사업 제안자 공모를 고시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5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주차수요 파악 및 주차장 설치계획의 구체화 미비와 주변지역 민원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등으로 부결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건립 위해 고시를 강행한 것은 인천시 행정의 비민주성, 독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1992년 설치됐다가 미관상 행인소통방해 등의 민원으로 철거된바 있어 당시 탁상, 졸속, 예산낭비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주차장 건립 재추진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반발했다. 특히 민자방식으로 주차타워를 건립하면 선정된 사업 시행자에게 부대시설(판매 및 영업시설)소유권을 부여하게 되며 주차시설과 상가시설이 들어서 인천시가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 이
인천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1천200여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12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중구 해안동 옛 산업은행 터를 비롯한 기존 공영주차장 8곳과 연수구 동춘동 송도홍보관 인근 어민대책생활용지 4곳이다. 신청자격은 8월1일 현재 인천시에 본사를 둔 주차장운영 및 관리업체로 총 사업비의 25% 이상을 자기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민간업체가 건설한 주차장은 준공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일정기간 운영권을 주기로 했다. 부대시설 부분은 준공 후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토지 제외)을 부여하되 무상사용기간은 기부채납 후 운영개시일로부터 30년 이내로 정하기로 했다. 시는 8월1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뒤 내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대수가 3배 이상 늘어 도심지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2)440-3922
한국 청소년문화사업단 이클린센터(이사장 이주열)는 최근 유해환경 및 유해업소가 많은 지역에서 청소년 사이버지킴이 어머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클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청소년 사이버 지킴이 어머니들은 "유해환경이 가까이 있는지는 알았지만 이렇게 심한지는 몰랐다"며 "아이들이 이런 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만큼 청소년들을 우리 힘으로 꼭 지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또한 “아이들 덕분에 시작한 캠페인이지만 앞으로는 내 자식, 더 나아가 남의 자식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적극동참, 유해환경 근절에 앞장서겠다”며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입을 모았다. 청소년 사이버 지킴이들도 “엄마와 함께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캠페인이 끝난 후에는 엄마와 더 가까워진 것 같고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클린센터 이주열 이사장은 “하반기에는 아파트를 비롯해 사무실, 학교, 유해환경 등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캠페인을 전개, 유해업소를 근절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이 교지 확보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돼 10여년간 끌어온 논쟁이 일단락됐다. 안상수 시장과 박승숙 시의회 의장, 박호군 인천대 총장, 민철기 인천전문대 학장 등은 28일 인천시청에서 양대학 교수 및 총동문·학생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천대-인천전문대 교지조정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지난 2001년 인천대학교의 이공계열의 송도이전 추진과 함께 교지 확보를 위한 논쟁이 불거졌으나 그 해 2월 전문대학이 1만6천275평에서 현재의 5만1천50평을 확보해 일단락 된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인천대학교 전체가 송도 경제자유구역지정과 함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혼재되어 있는 양대학의 교지분쟁은 다시 전면전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이에 인천대학교는 국립대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송도 캠퍼스의 이전 사업비 확보를, 전문대는 경쟁력 있는 중장기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교지면적 확보를 협상전제 조건으로 7만4천500평과 6만평을 각각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되자 급기야 시의 정책기획관실에서 지난 2월부터 양대학 설득과 의회 동의 등 적극적 중재와 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인천대학교는 송도국제도시내에 마련된 15만6천478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과거 13년간 수도권매립지 운영과정에서 생산된 매립장 관리, 폐기물 반입, 침출수 관리, 매립가스 관리, 환경 관리 등의 각종 자료를 수록한 수도권매립지통계연감2005(제3호)을 발간했다. 이번 통계연감에 따르면 공사가 출범한 2000년부터 폐기물이 매립되기 시작한 제2매립장의 2004년 침출수발생량(61만7천㎥)은 매립시작 후 같은 기간이 경과했을 때인 1996년 제1매립장에서 발생한 양(166만2천㎥)의 40%에도 못 미칠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폐기물 매립이 진행됨에 따라 침출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제1매립장과는 달리 제2매립장의 침출수 발생량은 일정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발생된 침출수는 침출수배출허용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질까지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매립지 통계연감의 발간 및 공개는 지역주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을 공부하는 학생 및 기술인 등에게 우리나라 매립기술의 발전된 수준을 파악하는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는 인천장애인 교육연대의 교육감실 점거농성 등 일련의 사태로 행정마비 상태에 빠졌다. 인천지역 17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 40여명은 26일에 이어 27일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실을 점거하고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인천 교육연대는 이날 성명를 통해 “인천장애인 교육차별 해소를 위한 14가지 요구안에 대한 교육감의 답변 대부분이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며 "납득할만한 교육감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인천중안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 교육청측 관계자 6명과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양승은 공동집행위원장 등 6명이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견해차가 커 각 분야 별 실무협의 대표를 구성,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천장애인교육연대는 완전한 협의가 이뤄져 납득할 만한 교육청의 조치가 나올 때까지 교육감실 점거 농성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혀 이번 농성사태가 쉽사리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교육연대가 제시한 14개 요구안은 총교육예산대비 특수교
인천시의 거주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0.35%증가한 261만9천9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주민등록법에 의거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국인은 남자 132만5천920명, 여자 129만4천27명으로 총261만9천947명인 것으로 조사됐고, 총 세대수는92만3천358세대로 지난해 말 대비 1.62%(1만4천685세대)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류 중인 외국인은 지난해 말 대비 8.8% 감소된 2천814명으로 집계 됐으며 체류국가별 인원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감소요인은 2003년 실시한 외국인 근로 불법체류자 근절을 위한 고용허가제로 고용됐던 외국인 근로자가 올 8월로 기간 만료됨에 따라 자진출국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변동내용으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구는 부평구 56만4천88명, 가장 적은 군은 옹진군 1만5천570명,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는 서구로 1만3천93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증가 원인은 검단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해 아파트 입주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구는 남동구로 5천413명이 감
인천시 서구가 2005년도 도시 보건지소 시범사업 대상 예비지역으로 선정 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사전 예방적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지역에 단계적으로 보건지소를 설치하고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올해 시범보건지소 대상지역으로 서울 노원구, 부산 북구, 대구 북구, 광주 서구, 전남 목포시, 경북 구미시 등 6개소를 선정하고 예산과 인력의 협의결과에 따라 설치가 가능한 예비지역으로 인천 서구를 선정했다. 도시지역 보건지소는 방문보건, 재활보건, 만성질환관리, 주간보호, 건강증진 등 미충족 보건서비스 기능과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 활성화 및 의료기관과 연계체계 구축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도시시범보건지소의 시설·장비비, 운영비로 국고보조금(약 5억원)과 의사 1인을 포함 15명 이내의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조례개정, 인력확보 등 사업착수를 준비해 올해 10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